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1 대간길 18일차(우두령~바람재~괘방령 14.5km 7.0시간)..나홀로 산행..

[금강나루]

강경역(05:51)~서대전(06:34)~대전역(07:15)~영동역(07:45)~우두령(08:40택시35,000)

우두령(08:42)~삼성산(09:38)~여정봉(10:16)~바람재(10:43)~형제봉(11:44)~황악산(12:07)~직지삼거리(13:27)~운수봉(13:42)~여시굴(14:10)~여시골산(14:27)~괘방령(15:20)~오리곡정류장(15:38)~영동역(택시25,000)

영동역(18:29)~대전역(18:59)~시내버스~서대전역(19:53)~강경역(20:36)..

전주는 코로나 3차 접종 모더나 백신주사를 맞은 팔의 근육통으로..전전주는 구절초 잎 하나를 생식해서 그 부작용으로 복통과 설사 때문에..3주만에 대간길을 걷다..

우두령~추풍령 구간은 우두령~바람재 5.0km 직지삼거리~괘방령 3.3km를 걷지 못하고 괘방령~추풍령은 대간길 시작 전에 인증을 받아 다시 걷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낮이 짧고 추워지는 날씨라 두 번으로 나누고 흥덕마을에서 우두령까지 3.5 km(1시간) 걷는 것을 피하고 산행시간을 벌려면 영동역이나 상촌면에서 택시를 타는 것이 낫다.. 괘방령에서는 오리곡 마을까지 1.0km라 별다른 문제는 없는데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택시를 호출하다..택시를 하시는 분과 이런저런 애기를 하다보니 우두령까지 38,200원이 나오는데 35,000원만 받는다..괘방령 아래마을 황의사 사당 둘어가는 길에서 영동역까지 30,100원이나오는데 30,000원을 드리면서 오늘 매출 반을 제가 채워 드린다고 하니 5,000원을 거스러준다..나와 또래거나 한두살 위로 보인다..

산행길은 여정봉에서 바람재로 내려오는 길 100미터가 화강암 돌계단이 흙길은 없고 너무 촘촘해서 관절에 무리가 가게 박혀있다..바람재에서 임도 5키로는 공사가 농료된거 같은데 비포장이라 길이 팽겨 승용차가 올라오기 어렵다..반려견과 함께 임도를 통해 바람재로 올라 오신분도 중간에 주차시키고 걸어왔다고 말한다..

영동역옆 분식가게에서 떡라면을 시켜 먹는데 여사장님이 다리도 아픈데 32살 딸래미와 함께 부부가 영남알프스 9봉을 완등하여 가지산 은메달을 신청하고 나오기만을 기다린다고 한다..대간길 목표달성에 올인하는 바람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 올해안에 첫발자국은 남길수 있을까 걱정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