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36-50 향유를 부은 여인의 죄를 사해 주신 예수님
성경본문 :누가복음 7:36-50(47) 찬송 346장-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음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이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더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저가 가로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가라사대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저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제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가라사대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4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오매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씻었으며
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 하시니
49 함께 앉은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읽으며 묵상하며 : 향유를 부은 여인의 죄를 사해 주신 예수님(7:36-50)
기구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고통 가운데 기구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대해 주지 않고 오히려 소외시키고 핍박하기까지 합니다. 주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주께 향유를 부은 여인의 죄를 사해 주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 죄인들과 함께 하시는 메시아.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의 집에 초청을 받으셔서 그들과 잡수시던 중 그 동네의 죄인인 한 여자가 찾아와 주님의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주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고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바리새인의 불쾌함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죄인인 여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셨으며 오히려 바리새인과 비교하여 여인을 칭찬하셨습니다.
죄인인 여자는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존경하여 극진히 섬겼지만 주님을 초청한 바리새인은 무례하게 주님을 대하였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거나 존경하지도 않고 그저 그런 자세로 섬겼습니다(44-46). 예수님을 제대로 섬기지도 못한 바리새인은 죄인을 차별하고 불쾌하게 여겼지만 예수님은 결코 차별하지 않으셨습니다. 비록 죄인이라도 그 여자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과 함께 하시는 진정한 선지자, 메시아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함께 하십니다. 죄인이면서도 스스로 의인인체 하는 교만한 자들을 물리치십니다. 그러므로 교만을 벗고 겸손하게 죄를 인정하고 주께 나아갑시다. 주님은 죄인들과 함께 하시기 위해 메시아로 오셨습니다.
2. 죄인에게 죄 사함을 주시는 하나님.
사죄의 권세가 있으신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며 죄인인 여자의 죄를 사해 주셨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죄 사함을 받은 여인의 믿음은 죄인된 자신을 인정하고 주께 나아온 믿음입니다.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온 용기 있는 믿음입니다. 죄를 사함 받은 여인은 그 은혜를 인하여 주님을 존경하고 사랑하여 극진히 주님을 섬겼습니다. 주님을 섬겼기 때문에 죄 사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 죄 용서함 받은 은혜를 인해 헌신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과 함께 하실 뿐 아니라 진정으로 죄를 사해 주시는 죄 사함의 권세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주께 나아가는데 장애물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주께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장애물을 주님이 해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성매매 여성의 죄도 사해 주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소외받고 억압받는 계층의 사람들의 소망을 들으시며 사랑하시고 구원하십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주류사회계층에 의해 소외되고 억압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희망은 예수님이십니다.
주님으로 말미암는 본질적인 문제의 해결과 구원만이 우리의 살 길이며 희망입니다.
살며 생각하며 : 죄인의 친구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의 친구가 된 사람은 기쁠 것입니다. 얼마나 자상하고 다정다감하신지 예수님의 친구가 되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구하지 않는 것도 다 알아서 찾아오셔서 해주십니다. 너무너무 다정다감하신 예수님, 우리 서로 받은 이 기쁨을 알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친구가 되는 것은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는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생명과 피를 너희를 위해 흘려 주었노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위선자들에게는 숨겨 놓은 모든 진리를 죄인과 세리에게는 다 털어놓고 일러주십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종교인들이 과거 유대 바리새인들처럼 스스로 의롭다는 자만심과 위선에 빠져 스스로 속고 있는가? 저들은 대중 앞에서 공공연하게 말은 하지 아니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의 저들의 행동에 있어서는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눅 18:11, 12)라고 자기 의를 자랑하며 세상에서 하나님도 모르고 구주도 몰라 술 취하고 방탕하며 도둑질하며 살인하는 어두운 길 가운데 빠져서 저들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헤어날 수 없어 허덕이며 구원을 요청하는 영혼들, 곧 예수님께서 가장 측은히 여기시며 구원하시려고 힘쓰시는 영혼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너는 네 자리에 섰고 내게 가까이 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함이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런 자들은 내 코의 연기요 종일 타는 불이로다](사 65:5)라고 말씀하시므로 이들 위에 당신의 진노를 부을 것을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언제나 시대마다 위선자들은 그렇게 남과 비교해서 자기는 가장 의로운 것과 같이 하나님 앞에 자랑칩니다."예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가라사대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저를 더 사랑하겠느냐 … 대답하여 가로되 제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가라사대 네 판단이 옳다](눅 7:41-43). 세상에는 죄를 적게 지고 예수님께 나아와 용서받은 죄인보다는 죄를 십배나 더 많이 짓고 나아와서 용서받은 죄인들이 예수님을 훨씬 더 사랑하게 되며 더욱 충성하는 것입니다." -펴온 글-0
질문하며 적용하며
1 죄인인 한 여자가 예수께 와서 무엇을 했으며 바리새인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36-39)?
2 여자에 대해 예수님은 무엇이라 말씀하셨으며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40-50)?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확신하며 간구하며
하나님 아버지,
죄인 중의 괴수인 이 죄인의 죄를 사해 주시고 구원하사 하나님 자녀 삼아 주신 것을 생각할 때 늘 감사합니다.
죄 용서함 받은 구원의 은혜를 따라 믿음으로 살며 주를 기쁘시게 하는자 되겠습니다.
늘 함께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