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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작년 시월에 혼자서 갔던 속리산......오리숲을 걸으려다가 ~ ㅎㅎ그냥 왔지만 이번은 한바퀴 사진을 찍다.
다음주에 수도하러 가기 전에 몇 일 시간이 있는데,
무엇을 할까?
혼자서 여행을 떠나볼까? .....
오전에 답글 적다가,
혼자서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딸이 곤히 자길래,
물을 3통만 넣고서 커피랑 얼음물을 싣고서
어디든, 떠나보자.....
그래서 먼저 차 오일을 보니까,
눈금이 2개 밖에 없어서 애구.....
딸에게 깨워서 카드를 달라고 하기엔 좀....
그래서 요세피나에게 내일 줄께 잠시만 ~
기름넣고서 어디로 갈까?
네비를 이곳저곳 쳐보니까~
'증도'는 여기서 300키로여서 너무 멀고,
점심도 먹어야하고, 애고~
가까운 곳이 어디 있을까?
해서 속리산으로 가기로~ 여기서 그리 멀지도 않고
풍경도 좋고, 그냥 바람쐬기 좋잖아......
일반도로로 가려다가, 걍~ 네비대로 따라 갔슴다~
음악을 틀어서 가다가, 좀 식상해서 오랜만에 FM 방송으로...
별로 좋은 음악이 없어서 다시 내가 저장해 놓은 음악으로.....
날씨가 곧 비가 올듯한 꿀꿀리하고 우중충한 날씨네요.
속리산 입구에 정이품 소나무가 있지만 뭐 많이 본것이라~
조금 지나오니까, 언제 만들었는지, 연밭이 크게 3개나 있었네요.
연꽃이 거의 지고서 연밥이 많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자태를 뽑내려는
연꽃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나도 차를 가장자리에 주차를 하고서~
카메라를 안 들고 온게 좀은 아쉽네요.
제가 꽃꽂이를 조금 했지만 미술에는조예가 없어서리.....
구도나 배경을 잡는데는 그래도 카메라를 많이 만져봐야~
대충 여기저기 꽃들을 찾아다니는데,
별로 아름다운 자태가 안보입니다.
크게 연꽃무리가 3묶음이 있는데, 다 가보기는 그렇고,
내가 작가도 아니고, 대충 훝어보니 거의 꽃들이 져서
연밥들만 소복히~ 있구요, 아래엔 수련들이~
몇 컷 찍고서 민생고부터 해결을 해야해서리~
작년에 갔던 집으로는 안가고 싶고,
새로운 집으로~ 간판들이 서로 어느방송에 나왔다를
크게 대문짝만하게 적혀들 있었지만,
인터넷으로 맛집을 찾아봐도 그기서 그기더라고요~
그래서 귀찮아서 대충~ 때려 잡았습니다.
예전에 잘 하던 방법으로~ 신발 많은 집이 그나마~
평일이라 그것도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3시 경이라~
눈치껏 천천히 차를 몰고서~
이집 저집 사람들을 보았지요.
50대 부부와 아들인듯한 젊은 청년 둘이서 핸폰을 열심히 보면서
어느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옳커니~ 차를 세우고서 따라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두 테이블 밖에 없었습니다.
다른집은~ 거의 파리가 날리는듯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 걍 아무곳이나 먹자.....
혼자서 자리를 잡고 뭘 먹을까나....
주인 아주머니께 이집에 뭐가 가장 맛있나요?
물었더니, 혼자이시니까, 정식은 그렇고,
'약초나물 비빔밥'이 좋겠네요.
가격을 보니까, 뭔 비빔밥이 만원씩이나.....
뭐~ 그거 주세요.
심심해서 잠시동안, 사진 몇 컷 찍고서~
밖으로 나와 바깥풍경들을 찍으려고 하니 별로 ~
조금 있으니 손님들이 하나 둘씩 자꾸 들어옵니다.
괜찮으려나.....곧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배가 고프니까, 뭐 따질것도 없이 우선 씨레기국물부터
한 숟가락 떠서 맛을 보니, 애구.....좀 짜네요.
국이란, 좀 심심한듯 해야 ~ 제 맛이지요.
무우 몇 개 달랑, 띄워놓고 물김치라고 멀건 물은
손도 대기가 ~김치도 그렇고.....
