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적 접근법의 위험성
천로역정에서 주인공이 장망성을 떠나 좁은 문을 지나 마침내 바라고 고대하던 천성이 보이는 곳까지 이르렀지요.
그런데 겹겹이 산이고 길이 두 갈래입니다.
그래서 좁은 길을 놔두고 좀 넓고 편한 길을 선택하지요.
가다 보니 알게 되었지요. 잘 못 선택했다는 사실에 절망하지요.
그래서 돌아가서 다시 선택의 갈림길에 이르게 되지요.
주인공 크리스쳔이 중간에 선택의 오류를 깨닫고 되돌아 갔기에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결과가 어떠하였을까요?
명문대를 나와 외국의 저명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분이 있습니다.
철학적이고 학문적으로 대단하지요. 사회적 명성과 지위가 있습니다.
논문도 많이 써내어 학계에서도 인정받았고 제자들로부터 존경을 받습니다.
결국은 세계의 석학들이 공감하는 훌륭하고 저명하신 대학자의 반열에 오르게 되어 권위가 대단하게 되었다네요.
그분의 강의는 언론과 방송에서 권위가 있고 사회적 영향력이 대단합니다.
이분처럼 학문적 지식에 기반한 출발이 오류없이 천성 길을 바르게 가고 있다고 보이시는 지요?
송충이가 먹고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남긴 것을 자벌레가 먹었다고 비유적으로 외치시는 농부의 소리를 어느 누가 귀담아들었던가요(요엘). 그래서 포도원 주인께서 설마 내 아들은 인정해 주고 세라도 보내주겠지, 했는데 세는 고사하고 수확물을 주인 대신 받으러 온 사환을 죽이었던 예전 버릇대로 상속권마저 가로채려고 주인님의 아들마저 농장 울타리 밖에서 쳐 죽이었다고요?
강의도 잘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아들을 보내시지,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보내셨을까요?
그 아드님을 베들레헴 마굿간 말먹이 통 안에 누이시더니, 예루살렘에 방문하실 때마다 여관에 주무시지 못하시고 언제나 올리브산에서 십자가 지시는 날까지 노숙하셨지요.
사람의 아들 이삭은 죽일까봐 모리아 산에서 다급하시게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두 번 부르시고 깜짝 놀라 하시면서
아드님을 십자가에 못박으실 때에는 외면하시고 세시간이나 오열하시는 하나님의 심중을 헤아려는 보셨나요?
내려놓고 철저히 비우고 낮아져야 십자가 골고다 언덕길이 보이시겠지요.
(이길이 어려우시면 그냥 넓은길 따라 가시면 됩니다.
다들 그렇게 가고 있으니까요.)
19세기와 20세기 초에 우리나라에 들어오신 선교사들께서도 천민 노비와 백정들을 상대로 복음을 전파하면서 양반 귀족들이 쓰는 문자를 선택하지 않고 여인들과 천민 노비 백정들이 쓰는 문자 언문(한글)으로 성경 번역을 하였을까요?
휴매니즘 참 인간적인 단어입니다.
본래 유럽은 신본주의 아니었던가요?
계몽주의 휴매니즘과 이성주의 학문적 진보주의가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천성이 보이는 두 갈래 길에서 선택의 오류가 참담하지요.
이 사실을 인식하는 외침이 있었던가요?
남 아메리카 다음은 아시아 그다음은 아프리카 전 세계인가요?
진보적이고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혁명은 피를 먹고 자란다고 악마적 외마디에도 누구 하나 분별하지 못하고 낭만적이라고 침묵하지요. 학문과 지성 휴메니즘 이성의 위력인가요. 대단하지요.
추악한 살인과 방화 약탈은 예사이고 다들 영혼이 마비되었는지 꿀 먹은 벙어리 아니고 거액 먹은 벙어리지요.
잔인한 폭력과 참담한 현상들을 맹인 언론이 침묵하다 앵무새로 조련되어 프로파간다 앞잡이 되었나요?
1453년 5월 29일에 동로마 비잔틴 제국이 이슬람 메매드 2세 (22세) 동성애 파트너를 데리고 예니체리 상비군을 거느린 젊은 황제에게 난공불락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이 우르반 거포에 함락되어 허락된 3일간 약탈의 만행이 시작되자 비잔틴 교구를 이끌던 총대주교가 길가의 거지와 화려한 자신에 의상을 바꾸어 입고 사라졌다지요.
이때 수많은 동로마 제국의 피난민들이 흩어지면서 유럽으로 유입되지요.
피난민들이 가져간 보따리들 속에는 서적과 문서들 비잔틴 문화의 유산들이 유럽의 기독교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되지요.
이른바 르네상스가 시작되어 건축 교회사 학문과 예술 철학 연극 음악까지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게 되었지요.
예전의 로마에서는 백성들의 환심을 사려고 유흥을 제공하게 되는 때가 있었지요.
목욕장과 극장 공연장을 대규모로 세우고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환심을 사게 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식상하게 되자 야한 공연극까지 하게 되었다지요.
공연 주인공 조연들이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숨기려는 가면극이 생겨나고 특히 음악에서는 자신의 목소리를 숨겨야 하는 가성을 쓰는 음역대가 생겨나게 되었지요(소프라노, 바리톤 등). 왜냐면 연극을 마치고 음식 재료나 생필품 사려고 시장에 가면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으면 창피하기도 하고 곤란했겠지요. 그래서 얼굴을 가리는 가면과 목소리를 숨겨야 하는 처지라서 가성으로 노래하는 공연을 하게 되면서 음역대가 생기는 유래가 되었나요. 그런다고 로마 시민들이 만족해서 언제까지 같은 주제를 계속 보아주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동물들을 동원하게 되고 나중에는 포로들과 죄수들의 검투사 살인 경기와 해전까지 골로세움에 올리게 되었었나요.
그런 전통을 잘 간직해온 로마문화가 지금도 전 세계는 그 영향권 안에서 충만하지요.
지금도 세계적이 아니더라도 연극이나 성악가가 되려면 유럽 이탈리아 로마로 가야지요.
유럽은 교황의 군림과 세속 황제와의 갈등 속에서 기독교는 새로운 전기가 촉발되지요.
비잔틴 제국에서 온 아리스도 텔레스의 제자가 되기로 한 열풍이 몰아치게 되고 기독교에 철학이 가미되었지요.
일반에서는 법철학 정치철학 모든 영역에 그리스 제우스적 문화가 유럽을 뒤흔들어 수도원에서 대학으로 정신적 성숙의 단계에서 마침내 계몽주의로 진입하게 되지요.
로마의 엄격한 법체계에서 영향을 받아 교회 헌법이 도입되어 질서와 제도의 틀로 규격화되고 그리스철학의 거대한 기독교적 우상이 세워지면서 모래성이 완성되었나요?
풀무 불에 일곱 번 단련된 은보다 순수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 철학과 인본주의 싱크레티즘에 어떻게 되었지요?
순수한 성경 신자 있습니까?
학문적 접근법으로 달려가던 종교인들은 마침내 천성에 도달했을까요?
결론적으로 세상의 쓰임새에 훌륭했던 그릇에 천국의 복음을 담기에 적합할까요?
오염이 심하다고 하시지 않을까요?
살아있는 동안의 기회는 한 번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