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如是施時에 所有善根으로 悉以廻向하나니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보시할 적에 있는 선근을 모두 회향하나니라.”
願一切衆生이 得智藏身하야 內外淸淨하며
“‘원컨대 일체중생이 지혜장(智慧藏)의 몸을 얻어 안과 밖이 청정하여 지이다.’하느니라.”
願一切衆生이 得福藏身하야 能普任持一切智願하며
“‘원컨대 일체중생이 복장(福藏)의 몸을 얻어 온갖 지혜를 얻으려는 소원을 널리 지니어 지이다.’하느니라.”
願一切衆生이 得上妙身하야 內蘊妙香하고 外發光明하며
“‘원컨대 일체중생이 가장 미묘한 몸을 얻어 안에는 묘한 향이 가득하고 밖으로는 광명을 발하여 지이다.’하느니라.”
願一切衆生이 得腹不現身하야 上下端直하야 肢節相稱하며
“‘원컨대 일체중생이 배가 드러나지 않는 몸을 얻어 아래 위가 단정하고 팔다리가 서로 어울려 지이다.’하느니라.”
願一切衆生이 得智慧身하야 以佛法味로充悅滋長하며
“‘원컨대 일체중생이 지혜의 몸을 얻어 불법(佛法)의 맛으로 만족하고 기쁘게 자라나 지이다.’하느니라.”
願一切衆生이 得無盡心하야 修習安住甚深法性하며
“‘원컨대 일체중생이 다함없는 마음을 얻어 깊고 깊은 법의 성품에 편안히 머물도록 닦고 익혀 지이다.’하느니라.”
願一切衆生이 得陀羅尼淸淨藏身하야 以妙辯才로 顯示諸法하며
“‘원컨대 일체중생이 다라니이며 청정한 장(藏)의 몸을 얻어 미묘한 변재로 모든 법을 나타내 보여 지이다.’하느니라.”
願一切衆生이 得淸淨身하야 若身若心이 內外俱淨하며
“‘원컨대 일체중생이 청정한 몸을 얻어 몸과 마음이 안팎으로 모두 청정하여 지이다.’하느니라.”
願一切衆生이 得如來智深觀行身하야 智慧充滿하야 雨大法雨하며
“‘원컨대 일체중생이 여래의 지혜로 깊이 관하고 행하는 몸을 얻어 지혜가 충만하며, 큰 법의 비를 내려 지이다.’하느니라.”
願一切衆生이 得內寂身하야 外爲衆生하야 作智幢王하고 放大光明하야 普照一切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안으로 고요한 몸을 얻고 밖으로 중생을 위하여 지혜 깃대의 왕[智幢王]이 되어 큰 광명을 놓아 모든 것을 널리 비추어 지이다.’하느니라.”
是爲菩薩摩訶薩의 施腸腎肝肺하야 善根廻向이니 爲令衆生으로 內外淸淨하야 皆得安住無礙智故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창자와 콩팥과 간과 허파를 보시하면서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라. 중생들로 하여금 안과 밖이 청정하여 걸림 없는 지혜에 편안히 머물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강설 ; 보살이 창자와 콩팥과 간과 허파를 보시하면서 선근으로 회향하는 내용을 설하여 마쳤다. 그리고 그 까닭은 중생들에게 청정하여 걸림 없는 지혜에 편안히 머물게 하려는 연고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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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ㅡ화엄경 강설
@무비스님 화엄경강설 27ㅡ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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