고추장을 좋아하니까,
고추장과 김무침, 뭔 묵나물과
맛 보고서 다~ 넣고설랑,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비비기를 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뭐 배가 고프면 안 맛있는게 있습니까?
아침도 먹기가 귀찮아서 배도 안고프고 해서
우유 한 잔만 마시고 길을 나섰기에~
뭣이든 안 맛이면 내가 잘못된 것이지요.ㅎㅎ
비비니까, 한그릇~ 좀 많았지만
먹다가 다 못먹으면~ 남길지요뭐......ㅋㅋ
고추장을 좋아해서 다 넣고서~
배가 부르니까, 먹고싶은 '녹두전'이 뭐시기 눈에 안들어옵니다.
실은요, 제가 녹두전을 잘 구워요~
울 딸이 명절만 되면 녹두전을 구워달라고 하거등요~
물론,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고사리를 넣는곳도 있고,
김치 익은것을 꼭~ 짜서 넣는곳도 있지만,
여러가지 해 본 결과,
녹두전에는 녹두나물과 칼칼하게
청양고추랑, 버섯이 최고 맛이 좋답니다. ㅎㅎ
내 배가 부르니 뭐 산수강산이 다 내 눈 아래로 보이네요.
그래서 커피 한 잔을 하려고 하니까, 혼자서 마시기 좀....
더치커피 원액을 많이 가져 왔기에 애라~ 모르겠다~
인심이나 쓰자, 비빔밥이 그리 맛이 대충였지만,
할머니와 며느님, 또 일하시는 아주머님~
3 잔을 드리고 나도 한 잔 마시고서~
차 저기 안까지 갈 수 있나요? 물었더니, 안된다고 하네요.
그럼, 여기 잠시 세워둬도 되나요?
그렇게 하라고 하네요.
소화도 시킬겸, 그냥 천천히 좀 걸었습니다.
예전에 못 보았던 조각공원이 생긴듯 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하나하나 다 찍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서도, 찍어서 다시 보면 좋은 감성이 떠 오를수도....
그래서 바쁜것도 없고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데,
비님이 내리는거 있지요~ 애구......
마침 파라솔 겸용 우산을 들고 왔기에 핸드백과 우산을 들고
사진을 찍으려니 좀은 거추장 쓰럽네요.
오리숲길이 참 좋았습니다.
사람들도 별로 없고, 나무 그늘에서 놀던 분들이
비가 오니까 자리를 걷어서 갑니다.
한적한 오리 숲길을 사진 찍기에 참 좋더라구요~
여기저기 찍다가, 비가 오락가락해서 아예 우산을 걷고서
몇 컷만 더 찍고 있는데, 다시 비가 세차게 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왔길래, 고사리나 사 가자고 ~
예전에 샀던 장애가 있으신 아주머니에게 갔었지요.
고사리 한 묶음에 2만원이라네요....
예전엔 만원했는데~~ 그랬더니, 이제 이건 좋은거에요.
두 무더기에 3만원 가져가라고 하네요.
욕심은 났지만 돈도 별로 많이 없고해서 2만원만 주세요~
그리고, 엿을 먹어보라고 자꾸 권하신다.
먹어보니 정말, 맛이 있고,
많이 달지도 않고 이에 붙지도 않는다.
한봉지에 2천원~ 두 개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엉을 썰어서 볶은것 차로 먹으면 좋은거 ~
다 아실겁니다요~ 얼마에요?~~ 만원......
저기요, 식구가 없어서 그런데, 오천원어치만 주세요.
그런데 갑자기 비가 막 쏟아집니다.
커피가 남았길래, 차 문을 내리고,
저기, 아주머니, 커피 좋아하세요?
고개를 끄덕이시길래, 한 잔 드릴테니까 컵 있으세요?
설마, 있겠지요....그래서 한 잔 따라드리고,
시원한 얼음물과 함께~드리고설랑~~
차를 돌려서 5시여서 집으로 가기엔 조금 아까운듯하여~
어디로 갈까? 네비는 이미 집으로....쳤지만서도
그런데, 영동 IC로 올리랜다....
그럼, 오랜만에 황간으로~ 그래서 다시 네비를 고쳤습니다.
황간면사무소로~ 영동 IC로 올리기까지가 산길로 자꾸만 가네요.....
한가한 오후에 차들도 없고 혼자서 비와 음악으로~
가다가 보니, 용산면이 나오더라구요.
아하~ 차라리, 옛날 큰엄마가 사시던 누룩바위로 가 볼까나?
