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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가 참 빠르게도 지나간다
벌써 외씨버선길 여섯 번째 길 조지훈문학길을 걸으러 가는 날이다
산악회 버스를 타려면 늦어도 아침 5시에는 집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 아직도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여 집을 나서는 일이 쉽지 않다
외씨버선길 6코스는 영양전통시장에서 출발하여 삼지수변공원~노루목재~금촌산길~영양향교~이곡교를 거쳐 '외씨버선길'이라는 둘레길 이름의 모티브가 된 시
'승무'를 쓴 조지훈 시인의 생가가 있는 '주실마을'까지 가는 약 13.5km의 여정이다
영양전통시장 ▷ 영양향교
외씨버선길 6코스(조지훈문학길)는 영양전통시장에서부터 주실마을까지 약 13.5km의 구간이지만 오늘은 편의상 번잡한 읍내길 약 1km구간을 생략하고
영양교육지원청과 영양경찰서 중간 지점인 삼지수변공원 입구에서부터 탐방을 시작한다
언제나처럼 시작점에서 단체 기념사진 찍고 완만한 경사의 도로를 따라 야생동물 이동통로?를 밑을 통과하니 잘 조성된 수변공원이 나온다
수변공원 안에 있는 파대저수지 뒤로 이곳 영양에서는 보기 드물게 제법 널찍한 들판이 펼쳐져 있고, 그 들녘 건너편에 '하담고택'이 자리잡은 삼지마을이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다
공원 안 파대저수지 모퉁이에 자리잡고 앉아 두 눈 부릅뜨고 있는 부엉이의 카리스마가 장난 아이네~
부엉이 눈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게이트볼장 옆길을 따라 이동한다
버들강아지도 노랗게 움을 트고...하기야 경칩이 지나고 다음 주면 춘분이니...
춘분을 전후하여 농가에서는 봄보리를 갈고 논밭을 갈며 들나물을 캐어먹는다고 하였으니 이제 나뭇가지에 움이 트는걸 신기해 할 시기도 아니다
아직은 황량하게까지 보이는 널찍한 게이트볼장에서 삼삼오오 모여 게이트볼을 하는 모습이 여유롭고 한가하다
외씨버선길은 게이트볼장을 지나 널찍한 배수로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이어진다
'삼지수변공원'은 영양읍의 오래된 자연습지인 파대지(項池, 바대못), 탑저지(蓮池, 탑밑못), 원당지(澗池, 원댕이못) 3개의 연못을 연결하여 조성하였는데
파대지(坡大池)는 '영양고추연테마공원', 탑저지(塔底池)는 '삼지연꽃체험장', 원당지(元塘池)는 '자연 그대로의 휴양공간'으로 가꾸었다고 한다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산수유
영양군에서는 수변공원을 만들면서 기존에 있던 콘크리트 수로와 인공구조물을 헐어내고 3개의 자연습지를 잇는 2.7km의 인공배수로를 자연정화형 수로로 복원하고 주변에 폭 50~100m 정도의 녹지를 조성하였다고 한다
운치 있어 보이지만 낡아 건널 수 없는 다리
건너편 산자락에 자리잡은 집이 그림처럼 조용하고 아늑하다
수로변으로 이어지던 버선길은 31번 국도와 맞닿은 지점에서 우측으로 올라선다
앞을 가로막고 있는 둔덕은 멀리서는 저수지 제방처럼 보였는데 가까이 와서 보니 도로변 축대다
도로변으로 이어지는 경사로를 따라 올라 지하도를 통과하여 연지저수지(탑밑못)로 향한다
봄이 되어 새싹이 돋아나니 탐방길에 볼꺼리, 얘깃거리가 많아졌다
멋진 길. 나는 산과 들이 어우러진 이런 풍경이 좋다
연지(탑밑못) 제방의 멋진 노송군락
제방에 서 있는 노송군락에 기죽지 않고 멋진 자태로 존재감을 뽑내고 있는 저 나무는 느티나무인가? 버드나무인가?
