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2010.1.16), 양평에 있는 백운봉을 올랐습니다.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입구에서 바라본 백운봉 모습>
가운데 삼각형으로 뾰족하게 솟은 산이 백운봉입니다.
백운봉은 그 생김새가 특이하여 한국의 마터호른이라 불리고 있지만
오르기에 그리 험한 산은 아닙니다.
(마터호른 : 알프스에 있는 봉우리로 백운봉과 생김새가 닮았다고 합니다.)
<백운봉 산행들머리인 사나사 풍경>
백운봉은 사나사 방면과 용문산 자연휴양림 방면, 연수리 방면 등에서 오를 수 있지만
서울에서 가면 사나사 방면이 가장 가깝고 주차할데도 많아 좋습니다.
(용천리 마을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고, 사나사에도 주차장이 넓습니다)
사나사에서 용문산으로 오를 수도 있지만 코스가 깁니다.(왕복 6시간 정도)
백운봉까지는 4.4킬로미터인데 왕복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백운봉으로 향하는 능선길 모습.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아이젠 필수입니다.
백운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용문산 자연휴양림에서 백운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양평시내와 한강 풍경입니다.
한강이 꽁꽁 얼어 붙어 하얗게 보입니다.
백운봉 정상석입니다. 해발 940m라고 하네요.
정상석 뒤로 보이는 산이 용문산입니다.
백운봉 정상에는 백두산에서 가져왔다는 바위로 만든 통일암(오른쪽)과 전망대가 있습니다.
백운봉 정상에서 바라본 용문산입니다.
예전에 사나사에서 백운봉을 거쳐 용문산 정상까지 올랐다가 다시 사나사로 내려와 봤는데
약 8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백운봉은 서울에서 가기에는 조금 멀지만
3~4시간의 산행으로 다녀올 수 있어 당일 산행으로 좋습니다.
(관악산 정도 산행시간이 걸립니다)
산행목적이 건강이지만 같은 산을 여러번 오르다보면 싫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여러 산을 돌아다니는 편입니다.
앞으로 틈나는대로 수도권 근교의 산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열심히 산행하시고 다시 건강해 지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1월 10일 용문산을 다녀왔습니다. 혼자 천천히 갔다 왔는데 하산할 때 아무도 없으니 좀 으시시 하더군요.......ㅎ)요즘 산에는 멧돼지가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용문산 다녀오셨군요. 저도 이번 주에 용문산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용문까지 전철이 개통되어 전철타고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멋진 산이군요 잘보았습니다. 조만간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시간이 맞으면 같이 산행 한번하시죠.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