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황학동엘 갔는데 버너와는 별상관없는 가게앞에
대림105버너가 진열이 되어있더군요.
손잡이는 없지만 캡도 미사용포함 두개다있고.. 한참 광내는데
심취해있는터라 에라모르겠다 광내는연습이나하자 하는맘으로 샀습니다.
13000원..
제가 가격흥정은 좀 하는모양입니다.
집에 와보니 여기저기서 광약택배가 날라옵니다.
슬~슬 시작한다는게.. 그리되나요?
승부를겁니다. 이미 엄지손가락은 물집잡히기 일보직전..
일단집에 굴러다니는건 전부다 광을 내봅니다.
그러더가..
ㅠ.ㅠ
ㅠ.ㅠ
ㅠ.ㅠ
낚시가방에 있는 회칼 광내다가 오른쪽손가락이 좌~악~
베었습니다.
그 더러운(?)기분 아시는분 많으시죠? 칼이 내몸을 가르는 그짧은 시간의
기분이란..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3일동안 아무것도 못하다가 어제 조심스럽게 광을 내봅니다.
왼손위주로..
쬐끔씩 광이 납니다.
광내는거..
중독성강하고 자칫잘못하다가 불면증과 우울증 옵니다.
진짜에요..ㅠ.ㅠ
담에는오른손으로 더예쁘게 내보겠습니다^^
ㅓㅅ
첫댓글 자그만한게 참 이쁘군요. ^^ 얼른 나머지 제짝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살때부터 저와는 인연이 아니다라 생각했습니다~
오늘 좋은데 시집보낼껍니다^^
요즘 삼발이만도 배송비 포함하면 13000은 하는데...횡제 하셨군요...축하합니다
네^^ 캡들도 깔끔하니 잘산것같아요~
담에 사장님 박카스 사다드릴려구요~
알콜 받이가 예술이네요~!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희안하게 생겼죠? ㅎㅎ
귀한 버너인데, 큰 행운을 잡으셨네요...
불조절 손잡이 형태가 좀 특이해 보이네요...(라이언 처럼 갈라진 타입인가요?)
제치가 아니어도 괜찮으시면, 지기님과 논의해 보심이,,, ^^;;
제가 라이언을 못봐서요ㅜ.ㅜ
안그래도 지기님과 논의(?), 위탁? 뭐그런거 하려 합니다^^
어제 새벽까지 광내시고 출근하셔서 잠시웃음이 있었는데
회칼를 멋할라꼬 닦으시다...괜찮으세요
왼손이 하는걸 오른손이 모르게하라,,,저정도가 왼손이시면,,,기대가 크네요
몸통까지 풍덩하셨나봐여? 황학동 가실때 불러주세요^^
이게다 민들레님 때문입니다..ㅠ.ㅠ
괜히 되도않는놈이 민들레님 흉내내볼려구.. ㅎㅎㅎ
서울,경기권 황학동 번개한번 해주세요^^
황학동 번개에 찬성합니다.
여그 또 손가락 못살게구는 살람 나왔네요...광빨달인 따라하다 클나여---
새벽 2~3시까지 광내다보면 '내가 왜이러구사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ㅎㅎㅎ
그려유 광빨도사 흉내 내려다 제손이 거칠고 엉망입니다 클나유~~
국민학교 입학한 이후로 열손가락 손톱에 때낀건 이번이 처음입니다ㅜ.ㅜ
귀여운 녀석이네요...항상 조심하시고 천천히 하세요...광빨달인님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 저도 서서히 분발해야겠습니다...
이사가면 하나 둘 닦아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