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남파랑길17코스 기점 : 경남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 신오교
02. 남파랑길17코스 종점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 장목파출소
03. 남파랑길17코스 일자 : 2021년 11월10일(수)
04. 남파랑길17코스 날씨 : 구름 조금에 강풍
05. 남파랑길17코스 거리 및 시간
06. 남파랑길17코스 경로 : 신오교--->석릉봉--->연사재--->임도~~~--->임도삼거리 및 벤치--->유계마을--->하청부두--->하청야구장 및 다목적 운동장--->사환마을--->맹종죽체험길--->지방도--->장목마을--->장목파출소
신오교 부근 공터에 차를 세워놓고 신오교 한컷. 신오교 부근에 석름봉 가는 들머리이자 남파랑길로 접근. 오늘 따라 바람이 차다.
이 길도 낯설지 않다. 몇년전 여기에 차를 세워놓고 석름봉-앵산으로 간 적이 있다. 앵상 정상부 예초기로 벌초하는 모습을 보았으니까 추석전인듯
이 이정표와 나무데크는 그 때 분명히 없었다.
걷기좋은 평탄한 길이다. 강풍에도 간간이 등산객 혹은 운동객을 만날 수 있었다.
갈래길에선 무조건 석름봉 방향으로 간다
나무가지 사이로 거제의 진산인 계룡산이 보인다.
거제시 전경
정자1을 지나고
안부에 마련된 운동시설을 볼 수 있다. 운동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벤치도 있는데 활용은 별로다. 남파랑길 둘레길은 석름봉 입구에서 좌측으로 가지만 난 직진하여 석름봉으로 갔다.
석름봉의 정자이다. 몇년전 거제의 산들에 대해 설명해주던 어른이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국사봉과 우측 옥녀봉 당겨본다.
석름봉 조금 지나 우측 거대한 바위가 있다.
거기서 본 거제의 산군
둘레길과 합류하여 조금가면
연사재를 만난다. 직진하면 앵산으로 간다. 둘레길이니 앵산으로 갈리가 없다. 우측으로 꺽어
일단 연사마을 방향으로 가다가
저기 아저씨와는 작별하고 좌측으로 진입한다.
의령옥씨 문중 묘원도 나오고
유난히 파란 이정표도 보이고
이런 기념시설도 보인다. 아무튼 한참 임도를 걷는다.
저기 옴팍한 골짜기를 넘어가는 줄 알았더니 우측으로 휘어져 간다. 골짜기로 갈 수 있다면 지름길로 가는 셈일 것이다.
이렇게 우측으로 휘어진다.
저기 석름봉이 보인다.
한참 가다보니 우측으로 장목의 대금산도 보인다. 봄 한철 진달래로 만원이 되는 산이다.
임도가 마치 가리마처럼 보인다.
이 삼거리에 왔을 때 12시였다. 꼭 2시간 걸린 셈이다.
바람이 불어도 저기서 밥 먹는게 좋겠다. 20분 정도면 밥을 먹을 수 있다.
여기 삼거리에서 유계마을로 간다. 아마 유자나무가 많은 골짜기라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는지...
사진과 달리 뷰가 좋았다. 사람 눈만한 카메라가 있을까
한번 당겨보자. 당겨보니 칠전도가 바다를 가로막고 있다. 칠전도하면 왜 원균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멋진 뷰를 보다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하청야구장 방향으로...저기 견공이 반가이 맞으려 뛰어나온다. 해꼬지하려고
하청 가까이 갈수록 대나무가 많다. 그건 확실하다.
어느 절 앞인데 역사가 깊은 것같지 않았다. 절 이름도 생각나지 않는다.
절 담벼락에 이런 나무들이 쭉 심어져 있더라...
조금 더 내려가니 소나무 분재하기 좋아보인다.
대충 알겠는데 일하는 부부에게 "무슨 나무냐?"하니 취자나무란다. 요통에 좋다고 하더라
좌측 이런 저수지도 지나고
치자나무가 곳곳에 재배되고 있다. 저 멀리 동네 건너편을 지나간다.
꽃향유가 지천이다.
이것도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다.
동네 벽화 재미있다. 자세히 보시라...
우측 길, 서상천 따라간다.
의령 옥씨 제단이더라
밀감인줄 알았던 유자
저수지 청둥오리
이제사 바다가 보인다. 다리를 당겨본다. 칠전도로 가는 연륙교다. 뒤로 진해 시루봉이 보인다.
팔손이꽃
석류
뚱딴지
큰길 따라 가다가 무심코 지나가버릴 수 있다. 우측으로
동백잎처럼 생겼는데 구골나무라 한다. 눈이 낙화하듯
이제 진짜 바닷가에 왔다. 칠전도 앞
이건 오래된 야구장같다. 최근 입단이 확정된 선수를 축하하는 플랑카드도 붙어있다.
하청부두에서 본 사환마을. 우측 고개를 넘어간다.
119 거제지역대를 지나
좌측 이런 다목적 운동장과
야구장을 볼 수 있다. 운동하는 사람은 없다.
도로 따라 곧장 올라간다.
축구공 화장실도 있다.
큰길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꺽어 농로를 따라 가면
사환마을이 기다린다.
맹종죽체험길도
금수현 작곡의 거제의 노래도 한번 읽어본다.
맹종죽체험길에 들어섰다.
고개 넘어 가운데 길로
옥천사 절도 보인다.
양배추도 가장 가까이서 보았다.
실전마을 지나
하청면과 장목면의 경계지대이다. 고개이름이 있을텐데
이제 지방도 따라 전진한다. 매동마을 지나고
장문진 왜성 입구도 지나고
칸나도 보며
저기 이정표를 보고 건너가서 확인하니 직진해도 되고 우측으로 꺽어도 된다. 직진하면 차도이니 위험하겠다싶어 우측으로 꺽는다.
몇미터 가다가 좌측으로 들어간다.
저런 농가를 지나
다시 대숲이 있는 고개를 넘는다.
그러면 저기 장목마을이 보인다.
동네를 통과해
장목중학교도 당겨본다. YS가 조금 다닌 걸로 안다.
직진하여
사거리에 닿으면 저렇게 장목파출소가 보인다.
그 앞에 남파랑길18코스가 나그네를 안내한다. 다음 코스엔 보지못했던 매미성이 기대된다. 더 가려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도로건너 사거리 저쪽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신오교를 가는 방법을 물으니 33번타고 연초에서 내려 갈아타란다. 난 연초에서 내려 택시를 탔다. 6000원. 거제사람들 물을 때마다 친절하게 답해주었다. 연초의 중학생은 한참 설명해주었다.
다시 신오교로 돌아왔다. 검은 구름이 많아졌다. 버스 뒤의 내 애마도 추운데 혼자서 수고했다. 주인 잘못 만난 탓이다. 먹을줄 알면 낚지 사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