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출발한 금북정맥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정맥이 끝이 납니다.
암튼 기쁘고 그간 함께 한 선배님들 정이 들었는데 아쉽습니다만 건강하시면 다음에 또 뵐 수 있겠죠.
이번산행도 한구간을 빼 먹었네요, 바로 앞구간인데 마지막날에 맞춰 끝내려 했는데 우천으로
야간산행을 못해서 아쉽지만 두주 후에 다시 마무릴 지어야 겠습니다.
이번 산행은 마지막구간이라 좀 짧습니다만 시간은 걸렸네요.
마지막이란 기분에 좀 더 쉬고 놀고....ㅋㅋㅋ
하지만 등로는 그렇게 녹녹하지 않았습니다.
잡목과 수풀이 우거져서,
그리고 마지막에 약 1km의 알바가 좀 힘들게 했습니다.
산행시작즈음에 비가 잦아들었으나 간간히 떨어지고 예상외로 매우 더워서 좀 고생이었습니다.
바람은 그리 불지는 않았고 전체적으론 수풀이 많아 고생은 좀 했지만 괘안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도차가 많이 나지는 않지만 역시 낮은 출발에 땀은 좀 흘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안흥진의 금북정맥 안내판등 소소한 것들은 호남정맥에 비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좀 더 준비를 해주시면 많은 산행인들이 더 좋아하고 추억이 될텐데....
하지만 산행후 모두 함께한 해수탕에서의 놀이는 참 재미있었네요.
뒷풀이로 맛있게 식사도 하고,
이젠 모두 추억이 되었습니다.
다시 어느 산행에선가 뵐테지만 늘 건강하시길 마지막으로 기원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에 들머리 후동고개에 당도해서
미리 준비하신 플랜카드로 기념사진도 찍고
들머리 안내판입니다.
개인적으론 이번 산행에 맞춰 미진행구간을 끝내려 했으나 우천으로 산행이 좀 뭐해서 두주후에 끝내야 할 것 같습니다.
후동고개 전 회차 날머리입니다
103봉, 돌탑도 쌓아 놓았네요.
마지막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니다.
서해안의 바다를 끼고 계속 산행이 진행됩니다만 박무로 인해서 조망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이번 산행엔 개암나무가 참 많습니다. 좀 더 후에 오신다면 고소한 열매를 많이 드실 수 있겠는데
73봉에 삼각점
면사무소쪽으로
물탱크로 보이여지는 것도 있고
근흥중학교 앞으로해서,
어떤분들은 중학교를 통과해서 진행을 하기도 하고
도로로 나오면
우측으로 좀 내려서고
근흥초등학교 앞에서 좌틀
회관 좌측으로 고고
도로를 따라서 좀 내려갑니다.
요기서 우측 등로로 골인~
넓직한 묘지도 지나고
잡목도 지나고
꼭 앵두같습니다.
115봉, 하산해서 옥녀봉이라 안내표지판을 보았는데 전 못봤습니다만 이곳이 옥녀봉인듯,
잠시 휴식시간에 맛있는 지평막걸리에 조개무침까지....ㅋ
이게 하수오잎이랍니다. 밑에 오각형으로 잎이 생겨서 구분한다고 하시던데,
덩쿨식물이 온통 휘감아 올랐네요.
장승고개라는데 장승이 있네요.
도로를 벗어나 다시 등로로....
잠시 대나무숲도
수풀을 헤치고,
덩쿨식물에 감싸인 나무인데 모양이 꼭 공룡같아요..ㅋ
요건 연포해수욕장의 방갈로랍니다.
여우고개를 지나며,
정갈하게 정리된 고추밭이 인상적이네요,
근처엔 고추밭이 많습니다.
지도상 88봉인듯
산행이 짧아도 먹을건 먹어야죠?..^^
죽림고개에 당도해서
한동안 도로를 따라서 올라갑니다. 지령산 정상까지
셀카찍기....^^*
정문에선 더이상 진행이 안되고 바로 아래에서 좌측으로 고고씽~
선두팀에서 갈림길에서 우측 철조망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야 했는데 좌측 아래로 내려서는 바람에 약 1km를 알바하고 다시 올라옵니다만
그래도 좋다면서 웃으시니.......ㅋㅋㅋ
사고의 주역들임돠....ㅎㅎ
박무가 없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요.
날머리인 안흥진 앞 신진도와 127봉을 조망하며....ㅋ
알바를 하고 완전 후미로 쳐진 세분.
올라올땐 힘들어 하셨는데 지금은 방긋
뭔 부대인지 철조망만 보면 엄청납니다.
다시 잡목지대를 지나
수풀도 헤치고
뭔 짐승인지 몰라도 갈비뼈만 앙상하네요.
갈음이고개
대장님이 먼저 자리잡고 계신데 도로를 따라서 오셨다나 뭐라나....ㅋ
암석시료가 많이 있는데 뭘 검사한걸까요?
지령산 정상의 시설물이 보이고
완벽한 후미팀 맞습니다.....ㅋㅋ
노적봉이라는데 143봉 같습니다.
근데 뭘 쌓아놓은 모습인겨?
갈음이해수욕장이 보이고
갈음이해수욕장
아직은 한산한게 좀 더 지나면 온통 사람들로 북세통을 이룰텐데....
첫댓글 진짜 더웠어요....
힘들었지만 어느새 추억이되었네요.....
사또님도 수고많으셨어요!!~
사진 고마워요!~
산행 할때 또 뵈어요!!~
알바또한 산행의 연속인지라 또다른 추억을 줍니다.
욜심히 선두를 달리다 알바로 인해 후미로 돌아서 체력이 방전 되기는 했어도
끝까지 탈출하지 않고 완주한 여전사들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미소를 봅니다.
알바로 인해 체력이 고갈이 되었을때 사또님의 배려가 큰 힘이 되었네요.
감사 하구요.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변사또님을 남원가면 만날려나? 어느 산골짜기에서 볼려나...
그동안 올리신 게시글과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축하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