한여름에는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더욱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겠다
탑밑못(塔底池) - 연지저수지
탑밑못(塔底池)은 영양읍 하원리에 있는 원댕이못(元塘池)과 삼지1리에 있는 바대못(坡大池)과 함께 영양의 삼지(三池)중에 하나이다
여름이면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 저수지 안에 가득 피어 있는 연꽃을 바라보머 멍 때리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겠다
어쩌면 내가 자주 찾는 수원의 '서호저수지' 제방에 서 있는 노송길을 걷는 느낌도 있다
제방이 끝나는 지점에 '연지마을(삼지2리)'이 보인다
연지마을은 '탑저리(塔底里)'라고도 하는데 이는 마을 뒷 산인 '옥산' 중턱에 과거 영혈사(靈穴寺)에서 모전석탑(模塼石塔)을 세우면서 '탑 아래 마을'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지명이라 한다
저수지를 지나 삼지2리(연지) 마을에 들어선다
연지마을 앞에 서 있는 수령 약 150년 된 느티나무 - 1982년 11월 '보호수'로 지정
둘레길을 걷다 보면 각 코스마다 1~2 그루의 '보호수'를 보게 되는데 보호수는 어떻게 지정이 되며 우리나라에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는 몇 그루나 될까?
보호수(保護樹)
보호수는 역사적·학술적 가치 등이 있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으로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지칭하며,
그 중 보존 가치가 있는 명목(名木) ·보목(寶木) ·당산목(堂山木) ·정자목(亭子木) ·호안목(護岸木) ·기형목(畸型木) ·풍치목(風致木) 등이 해당되는데
보호수의 지정 및 해제 등은 산림보호법 규정에 따라 지 ·도지사 또는 지방산림관리청장이 지정하고, 우리나라에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는 약 15,000 그루가 있다고 한다
명목(名木) : 성현, 위인 또는 왕족이 심은 것이나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는 이름 있는 나무 보목(寶木) :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보배로운 나무 당산목(堂山木) : 산기슭, 산정, 마을입구, 촌락 부근 등에 있는 나무로서 부근에 제를 지내는 산신당, 성황당 등이 있는 나무 정자목(亭子木) : 향교, 서당, 서원, 사정, 별장, 정자 등에 피서목이나 풍치목으로 심은 나무 호안목(護岸木) : 해안 또는 강 및 하천을 보호할 목적으로 심은 나무 기형목(畸型木) : 나무의 모양이 정상이 아닌 기괴한 형태의 관상가치가 있는 나무 풍치목(風致木) : 풍치, 방풍, 방호의 효과를 주는 나무 |
연지마을 입구
연지마을(삼지리) 을 뒤로하고 삼지리와 상원리 경계가 되는 '노루목재'를 향해 발길을 옮긴다
연지저수지에서 뭉그적대다 보니 일행들은 모두 떠나 버리고 또 혼자가 되었다.^^
혼자 넉 놓고 걷다 노루목재 진입로를 한참 지나쳤다 되돌아 오고...
노루목재 가는 길은 삼지리 버스정류장에서 포장된 도로를 따라 약 150미터 쯤 오른 후 버선길 표지목이 서 있는 지점에서 우틀하여 산으로 올라 서야 한다
노루목재 가는 길은 완만하게 이어지는 특이할 것 없는 평범한 산길이다
군데군데 나무들이 쓰러져 있어 녹음(綠陰)이 짙어지면 '원시의 숲' 분위기가 날 수도 있겠다.
노루목재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촘촘히 들어찬 소나무 숲이 나오고...
정상에는 두 개의 평상이 놓여 있다. 더울 때 이 길을 지나갔더라면 평상에 누워 한잠 자고 싶은 유혹을 떨치기 어려웠겠다.^^
이제 오늘 걸어야 할 전체 거리의 약 4분의 1쯤 걸었다
노루목재를 내려서면서 일행들과 많이 떨어진 것 같아 조금 속도를 내어 걸으려고 했더니 요즘들어 자주 느끼고 있는 옆구리 통증이 재발하여 달래가며 천천히 걷고 있는데......오잉?
뜻하지 않게 귀한 봄꽃 '노루귀'를 만난다
아하~!
방금 전 '노루목재'를 지나왔는데... 노루가 많이 드나들어 '노루목재'가 된게 아니고 '노루귀꽃'이 많이 피어 '노루목재' 라 하는건가? ^^
시간 여유가 있었으면 주변에 이쁜 노루귀가 더 있는지 찾아보았겠지만 오늘은 올해들어 처음 노루귀를 영접한 걸로 만족하고 자리를 뜬다
숲을 빠져나오면 반변천이 흐르는 영양읍 상원리 '논두들마을'이 나온다.