뭐 지금은 아는 분이 없지만서도 옛생각이 나서
큰엄마와의 추억을 초등학교시절과 중학교때,
초롱불 밑에서 놀던 그때를....
그래서 네비를 아예 일반도로 길로 돌렸습니다.
옛날 이름인 '누룩바위'를 치니까 안 나오네요.
기억이 가물해서 용산면을 치니까, 대충 알 것도 같아서~
약간 어둑해 지네요.
비만 안온다면 이렇지를 않겠지만
그래도 뭐 옛생각에 잠겨서 산골로 돌아다니던 백화산....
마을 어귀에 '누룩바위' 라는 글자가 보였습니다.
아는이 하나 없지만,
옛날 큰엄마의 집을 둘러 보고 싶어서
내려서 동네 한바퀴 돌아보는데,
마침 저기서 아주머님 한 분이 걸어오시네요.
'저기요, 혹시, 옛날 우물자리가 어디에요?'
여긴데요, 누굴 찾으세요?~
아 옛날에 여기 할머니 한 분 사셨던 분
집이 어딘가해서요~
마침 정자가 있는곳 옆에 마을회관이 있었습니다.
여기 김00의 마누라가 여기 있는데~~ 하네요.....
누구세요? 그 수양오빠의 부인인 새언니가 나오네요.
말을 하기가 좀 뭣 했지만, 내가 누구에요.....
그랬더니, 반기시면서 집으로 가자고 ~
작은 키에 옛날부터 말없이 시부모, 시누이, 남편 모시기가
정말, 별난 집안였거든요.....
'언니, 애들은 다 결혼했나요?' 응....
큰아들, 이름을 말하면서~ 그래, 그 애는 내가 알지요~
아래로 딸이 넷이라고 하네요....어휴.....
오빠는요? 십몇 년전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
그럼, 혼자 이 집에서 사세요? ....응......
그럼, 언니, 나랑 황간가서 맛난거 먹으러 가요~
그냥, 지나가다가 들어 온건데, 아무것도 사온 게 없어서.....
그렇다고 돈이라고는 몇 만원밖에 없어서
3만원 드리기도 뭣하고....
언니가 열심히 저녁밥을 짓고 계시네요.....
차를 집 앞으로 가져와....
뭐 집에서 자고 내일 가면 안돼?
마음 같아서는 자고 내일 가고 싶지만,
딸이 차 때문에~
차를 안 가져오고 그냥 버스타고 왔다면
아마도 여기도 안왔겠지만
넉넉히 자고 올 수도 있겠지만, 마음이 ......
저녁을 맛나게 해 주셨는데,별로 땡기지가 않네요.
점심을 늦게 먹어서 배가 아직 안고파서 그렇다고 변명을 했지만
그래도 한그릇 다 먹는다고 열심히 호박볶은거랑, 가지무침이랑,
지고추 담근것 맛나게 잘 먹었다고 ....
이얘기 저얘기 하면서~ 마침, 딸이 전화가 오네요.....
차를 가져갔다고 싸가지없게 말을 함부로 하네요.
'왜 물어보지도 않고 차를 가져 갔냐고,
차 써야 하는데,
열시까지 클라이밍 앞으로 가져다 놔라구'......
내일 아침에 일찍 차 갖다주면 안되니?
괜히, 가기가 싫었습니다.
여기서 청주까지 한시간이면 가~
언니야, 그럼, 다음에 올께.....
한사코, 붙잡는 언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서네요.
옛날 동네에 살던 친구와 언니의 시누이들 얘기....
가족들 얘기하다가, 더 얘기 못하고 일어났습니다.
여기서 용산쪽으로 가서 영동 IC로 올리면 금방 가~
그래서 고사리와 우엉차를 조금 내려놓고 왔습니다.
얼마 안 있으면 오빠 제사인데, 하네요.
혼자사는 언니의 맘, 내가 잘 알 것만 같기도하고~
건너마을에 우리 집성촌인 노근리에
6촌언니 아직 살아있나 몰러~
얼마전에 돌아가셨어......
그 아들, 종관이가 가끔 여기에 일하러도 온다
그랬구나.....그럼, 노근리는 갈 필요도 없네......
그 언니도 남편시집살이, 시아버지 시집살이......
