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데』(안길웅 작사/작곡)는 1977년 12월 발매된
「정미조」앨범 타이틀 곡으로 소울 펑키 리듬의 경쾌한,
"비가 내리면 생각나는 곡"중의 하나입니다.
「정미조」(1949년생)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던 1972년
"개여울"로 데뷔했습니다. 훤칠한 키의 서구적 외모와 여린 듯
하면서 짙은 호소력을 지닌 목소리를 앞세워 데뷔 첫해 KBS
신인 무대 8주 연속 우승, MBC와 TBC 신인 가수상, 연말 10대
가수상을, 그리고 1978년 동경 국제 가요제 최우수 가창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 대중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인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1979년 7년 간의 가수
생활을 접고 돌연 프랑스 파리로 유학(留學)을 떠납니다.
그리고 귀국해서 수원 대학교 미술과 교수로 재직하였습니다.
세월은 흘러 흘러 그녀도 어느덧 74세가 되었네요...
< 인천 아이러브색소폰 대표 윤양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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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데 비가 오는데
내 눈에 이슬 맺힘은
비가 오는데 비가 오는데
서글픈 사연 탓일까
내리는 비 맞으면서
발걸음 옮길 때마다
떨리는 숨소리는
한숨에 젖어있네
쓸쓸한 마음 탓일까
내리는 비 맞으면서
발걸음 옮길 때마다
떨리는 숨소리는
한숨에 젖어있네
쓸쓸한 마음 탓일까
쓸쓸한 마음 탓일까
쓸쓸한 마음 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