오게하 식구들 중에서도 올레 1코스 완주하신 분들 많으시죠 ?
이틀전 저희도 게스트분들과 올레 1코스를 조금 걸어보고 종달리를 투어했습니다.
모모님은 몇달전 모든 올레코스를 완주하셨지만, 당시는 한 여름이라 많이 고생스러웠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겨울은 좀 더 여유롭고 주변 풍경이 더 눈에 들어온다고 하시네요
아끈님과 배갸기님이 동행을 했는데요
본래 배갸기님은 가벼운 산책정도로만 생각하다가
1코스 초입에는 오름이 2개나 있다는 것을 간과하셨던것 같아요^^
그래도 올라가자마자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연신 사진을 찍으셨고
그렇게 의도치않게 하루에 오름을 4개나 탔다는 사실에 대해 스스로 대견해하면서 인증샷을 남기셨죠
난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라는 말을 반복하며
친구들이 이런 모습을 보면 깜짝 놀랄 거라고 하셨죠ㅎㅎㅎ
아끈님은 역시 베태랑이셨어요
힘든 기색없이 가볍게 정상으로 올라서서
여유롭게 주변 풍경을 감상하셨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동안
아주많~이 편~하게 쉬고 있는 아끈님
아끈님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스티커 하나 붙여드립니다. ㅎㅎㅎ
종달리에 도착해서 마을 구석구석을 살펴보았습니다.
종달리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공방들이 많고, 소금밭이 있어 유명한 마을이죠
카페 "바다는 안보여요"는 꽤 알려진 곳이라서 그런지 평일날인데 불구하고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여성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아기자기한 내외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심한 책방은 아주 작은 규모의 서점이며, 일반 서점에서 보기 힘든 감각적이고 특색있는 책들을 파는 곳입니다.
투어의 마지막은 역시 맛집이죠
그래서 찾아가 가시아방 국수집
이곳의 국수는 항상 맛있었지만 이날은 비빔국수 양념이 너무 매워서 먹기 힘들었습니다.
한 입 먹자마자 이집 국수 양념이 아닌 것 같아 당황스러웠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고기국수는 평소와 같이 맛있었습니다.
혹시 가시아방 가실 때 참고하세요
아끈님 배갸기님 모두 잘가셨나요?
이래저래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아서 정이 많이 들었네요
다시 만날 날까지 몸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첫댓글 가시아방 고기국수 넘 ~맛있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