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a Bianca』는 1968년 거행된 《싼레모 가요제》에서 이태리
가수 「Marisa Sannia」가 발표하여 2위에 입상한 후 크게 히트
한 '칸쵸네' 곡입니다.
『Casa Bianca』는 1970년대 초반 국내에서 "언덕 위의 하얀 집"
이란 노래로 번안 하여 '정훈희', '패티김' 등이 불러 잘 알려진 곡
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인들의 낙천적인 기질을 반영하듯, 대체로 밝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닌 '칸초네'는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랑 받았는데,
1951년 시작된 《싼레모 가요제》는 이탈리아를 대표 하는 문화
상품으로 까지 여겨졌는데, 역대 우승했거나 입상했던 가수들은
그 자체가 이탈리아 인기 가수들의 계보를 의미 한다고 할 정도
였습니다.
그 후 『Casa Bianca』는 '그리스'의 가수 Vicky Leandros가
"White House"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하여 불러 세계적 으로
유명해졌습니다. 『Casa Bianca』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청춘을
상징하는 곡으로서, 꿈 많은 어린 소녀 시절에 자기가 살았던
그 하얀 집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이 주된 내용입니다.
특히 이 곡은 2005년11월 부터 인기리에 방영된 KBS 2TV 수,목
드라마(30부작) 〈황금 사과〉의 O.S.T로 가수 '적우'가 "꿈꾸는
카사비앙카'로 리메이크하여 불러 그녀의 이름을 크게 알리는
계기가 된 곡이기도 합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
꿈꾸는 '카사비앙카' 바다와 맞닿은 그곳에
붉은 빛에 '부겐빌레아' 그대를 기다리네
잊지 못할 그리움 그댈 찾아 길을 나서면
와인 빛에 그날의 바다 나처럼 울고 있네
석양은 물드는데 그댄 어디 쯤 있나
늦은 아침이 오면 그대 내일은 오시려 나
추억의 '카사비앙카' 눈물의 언덕이 되어
그리움을 간직한 채로 아련한 꿈을 꾸네
석양은 물드는데 그댄 어디 쯤 있나
늦은 아침이 오면 그대 내일은 오시려 나
꿈꾸는 '카사비앙카' 바다와 맞닿은 그곳에
붉은 빛에 '부겐빌레아' 그대를 기다리네
오늘도 기다리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