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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꽃마을 한방병원, 경주 쌈밥
경주이기에 가능한 일이 있다. 국보급 유적지에 소풍삼아 놀러가는 일, 그리고 ‘의료와 관광을 겸한’ 아주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일이 그것이다. 딱히 어디가 아픈 건 아니지만, 늘 피곤하고 몸이 무겁다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꽃마을경주한방병원은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뒤이어 침놓는 부위를 바늘로 콕콕 눌러 나타내는 인체반응으로 건강을 진단하는 경락기능검사, 눈동자를 통해 몸 상태를 하는 홍채검사, 피 한 방울을 뽑아 적혈구 모양으로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생혈액검사, 인체 부위별 스트레스 검사 등이 이어진다. 모든 검사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반응이 좋다. “반응이 좋은 것”으로 꼽자면 ‘사상체질검사’를 빼놓을 수 없다.
사상체질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체질검사법으로 검사결과에 따라 건강 상담과 치료 처방을 받게 된다. 이렇게 끝난 오전 일정 후에는 병원에서 마련한 점심식사를 한다.
밥과 반찬은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농사지은 야채로 만들어 상을 낸다. 식사 후에는 바로 옆 오릉 숲을 거니는 것도 좋다.
오후엔 침구과에서 한방 위주의 치료가 이어진다. 1인용 캡슐에 들어가 원적외선 맥반석 찜질을 하거나 지압 침대에서 전신지압을 받다보면 몸을 짓누르던 묵직했던 기운이 사라짐을 느끼게 된다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침을 맞거나 불부황을 하고 왕뜸을 뜨는 것도 이 시간이다.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맞는 저녁식사는 경주의 특색 있는 식당에서 쌈밥이나 한정식을 먹는다. 숙소는 병원 인근의 깨끗한 호텔이나 오래된 한옥의 황토 온돌방중 선택하면 된다.
둘째 날은 온천욕과 유적지를 둘러 본 후 점심을 먹으면 일정은 끝이 난다. 물론, 경우에 따라 관광일정과 진료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오후엔 침구과에서 한방 위주의 치료가 이어진다. 1인용 캡슐에 들어가 원적외선 맥반석 찜질을 하거나 지압 침대에서 전신지압을 받다보면 몸을 짓누르던 묵직했던 기운이 사라짐을 느끼게 된다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침을 맞거나 불부황을 하고 왕뜸을 뜨는 것도 이 시간이다.
“한방병원, 의료관광이라고 하면 자칫, 대상을 ‘노인’이나 ‘환자’로 떠올리기 쉬운데, 그렇지 않습니다. 젊은 분들이 친구들과 함께 많이 오세요. 물론 중년, 노인분들도 많이 오시고요.” 경주꽃마을한방병원에는 가족과, 외국인들의 방문도 잦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사상체질검사나 한방치료법은 일반인들 뿐 아니라 의료계종사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꽃마을 한방병원측의 설명대로 ‘단순한 관광상품’이 아니다 보니 단체 손님을 받는 것도 버겁다고 한다.
“한분 한분, 손님으로 맞아, 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조용히 쉬면서 건강을 진단하려는 손님들을 위한 배려”라는 설명도 보탰다. 의료관광은 1박2일(4식 기준) 15만원이며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매주 화요일과 주말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진이다. 건강을 모아 쌈을 싸자 ‘경주 쌈밥’
경상도 음식이 맵고 짜다는 편견과 달리 경주 쌈밥은 ‘어머니가 해주시던 집밥’ 그대로 정성어리고 맛깔난다. 쌈밥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이풍녀 구로 쌈밥’. 상추, 미역, 양상추, 깻잎 등 쌈류가 한 접시 가득하고 버섯, 더덕, 비지, 장조림, 잡채, 돼지고기, 조기, 게장, 어리굴젓, 땅콩, 시금치, 오이, 숙주 등 반찬은 한상에 가득하다.
여기에 찰진 밥과 김치까지 더하니 밥한공기를 비울 때까지 손대지 못한 반찬이 있을 정도. 계절에 따라 바뀌는 메뉴와 신선초 등 10여 가지에 달하는 쌈과 해물파전이 사시사철 식탁에 오르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1인 8,000원이며 쌈밥정식 단일메뉴다. 대릉원 주변에 도로를 끼고 늘어서 있다.
꽃마을경주한방병원 가는 길
자가운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경주나들목을 나와, 3km직진 한 후, 내남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500m 전방이다.
대중교통
고속버스 서울-경주 하루 23회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이다. 요금은 일반버스 18,600원, 우등버스는 27,600원이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는 하루 20회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4시간가량이다. 요금은 19,400원이다. 기차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새마을호는 오전 7시 40분에 출발하며 5시간이 소요된다. 부산에서는 9시 10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로 두시간 가량 걸린다.
시내교통
경주역, 시외버스,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500~508번(내남용장방향) 버스를 타고 오릉에서 하차 하면 된다. 20분소요. ▷ 꽃마을경주한방병원 자세히 보기
☏ 054-775-6600 매주 화요일 휴무
▷ 경주 쌈밥 이풍녀 구로 쌈밥 자세히 보기 ☏ 054-749-0600 매주 토,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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