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꽃.1
소우주 정석현
한없이 넓은 세상
수 많은 사람 중에
해바라기꽃 같은 마음으로 아름다운 당신을 바라보며
그리움이 묻어나는 가을 향기 속으로
빠져서 들어가고 싶다
언제 부터인가 그리운 정이 아쉬운 황혼길에
계절의 훈풍을 타고 아름다운 그대에게
달려가고 싶은 마음
긴 여정에 마지막 한 가닥 희망일지도 모른다.
언젠간 우리 모두 훌훌히
그림자도 없이 사라져갈 몸이지만
지금까지 체력이 남아 있을 때 아름다운 그대에게
아낌없이 정열을 불태우고 싶은 마음
오늘도 해바라기꽃 처럼 향긋한 당신을 바라보며
결실의 계절을 맛있게 씹으며
풍성한 가을 정취에 취 하고져
그리운 정에 사무쳐 먼 하늘을 바라본다.
2013년 8월 29 일 아침에 씀
해바라기꽃 2.
소우주 정석현
언제부터인가
내 마음은
동그라미 그리며
해바라기꽃을 닮아 간다.
나도 모르게 끌려가는
진심 어린 동경 속에
숭배와 그리움을 안고
해바라기꽃처럼 밝은 태양을 바라보고만 있다
무더운 여름 지나?
산들바람 부는 가을
쌍떡잎 날개 달고 날아가고 싶지만
태양은 너무 멀어 바라보고만 있단다.
시조
어느새 해바라기 마음을 닮아 간다.
동경 속 숭배 스런 밝은 빛 바라보며
쌍떡잎 날개를 달고 날아가고 싶어지네!
2016ㅡ9.3
항상
건강 챙기시며
즐거운 나날!
행복하게 만들어 가세요.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