엄청, 힘들었는데,
맞종부라, 집안 대소사는 얼마나 많고~
하긴, 이 언니도 시집와서 층층시하에 시집살이
시누이, 시동생, 애들 다섯에~
욕 잘하고 술 먹으면
X같은 행동에 성격이나 좋냐~
ㅈㄹ 같은 남편 (오빠) 눈치보며 산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애들 다 시집 장가가고, 그 옛날 울 큰엄마의 집에
새집을 잘 지어서 사는것을 보니,
아마도 이집은 큰엄마가 그 오빠에게 주고 가셨나보다.....
깊이있게 잘은 모르지만,
실은, 언니 나도 혼자 살아....
마음 편히 먹고 건강 잘 챙기고 ~
언니도 작년에 다리 수술을 하고서 큰 일 못한다며
농사 짓는거 다 남주고, 저기 앞에 포도밭 팔려고 내 놓았는데,
안팔려서 .....밭에 포도 달린채로 팔아야 한다며~
내가 따서 팔아야 돈이 되는데....하면서~아쉬워한다.
이 세상 사는게 다 그런거야~
너무 돈,돈 하지말고, 건강이나 챙기다가,
가까이 사는 자식이 제일 효녀고 효자야.....
자주 오는 딸이 제일로 최고여~~~
아들은 지금 캄보디아에 지사장으로 나갔다네요.
며느리는 서울서 같은 회사에 다닌다며,
일어나서 나온 시각이 7시 30분.....
오다가, 길을 잘못 가르쳐주는 네비 때문에
다시 돌아서 서울쪽으로 오다가 남청주에서 내려서
딸이 원하는 운동하는곳으로 오니까, 9시....
열쇠를 마침, 담배를 피우러 나온 직원인지 운동하는 분인지
주고서, 안을 쳐다보니, 열심히 운동을 하고있네요.
'다이소'에 올라가서 필요한 물건 몇개 사서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왔습니다.
마음을 다 털어버리려고 떠난 여행였는데,
허허롭기만 하네요.
소주 두병을 사서 집으로 왔지만,
그냥 던져두고, 피곤해서 그냥 자버렸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어제 찍은 사진들 올리는데,
딸이 퇴근해서 와서는 퉁스럽게 나를 닥달을 하네요.
내가 하는말, 난 니가 말을 그렇게 하는게 무섭구나.
앉아서 차근히 말하면 안되겠니?
서로 좋게 하고 싶었지만,
우리 사이가 그런 사이 아니잖냐구~
일방적으로 막 해댑니다....
말대꾸를 하기엔 너무나도 하기가 싫어서
어처구니가 없어서.....눈을 감았다고 듣기 싫어니까 ~
봐라, 눈도 감고 뭐하는 거냐고,
일방적으로 따지는데, 내가 아무리 잘못을 해도 그렇지,
말을 그렇게 하지마라....
내가 뭔 죄가 많아서 그렇게 고함치며, 닥달을 하냐구.....
앞으로 서로 화해도 필요없고, 서로 모른채 지내면서
간섭말고, 지내자구......
난 씻고 나가봐야 하니까.....
아무리, 지 맘에 안드는 엄마이지만,
니가 엄마 맞냐구....
차라리 죽고 싶지만, 죽으면 내가 지는것이니까~
어떻게든 살아서 잘 사는 모습을 보여야 이기는 것이니까.....
아무리 속상해도 그러는게 아닌데.....
그래, 대화란, 벌써 물 건너갔고,
목소리 낮추라는 몇번을 말해도
본래, 회사에서 이렇게 한다 왜~
그리고, 우리 회사는 3교대를 하니까
새벽 4시가 우리에게는 기본이니까,
앞으로 그런 간섭하지말라고 ~
당연한 것처럼~ 참내......큰소리 치면서
나무라고는 그만 나가버린다.
차를 앞으로 쓰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고~
나는 말을 했으니까, 하고 싶은대로 해!~~
그리고는 나가버린다......
앞으로 버스 두번 타고 다니면 되니까~
안탈께.....고만 머러캐라....(나무래라)
성격이 지 아바이 닮아서 한마디로 ㅈㄹ 같다.....
엄마도 고생한거는 알지만, 나도 힘들다고~
그러니까 우리 서로 아무 말 말고살자구.....
딸이 아니라, 정말...............
화해는 커녕, 30분간 욕만 듣고,
왜 그렇게 사냐고~ 하면서 전번에 대구 갔다오니까,
집 키번호도 바꾸어버리고, 오지말란다....