마을길로 걸어가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도 시야에 들어온다
논두들마을로 내려서는데 전방에 깎아지른 절벽이 보여 가깝게 당겨 보니 생김새가 애사롭지 않다
저기가 영양군의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척금대'인 것 같다
척금대(滌襟臺)
일월면 곡강리에 위치한 척금대는 예부터 경상북도 영양군의 자연경관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의례히 거론되는 명소 중의 하나로
약 100여 미터의 기암절벽과 푸른 강물(반변천)이 어우러져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곳이라고 한다
1692년((숙종18년) 현감 '정석교'가 여기서 시회를 열었을 때 척금대(滌襟臺)라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경사진 마을길을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건너편에 서 있는 완주 인증 표지목에서 지나간 흔적 남기고 우측 방향으로 이동한다
이곳 반변천이 끼고 도는 곳에서도 멋진 단애를 볼 수 있다
논두들마을에서 빠져나와 평평한 포장도로를 걷고 있는데 이곳 마을 주민으로 보이는 분께서 반변천 쪽에서 올라오시더니
여기서 반변천을 바로 건너 외씨버선길을 지름길로 갈 수 있다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다.
과거에는 외씨버선길이 상원3리 '무드리마을'로 돌아가지 않고 논두들마을 앞에서 반변천 징검다리?를 건너 '망운정'이 있는 '곡강마을' 을 지나 '금촌산길'로 바로 이어졌었는데
반변천 물이 불어나면 징검다리가 자주 물에 잠기거나 유실되어 '상원교'를 지나 '무드리마을'로 우회하는 새로운 길이 생겼다고 한다
아마도 지금은 반변천 물이 줄어들어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으니 지름길로 가라고 안내해 주셨던 것 같다.
사실 그 당시에는 그런 지름길이 있었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당연히 먼저 간 일행들을 따라 새로운 길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둘레길(외씨버선길) 걷기는 지름길을 버리고 돌아서 멀리 걷더라도 체력과 시간만 허락된다면 더 많은 것을 보며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억울하지는 않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 걸었던 길을 복기하면서 살펴보니 마을 주민이 가르쳐 준 지름길로 갔으면 곡강마을에 있는 '망운정'과 '척금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는데 놓지고 와서 많이 아쉽다
- 논누들마을 앞 지름길 -
분홍색 길이 우리가 걸었던 외씨버선길이고, 노란색 길이 논누들마을 앞에서 반변천을 건너 가는 지름길이다
반변천 징검다리? 잠수교?
곡강마을 느티나무
망운정(望雲亭)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99호
이 정자는 망운 조홍복(趙弘復, 1773~1841)이 건립한 정자인데, 1826년 어머지의 묘소가 있는 이곳에 '자식이 부모를 사모한다'는 뜻의 망운정을 지어 아침, 저녁으로 묘소를 바라 보았다 한다.
조홍복은 문장이 뛰어나 도산시회(陶山詩會)에서 3일간 장원하였으며, 1807년에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여 성균관에서 공부하기도 하였으나
부모님 사망 후 벼슬에 뜻이 없어 학문에만 전념하며 후진양성에 힘을 기울였다고 한다
다시 가던 길을 이어가자
와~ 냇가에 노송 한 그루가 서 있는 것만으로도 느낌이 확 다르네~
저 자리에 노송이 서 있지 않았더라면 그저 밋밋하고 평범한 냇가 풍경이었겠다
전방에 반변천을 이어주는 상원교와 상원3리 무드리마을이 보인다
외씨버선길은 상원교를 건너 직진하여 누드리마을로 올라서 상원3리 마을회관 앞에서 다시 좌틀하여 이어지게 된다
세상에나~세상에나~ 연약한 새싹이 단단한 아스팔트 포장길을 뚫고 나오네~
벌써 새싹이 돋아난 사료밭 풍경은 아직은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다소 생뚱맞게도 보이지만 푸른 초원 위를 걸어 보고싶은 마음이 들기도...^^
영양에 내려와 외씨버선길을 걷다 보니 어디를 가나 마을 뒤에는 산이 있고, 마을 앞으로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소위 명당(明堂)이라는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 아닌 곳이 없으니...나도 영양에서 태어 났으면 지금보다 훨 괜찮은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상원교를 건너며 몇 번이고 맑은 물이 흐르는 반변천을 보고 또 보고...
