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9일(목)입니다.
어제 밤에 0망자매님이 자신의 오른 손에 묵직함을 느끼고 예수님이 무슨 무기를 주신 것을 깨닫고 둘째를 통해 예수님께 여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무기를 말씀해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밤 자매님은 둘째를 통해 다시 예수님께 주신 무기가 어떤 무기인지를 여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핑크볼이라고 하셨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내가 “성령의 방언을 받지 않았는데 핑크볼을 주셨어요?” 하니 이를 들은 둘째를 통해 예수님께서 “내가 원하면 줄 수 있느니라.”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핑크볼은 무기가 주어진 순서대로 라면 상당한 레벨의 무기이기에 그 앞서 있는 무기들도 다 받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핑크볼 뿐 아니라 그 이하의 무기들도 사용할 수 있는지 여쭈어보라고 했는데 앞서 받은 성령의 불, 성령의 전기, 그리고 오늘 말씀하신 핑크볼만 사용하라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아직 성령의 방언을 받기 전이기 때문에 무기의 사용을 제한하셨습니다. 자매님은 핑크볼을 오른 손에만 받은 것을 확인했고 왼손에 주시기까지는 기다리며 오른 손의 핑크볼을 사용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훈련의 과정을 통해 예수님께서 성령의 무기들을 부여하고 계셨고 오늘 0망자매님으로 인해 성도님들이 가진 무기를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무기를 통해 자신의 몸에 있는 마귀를 제어하고 내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무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들뜨지 않는 마음과 자존심과 고집을 버리는 십자가중심을 더 갖는 것입니다.
성령의 무기를 의지하기보다 성령의 무기를 주시며 사용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더 인식하고 예수님을 의지해야 무기의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무기 점검을 끝냈을 때쯤, 새벽 12시가 조금 넘어 g자매님이 교회로 왔습니다.
어제는 부모님의 집이 있는 마산 모 기도원을 엄마와 들렀다고 했습니다(아내가 소개해 줌). 거기서 자신의 상태와 방언에 대해 점검받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그곳에서도 초원교회와 같은 분별을 했으며 마귀에게 많이 잡혀 영적상태가 아주 안 좋음을 말해주며 이곳저곳 돌아다니지 말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아래강단에서 기도 후 원탁에 앉았을 때 0망자매님은 이때 전보다 더 심한 냄새를 자매님에게서 맡았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0망자매님에게 냄새를 맡게 하심으로 그 사람의 영적상태를 알게 인도하신 것이었습니다.
얼마 후 아내가 자매님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할지 여쭈니 둘째를 통해 예수님께서 나에게 사역을 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아래강단으로 이동해서 자매님을 위해 기도하며 몇 십분 동안 무기사역을 행했습니다.
처음에 자매님의 손을 향해 내 손을 펴고 무기를 외쳤을 때 마귀 특유의 강한 전율이 내 몸을 향해 전해왔습니다. 꿈과 실제 속에서 주변에 나타난 마귀의 존재를 느낄 때와 같았습니다.
한참 무기를 외치면서 그런 느낌은 없어졌고 내 손에서 무기가 강하게 나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매님은 사역동안 기침과 함께 많은 침을 뱉어냈습니다.
0순성도님이 영안으로 사역을 지며보며 마귀가 성령의 무기에 뜨거워하며 괴로워한다고 했습니다.
사역 후 자매님은 마귀의 존재가 보였는데 외면했다고 했습니다. 전에도 그런 일들이 있었다고 했는데 듣고 보니 자매님(36세)은 24세 때부터 마귀소리를 듣고 무서워하며 호주 유학 시에 심했다고 했습니다. 이를 들으니 자매님이 오래 전부터 마귀에게 시달려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0망자매님은 사역을 받고 옆자리에 돌아온 g자매님에게서 (영적)냄새를 맡았는데 사역 전에 비해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g자매님은 오늘 밤 초원교회에서 0망자매님과 함께 유아실에서 자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