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출석 도장을 찍던 감자밭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는 아이들! 헐레벌떡 뛰어와 선생님의 손을 이끌고 감자밭으로 우당탕탕 달려갑니다.
감자가 고개를 빼꼼 내밀었네요 ^^
수확할 때가 되었네요~
장갑을 끼고 벌레퇴치약도 칙칙 뿌리고 모자도 눌러씁니다.
먼저 감자잎을 손에 쥐고 흔들흔들 하며 쑥 뽑고! 그 주위에 있는 감자들을 캐는 것입니다.
감자에 상처가 나먼 금방 상하기 때문에 호미를 들고 그대로 찍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살짝 돌려서 흙을 살살 걷어내며 감자를 조심히 캐내야합니다.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설명을 듣습니다^^
자 이제 출동! 🙌🏻
제법 뿌리가 깊어서 뽑기 힘들텐데 온 힘을 다해서 뽑아보니!
감자가 주루륵 딸려 나옵니다 !
신이 난 아이들은 앞다투어 감자를 캐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왕감자도 있고 !
꼬마 감자들도 있습니다^^
주혁이 말대로 “신생아 감자“도 많네요 ~~
이쪽 저쪽을 다니며 열심히 캐내는 아이들!
물론 흙을 뒤엎는 건 선생님 몫이었지만^^;;
땅 속에 숨겨진 보물 찾기를 하듯 신나서 감자를 발견하는 아이들의 눈이 반짝입니다 👀✨
우리의 땀방울과 노력이 가득 들어간 감자 상자를 보는 아이들의 얼굴엔 뿌듯함이 가득합니다.
큰 알맹이의 감자들은 몇 개씩 비닐에 넣어 가정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어떤 감자 요리들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
감자밭에서 감자를 다 캐고 학교로 들어와 뒹굴 뒹굴 하며 땀을 식힙니다 ~
조금만 쉬어도 에너지 충전이지요!!! 💪🏻
또록또록 시간에는 우리가 캔 감자밭과 감자들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자기가 캔 왕감자와 애기감자들을 그려주고 오립니다!
감자를 캐다가 발견한 무수히 많던 지렁이들도 그려줍니다 ^^;;
다 오린 감자를 실에 붙여 땅 속에 심어주면 끝입니다!
사이사이에 지렁이들도 잊지 않고 붙여줍니다!
내가 심은 감자를 쭉 !! 뽑아보는 놀이를 하며 감자 하루를 마쳤습니다 😊
내가 심고, 돌보고, 직접 캐낸 감자를 손에 들고 집에 돌아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볍네요 🎵
하온이가 친구들과 나눠먹으려고 들고 온 신비복숭아!
야무지게도 한입씩 베어 물며 맛나게 먹었습니다^^
하온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