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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산악대장 최병철.
1. 산 행 일 : 2012년 5월 20일(일) , 맑음 , 28도.
2. 산 행 지 : 팔봉산(327m , 강원 홍천군 소재).
3. 참석 인원 : 20명(16회~29회까지)
4. 산행 루트 : 동서울터미널 <- 시외버스 -> 팔봉산 관리소(들머리)~ 1봉 우회 ~ 2봉 ~ 3봉 ~ 4봉 ~
5봉(중식) ~ 6봉 ~ 7봉 ~ 하산 <- 도하 -> 유원지 주차장(날머리).
2.6km , 3시간 46분(중식 및 휴식 포함).
팔봉산 <- 시내버스 -> 춘천시 후평동 종점 -> 샘토 명물닭갈비(뒷풀이).
5. 산행 후기 : 2011년 7월에도 팔봉산 계획을 세웠다가 우기때 홍천강 수량이 많은 관계로 입산금지가 되어
강촌 강선봉에서 문배마을을 돌아오는 코스로 대체하였다.
금년 5월 정기산행도 우여곡절 끝에 다행히 팔봉산을 등정 하였다.
옛날 자가용이 없던 시절로 되돌아가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팔봉산까지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팔봉산을 강행하였다.
원래 산행은 호연지기를 배우고 없던 루트도 만들어 가는 창조적 스포츠가 아닌가?
당초 상봉역이 아닌 동서울터미널 1층 대합실에 8시까지 집결 하였다.
20명의 동문산악회원들은 옛 추억을 상기 시키며 기념촬영을 한 후 버스에 올랐다.
이게 왠 일인가. 버스 승객중에 4명을 제외한 전원 재경동문산악회가 전세를 내게 되었다.
일부 회원은 담소를 나누고 일부는 잠깐 눈을 부친 사이 버스는 강촌IC를 빠져 나온다.
전원 풍경을 감상하며 지방도로를 달리는 가운데 눈 앞에 녹색의 팔봉이 보인다.
속도를 줄여 주차장을 통과하는데 팔봉교 진입로에는 수백명의 산행인파가 걷고 있다.
아! 오늘 산행중에 너무 정체가 되어 도저히 앞으로 진행이 어렵겠구나!
나중에 알고 봤더니 서울 성동구에서 관광버스 16대로 왔단다.
서둘러 준비체조도 없이 1봉으로 가는 길에 벌써 산행을 포기하고 하산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너무 정체가 되어 1봉을 생략하고 2봉으로 오른다.
2봉 삼부인당 앞에서 3봉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한 장 그린다.
팔봉산 여덟개의 봉우리에 산행객이 얼마나 많은지, 마치 야생 벌집에 붙어있는 벌떼들 같다ㅎㅎㅎ.
처삼촌 벌초해듯이 대충 산행을 한 후 백미는 홍천강을 도하하는 것이다.
다행히도 홍천강 수량이 적어 많은 산우들이 강을 건넌다.
주차장을 빠져나와 춘천시로 가야 하는데 시내버스가 지겹도록 오질 않는다.
막간을 이용해 도로변의 굴참나무에 얼마나 많은 송충이가 기생을 하는지 여자 동문들께 장난을 건다.
힘들게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추억의 강촌을 지나 의암댐 주변을 달린다.
드디어 호반의 도시 춘천시에 입성.
후평동 종점에 도착을 하니 식당차량이 기다리고 있다.
소양2교를 지나 소양댐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아담한 샘토명물닭갈비에서의 뒷풀이.
오늘 산행은 너무 인파가 많아 별로였지만 춘천닭갈비에 쐬 주 한잔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다른 손님들께 실례를 무릅쓰고 식당 주인께 노래방기기 좀 사용하자고 졸른다.
오늘 소요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쟁반노래방 버전으로 진행한다.
물론 노래실력, 선.후배 상관없이 땡~이다.
동문 선후배간 모두 배꼽이 빠질 정도의 웃음으로 춘천에서의 5월 정기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랫만에 불편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정기산행에 참여해 준 20명의 선.후배님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며~ 재경동문산악회! 화이팅!
'2012년 5월 팔봉산 결산내역 | ||||||
(단위 : 원) | ||||||
구 분 | 수 입 | 계 | 지 출 | 계 | 잔 액 | |
회 비 | 찬 조 | 적 요 | ||||
도선대 회장 | 20,000 | 30,000 | 50,000 | 닭갈비/주류 | 350,000 | |
박광호 부회장 | 20,000 | 20,000 | 교통비 | 112,000 | ||
강태희 부회장 | 20,000 | 20,000 | 입장료 | 30,000 | ||
최병철 산대장 | 20,000 | 20,000 | 아이스바 | 15,000 | ||
박화련 총무 | 20,000 | 20,000 | ||||
16/도미자 | 20,000 | 100,000 | 120,000 | |||
18/안경준 | 20,000 | 20,000 | ||||
18/안진태 | 20,000 | 20,000 | ||||
18/신철숙 | 20,000 | 20,000 | ||||
19/김종호 | 20,000 | 20,000 | ||||
19/김진경 | 20,000 | 20,000 | ||||
19/박순영 | 20,000 | 20,000 | ||||
19/안광희1 | 20,000 | 20,000 | ||||
19/안진숙 | 20,000 | 20,000 | ||||
19/이경희 | 20,000 | 20,000 | ||||
21/김건자 | 20,000 | 20,000 | ||||
22/박용숙 | 20,000 | 20,000 | ||||
26/신금철 | 20,000 | 20,000 | ||||
29/도숙자 | 20,000 | 20,000 | ||||
29/조지열 | 20,000 | 20,000 | ||||
쟁반노래방 | 160,000 | 160,000 | ||||
합 계 | 560,000 | 130,000 | 690,000 | 507,000 | 183,000 |
▲ 동서울터미널에서 시외버스 탑승전에 기념으로 한 장.
▲ 팔봉산 입구에서 한 장.
▲ 2봉 포토존에서 2013년도 카렌다 버전으로 한 장.
▲ 5봉을 지나 안부에서 중식.
▲ 홍천강과 어우러진 팔봉산 암봉.
▲ 너무 산행인파가 많아 8봉을 포기하고 기념사진으로 대체함.
▲ 소실적 수제비 따먹기 시합을 즐기며 홍천강 도하.
▲ 춘천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중에 팔봉산을 배경으로 한 장.
24회/최병철 12.05.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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