그러니까, 죽기전까지는 돈이 있어야한다.
바보같이 돈을 벌어서 다 줬더니,
지가 번 돈은 내가 왜 엄마를 줘야하냐구.....
내가 벌었는데,
그리고, 내 봉급 왜 알아야 하냐구......회사 비밀인데~
그래, 그래라, 그렇게 살아라.....
자식이 뭔 소용있냐구.....
돈이 그렇게 좋냐구......
다 마음을 버리고 내려놓고~
아무리 못난 애미지만, 막말만은 이건 아니다 싶네요.
참 부끄럽지만, 자식교육 정말 잘못했네요.
힘들때, 차분하게 대화가 없어서 그런거 다~~
내 잘못입니다.....
다 내 탓이이지요.
누굴 탓하리요, 못난 다~~~ 내 잘못 인것을요......
마음을 다잡고 아무리 어려워도 힘내서 아자아자~~
딸이 마음이 풀릴때까지~
그냥 지켜보는 수 밖에......
나는 비가 오니까, 밭에 가 볼 일이 없을듯 하네요.
음악이나 듣고 이제 아침밥 먹고~
힘내서 운동이나 가야겠네요......ㅠㅠ
2015. 8. 21. 금요일 오전 9시 30분.
첫댓글 딸때문에 화가 무척 나실듯합니다...뎃글 달기가 무척 조심스러움도 있지만...
부모로써 자식 키우느라고 자기는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한게 대부분 이거던요..
배은 망덕하게 자식이 그 공로를 외면한채 지가 잘나 살아 온듯한 망언을 하면
홀 엄미의 마음은 천갈래 만갈래 마음에 상처를 맞이하게되는데...어느 부모인들
용납이 가겟냐구요....다 그르려니 사시다보면 누가 이야기햇나 시간과 세월이 해결
해준다고 맞는것 같아요..우리가 삶을 살면서 터득한것은 자기가 다 그런 자리를
겪어봐야안다는거지요...훗날 따님이 크게 용서를 빌겁니다..섭섭히 생각마시고
인내하시면서 기도로써 견디시면 머지않아 화답이옵니다...세상사 다
그러면 다행이겠지요.
오늘, 아침에 지엄마를 엄마라고
부르기도 싫다면서 알아서하래요.
월요일부터 차를 놔둘테니, 타든지말든지.....학교선생님보다
더 혼내키고 나갑니다.
하도 속상해서 그라마, 내가 없어져줄까, 아님 죽어주까?
그라면, 나 정신병원 갈께.
30분을 서서 손을 허리에 얹고
앉아서 얘기하자. 그랬더니,
바빠서 못 앉겠다네요.
씻고 나가야한다며, 그렇게
바쁜게 뭔지...세상 천지 지엄마를
당신이 먼저 그랬잖냐고 ....
아무리 내가 죄를졌다고해도
이게 할 말입니까?
돈이면 다 되는건지요.....
내게 주시는 시련 아직도....
모질지못해 죽지못한게 한이네요.
@초롱별 초롱별님 강하게 사셧으니까 힘을 내십시요..절망이란 없습니다..반드시
고비가 잇을 뿐입니다..속이 너무 상하시면 손해는 자신만 봅니다..왜냐구요?
스트레스가 자기 건강을 해칩니다..누가 돌봐주지도 못하는데 건강이 악화되면
정말 서러워지고 헤어나기가 힘들어져요.지금 건강마져 잘 안되신다면 큰일나요
잘 이겨내시고 자신을 위로해가세요...잘 고비를 넘기세요 매우 안타까워요..
방어운전하듯 잘 방어하세요..풀립니다...세상사 다 그래요...힘을 내십시요
고통은 잠시 머물다 도망갑니다...매우 긍정적이시기에 대처하실겁니다..
용기로 화이팅하세요..걱정거리를 몸에서 배출해버리세요...자신을 위하는 길입니다..
@도밍고 그럴려구요....
마음을 다시 가져 봅니다.
울면 뭐 해결 됩니까?
하느님께서 더 강해져라고
주시는 은총인지도요.....
@초롱별 네에 맞습니다...혹독하게 겪어가시는데..곧 풀립니다...
하느님 사랑이 크십니다...
@도밍고 감사합니다....
