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8. 09:34
암살/
당시 간도에는 많은 조선인이 이주해 있었어요. 을사조약(1905)으로 외교권을 일본에 넘겨주고 일본은 이 간도를 중국에 줘버려요. 그래서 국적이 애매한 민간인이 있었는데, 1920년 이들을 학살해요. 독립군은 당연 소련의 자유시로 근거지를 옮겼는데,
소련이 이들을 학살하는 참변이... 나라 없는 백성이 이리저리 떠도는... 김구가 새로 이사한 항저우 기지라고 보여 주는 곳 있죠. 원래 임시정부는 상하이에 있었는데 상하이 중국인들과 부딪히는 사변이 일어나서
이리저리 쫓겨 다녀요. 그때가 30년대고요.
비참하죠. 그때 김구가 암살당한 인물들 사진을 꺼내는 액자에 들어있던 사진 윤봉길 의사예요. 영화 사건은 33년이죠 윤봉길 훙커우 공원 의거는 31년 일어나요. 김구가 만든 독립투쟁 단체 한인애국단 소속이었죠. 참, 영화 초기에 이경영이 누군가를 폭탄에서
구해내던 사건 있었죠? 그건 을사 5적 이완용을 살해하려던 이재명 의사의 의거예요 1915년에 일어났죠. 그리고 이경영이 자신에게 금광채굴권을 달라고 일본에 애걸복걸하던 거 기억나요?
금광채굴권은 러시아가 들고 가요. 러시아는 추운 나라라서 그런지 우리나라 천연자원에 관심이 많아서 이곳저곳에서 많이들 착취하고 빼았았어요. 그걸 알면서도 러시아 공관 아관으로 파천할 수 밖에 없던 고종은 어떤 심정이었을 런지...
영화에서 사건 청탁을 하는 김원봉은 실존 인물예요. 나라를 잃던 1919년 만주에서 의열단을 조직했고 사회주의 계열에서 일하다가 38 조선의 열대를 만들어 싸우다가 42년 김구의 한국광복군에 합류해서 독립군에 힘을 실어준 사람이에요
영화의 이정재 같은 그런 변절자들 진짜 많아요. 먼저 을사 5적이 있죠 그리고 이광수, 모윤숙, 김동인, 서정주, 노천명 등은 2002년 문인 협회가 발표한 대표적 친일 문인들이죠.
암살을 보면서 실존 인물이 어디까지인지 너무 헷갈렸어요
염석진이라는 변절자는 실존 인물은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 변절자의 한 명이었겠죠.
암살 영화 보러 가기 전에 대충 시대적 배경을 알고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암튼 암살 추천합니다용 :)
첫댓글 암살, 김구, 김원봉 투사들의 애국정신 높이 그려봅니다.
독립투사들도 그리며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행적도 밝혀 나감은 당연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