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EBLO DE ORO COUNTRY CLUB
Pueblo De Oro Country Club
푸에블로 데오르 컨트리 클럽
푸에블로 데오르 CC / 푸에블로 데오르 골프장
필리핀내 베스트 20 코스 선정
1998년 개장 / 18홀 / Par 72 / 6,974YARD
Designed by:Robert Trent Jones Jr.(로버트 트랜트 존스 주니어)
적도의 약간 북쪽, 아시아 대륙 남동쪽의 서태평양에 산재하는 7000여 개의 섬들
로 구성된 나라 필리핀(Philippines)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민다나오(Mindanao I)
상류에 있는 카가얀 데오르(Cagayan de Oro)시에 자리 잡고 있는 푸에블로 데오
르 컨트리 클럽(Pueblo De Oro Country Club)은 카가얀 데오르 공항에서 약 30
여분 거리에 있으며 카가얀 데오르 시내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18홀 회원제 골프
클럽이다.
푸에블로 데오르 CC가 있는 민다나오섬은 한국에서는 아주 위험한 지역으로 평가
하고 있는데 민다나오섬은 한국의 국토 면적과 비슷한 크기의 섬이다. 이 섬의 남
쪽에 잠보앙가 델 수르(Zamboanga del Sur)주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 잠보앙가 주
밑으로가 위험지역이다. 카가얀 데오르시에서 잠보앙가 까지 차량으로 약 6시간 정
도가 소요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마닐라에서 국내선으로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
하는 곳이 바로 카가얀 데오르 시인데 필자는 이곳을 자주 다녔던 곳이어서 어느
정도 알고 있기는 한데 필자가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지역이다. 또한 많은 한
인들이 거주하고 있기도 하고 어학연수 및 한국에서 별장형 아파트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외국의 유명인들의 별장이 집성촌 처럼 모여
있기도 한 곳으로 이곳 카가얀 데오르시에는 골프장이 두곳이 있는데 소개하는
푸에블로 데오르 CC와 시내에서 50분 거리에 있는 델몬트 농장에 위치한 델몬트
GC가 있다.
푸에블로 데오르 CC는 1998년에 미국의 유명 골프 코스 설계가인 로버트 트랜트
존스 주니어(Robert Trent Jones Jr)가 설계한 코스로서 마닐라에 있는 코스들과
는 사뭇 다른 형태의 도심형 코스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순수함이 돋보이는 경
관과 그리고 홀 마다 구성면에서 잘 되어 있는 평을 듣고 있는 코스로서 필리핀내
약70여개의 골프 코스중 베스트 20에 선정되는 골프 코스이기도 하며 이 골프
장의 회원권은 주로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데 한인들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한
다. 설계가인 로버트 트랜트 존스가 필리핀에 설계한 또 다른 코스로는 최근 신
도시와 함께 떠오르는 코스인 아얄라 그린필드GC, 필리핀내 최고의 코스중 한곳
인 산타 엘레나 GC, 루이시타 GC, 이스트리잇지 GC, 깔루방 CC, 로버트 트랜트
존스 주니어의 제자들이 헌정판 기념으로 조성되어진 서밋 포인트 CC, 깔라따간
CC등 한국의 골퍼들도 많이 찾는 골프장들이기도 하다.
푸에블로 데오르 CC는 18홀에 Par 72, 전장 6,974yard이며 로버트 트랜트 존스
주니어의 설계 철학인 천연의 자연 형태속에서 물과 돌,산,바다 그리고 바람을 최대
활용하는 설계 철학이 돋보이는 코스중 한곳으로서 350m의 고원지대에 넓은 계곡
을 양분화하여 설계 되어진 코스인데 전략적으로 벙커가 즐비하고 계곡을 가르지르
는 짜릿한 Shot을 날릴수 있는 홀들이 많아서 플레이의 즐거움을 배가 시킬 수 있
는 코스이다. 또한 넓은 폐어웨이와 깊은 계곡으로 늘어선 능선은 골퍼들에게 전략
과 도전 의욕을 불태울 수 있는 골프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 중 한곳이기도
하다
푸에블로 데오르 CC는 이미 한국의 많은 골퍼들이 다녀온곳으로 다소 가는 스케
줄이 불편해서 그렇치 다녀오신 분들은 아마도 최고라고 표현을 할것이다. 이곳 푸
에블로 데오르 CC 코스 주변에는 예쁘게 생긴 별장들이 많은데 외국의 유명한 연
예인,또는 스포츠 스타들의 별장들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유독 많은 서양인들이
플레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특히 혼자 플레이하는 사람도 많아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함께 플레이가 가능한 곳이다. 또한 이 카가얀 데오르시에는 델몬트
GC라고 하는 코스가 있는데 좋은 코스이다.
푸에블루 CC가 있는 카가얀 데오르시의 필리핀 사람들은 아주 순박하고 평화로운
모습들을 하고 있는데 시가지를 벗어나면 그들이 주거하는 우리나라의 원두막 비
슷한 스타일의 집을 볼수가 있다. 밑에는 가축이나 닭등을 기르고 잠은 위에서 자
는 지극히 단순한 삶을 사는 모습을 볼수 있는 곳이다. 그럼에도 그들의 모습은 전
혀 때가 묻지 않은 얼굴들을 하고 있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슬리퍼”라고
하는데 한화로 10만원 이상의 고가도 있다.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자랑거리가 바
로 슬리퍼라고 한다. 시내에 가도 슬리퍼 상점들이 많으며 헌 옷을 파는 옷가게가
있는데 주로 여름옷이다. 그런데 그 속에서 한국의 옷들이 많은것을 볼수 있었다
또한 주말에만 열리는 야시장은 한국의 야외 콘서트장과 같다 광장 한복판 에는
밴드들이 무료 공연을 펼치는데 누구던지 노래할수 있는 무대가 있으며 약 200여
개의 이동식 한국식 포장마차들이 먹을거와 마실것을 파는데 금액도 싸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한번은 필자가 모시고 간 부부일행 8분이서 무대를 장악하고 밴드
연주에 흥겨운 댄스를 춘 적이 있었는데 그들의 호응도는 대단했다. 모두가 일어나서
같이 흥겨웁게 춤을 추고 박수를 쳐주는 모습은 보기 좋았으며 잊지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된것 같다. 이곳 카가얀 데오르에 한동안 겨울이면 400여분 정도가 다녀
가는 곳이었는데 최근에는 많이 찻지를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