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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길에 들어선 후 14년동안 환자 곁을 지켜오면서 그의 삶은 행복과 기쁨이 공존하는 순간이었다.
중·고등학생들의 직업멘토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남경 간호사가 <간호대로 가는 길>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업멘토 강사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학생들과 주고 받은 이야기들을 근간으로 간호사에 대한 각종 정보, 간호사가 되는 경로와 방법 등을 Q&A 형식으로 담았다. 이와 함께 14년차 간호사로서 병원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임상경험과 생생한 간호이야기를 흥미있게 풀어간다.
'Q&A'와 '어느 간호사의 25시' 등 두 부분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저자가 몸담어 온 간호 현장의 삶과 간호사로서 지나온 시간이 그대로 옮겨져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간호사는 봉사와 희생정신, 그리고 사명감이 다른 어떤 직업보다 필요하다"며,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임상 간호전문가로 가치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호 차의과학대학교 교수(분당차병원 암센터)는 "이 책에 소개된 이야기들은 진정한 간호가 무엇인지 알게 해 준다"며 "임상진료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이야기들은 미래에 간호사가 되길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옥선 경북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이 책에는 직업적 소명의식과 전문성이라는 두 가지의 핵심적 내용을 갖고 경험과 이론을 엮어 구성했다"며 "융통성과 현장감을 탁월하게 살려내 간호사 직업을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신뢰를 준다"고 말했다(☎ 02-387-2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