태어나 자란 곳은 높은 산이 없는 평야지역이다 보니 농수로 외에는 이렇게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하천을 보며 자라지 못해서 그런지
여행을 다니며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나 하천을 보면 쉽게 눈길을 뗄 수가 없다
여름이었더라면 도저히 그냥 지나치지 못했으리라
영양군의 특산물이 고추라지만 군데군데 사과밭도 많이 눈에 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림
어디선가 얼룩무늬 젖소가 풀을 뜯고 있을 듯한 풍경
상원3리 마을회관 앞
우리처럼 외씨버선길 탐방을 하러 온 듯한 젊은이들이 정자에서 시끌벅적 밥을 먹고 있는데... 젊은이들이 함께 어울려 여행다니는 모습은 부럽기도 하고 좋아 보인다
상원3리 마을회관 앞에서 좌틀하여 몇 걸음 옮기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상원3리 마을 풍경
폐가인 듯 하나 왠지 운치있어 보이는 집도 보고...
조그만 연못도 보면서...
아스팔트 길을 걷다 보면 ...금촌산길로 들어서는 입구가 나온다
금촌산길 입구
도로에서 우측 산길로 올라선다
오잉??? 여기에도 완주 인증 촬영장소 표시가 있는 표지목이 서 있다. 안내도에는 없었는데...분명 공식 인증장소는 아니다
못 보고 지나칠 때도 많은데 봤으니 일단 찍어 놓자.
나중에 거들떠 보지도 않으면서도 촬영 장소가 보이면 습관처럼 휴대폰에 담아 놓는다. 걷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
금촌산길 입구에서 보니 '척금대'가 가깝게 보이기는 하는데 응달지고 앞에 장애물들이 많아 명성에 걸맞지 않게 그저 평범한 동네 앞산이다...뛰어가서 보고 올 수도 없고...
금촌산길 입구에서 먼저 도착한 일행들과 함께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영양항교가 있는 일월면 소재지 방향으로 출발한다
금촌산길은 완만한 오르내림이 있는 평범한 산길이다
낙엽송 군락도 보이고...
양심장독대가 있어 두껑을 열어 보니 생수 한 병이 들어 있다.
금촌산길을 벗어나면 일월면 곡강리 장천서원마을이 나온다
꽃다지
일월면 곡강리 장천서원마을 풍경
산수유
캬~ 이 풍경 너~무 좋다
우리가 생각하는 둘레길은 마을을 끼고 있는 산과 들 사이를 걷는 바로 이런 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금촌산길을 벗어나 곡강교까지 이어지는 이 길이 '6코스 조지훈문학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둘레길이었다고 생각한다
말냉이
곡강교
곡강교는 하류쪽 척금대가 있는 곡강리 마을 안쪽에도 있는데 이 곳의 곡강교는 최근에 놓인 듯하다
곡강교를 건너니 버스 정류장이 서 있고...
지나온 곡강교
반변천을 중심으로 지나온 일월면 곡강리와 일월면사무소가 있는 일월면 도계리로 나뉜다
곡강교에서 일월삼거리까지는 31번 국도 옆으로 데크길이 놓여 있어 멋진 주변 풍경을 보며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일월면 도계리와 곡강리 사이를 흐르는 반변천 일대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 신록의 계절이 돌아왔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일월산의 동쪽과 서쪽에서 발원한 반변천(右)과 장군천(左)은 일월면 도계리 일월초등학교 앞에서 합류한다
장군천은 일월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일월면 도곡리·가곡리 ·주곡리를 지나 도계리에서 반변천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31번 국도변 데크길을 걷다 일월삼거리로 직진하지 않고 S-oil 주유소가 있는 지점에서 천변길로 내려와 일월교 방향으로 걷는다
도계리 일월교 방향에서 보는 곡강리 장천서원마을 풍경
일월초등학교 앞 별나루터 버스 정류장
일월면사무소
일월면사무소를 지나자마자 보이는 '영양향교' 표지석이 서 있는 지점에서 좌측 길로 올라 서면 영양향교가 보인다
향교 가는 길
첫댓글 외시버선길 6코스
갠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요
이리 자세히 꼼꼼하게
글로 사진으로 남겨주셔서
맘에 가득 담아갑니다
잘 계시죠? ㅋㅋ
감사합니다
순간순간 찍어 두었던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지나온 길을 다시 한 번 연결해보는 것도 저에게는 큰 즐거움이랍니다.
강바우님 함 들리겠습니당..
반갑습니다
놀러오세요.^^
상세한 후기가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애쓰셨습니다 둘레길 마무리 잘 하세요
감사합니다
내일이면 만날 수 있는데, 이제야 지난 길을 돌이켜 봅니다.
늘 세심한 설명과 안내에 감사드리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