저는 늦게야 이글 읽고 폭풍 눈물을 흘립니다
울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운게 아니라 콧잔등이 시큰해지고 나중에는
아파서 너무 울게 되엇습니다 , 초롱별님 .... 이럴때는 침묵이 제일 입니다
딸아이도 자기가 잘못하고 있는거 사실은 다 알아요
사실 그 아이도 힘들어서 그럽니다 , 아무말 없이 그냥 따뜻하게 대해주고
너에게 관심과 사랑이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조용히 보여 주세요
그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사실 키를 바꾸고 오지 말라고 하고 존중하지 않는 태도는
너무 이기적이고 까칠하지만 부모도 자식에게 상처를 내고 자식도 부모에게 상처를 준답니다
언제부터 무엇때문에 이 아이가 어머니를 존중하지 않게 되었는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부모는 자식을 훈계할 수 잇지만 자식은 부모를 나무라지 못한는
것이 윤리 입니다 , 진정으로 그 아이를 위해 노력해 본뒤 그래도
갈길이 구만리나 된다면 그냥 아이를 버리십시요
이제 직장을 다니고 남자 친구도 있으니 어머니가 부담스러운지도 모릅니다
이아이가 나중에 엄청 가슴이 아프겠습니다 , 부모 잃고 늙어지면 어머니께 불효했던
순간들을 후회할터이니까요 , 힘내세요 ...그리고 사랑은 포기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소로 저는 8년 동안 연애 하면서 양가의 반대에 부딪혀서
서로 너무 사랑하여 허락하지 않으면 자식둘 잃을까 보아서
양가 부모님이 결혼을 허락하신 케이스 입니다
고딩1때 만나서 시댁에서는 유학보낼려고 하고
저희쪽에서는 부모님 영향력이 있으시던때라 좋은 혼처를 더 구하느라고 ....
하지만 신랑의 자격이 조금도 미달되지 않았는데도 부모님의 욕심은
그러셨습니다 , 결국 결혼해서 아직도 법적 부부이나 수십년 같이 지내다 보니
사랑이라는 감정은 다 어디로 갔는지 현실만이 존재 하는군요
사람마다 괴로움이 없는 사람은 없답니다 , 저는 두 아이는 효심이 깊지만 막내딸이
이기적인 아이로써 자기밖에 모른답니다 ....
@소로 저는 단지, 말 한마디....
지가 엄마이고 매 나에게 명령하는게
싫다고 그리고, 나는 엄마가 번돈
안썼으니까, 나보고 암말 하지마라
하는데 억장이 무너집니다.
내가 너 엄마이기나 한거니?
그렇게 무시할거면, 우리 따로 살자.
그래서, 악착같이 돈 벌어서 방얻어서
나갈려구요....엉엉....눈물이.....
그말, 약속 꼭 지켜라!~~그럭하고 나갔습니다. 돈 못벌면 엄마가 아닙니까? ....말을 직장에서 나쁜것만
배워서, 내가 지 졸병입니까?
손을 허리에 얹고 서서 눈을 아래로
보면서, 앉아서 소리 낮춰서 말하자.
그랬더니, 나는 이게 습관이 되서.
그리고 씻고 나가야해서....
어디 엄마를 아래로보고 훈계하듯이
이래도 되는건지요?
태도가 중요하긴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선 "손을 허리에 얹고 , 눈을 아래로 하고 " 이런 것에 분노를 느끼고
원천적인 핵심문제를 그르치기보다는 함께 계시는 동안 관계회복을 위해서 먼저 아이의 뜻을 존중하는
자세를 조용히 보이시면서 자주 말싸움 기싸움으로 섭섭하고 분노스런 감정을 들어내어 맞부딪히면
더 악화 됩니다 , 아이를 밀어 내지 않는 방향으로 행동 하시면서 아이가 보기에
어머니가 노력하고 있는 자세를 보이시는것이 힘들고 아프고 맘상하지만
최악의 상태를 만들지 않고 '길'을 열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아이가 변화되기를 기대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습니다
따로 독립하더라도 영원히 안볼사람들
처럼 헤어져서는 마음이 아파서 안됩니다
대화할때 , 훈계형식으로 내가 엄마인데 ...그러지마시고
"니가 그렇게 말할때면 내 마음이 이렇단다 " 라고 가슴이 쓰리면 쓰리다 등의
표현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지금 서로 상처를 주는 관계인것 같지만
혈육이기 때문에 금방 또 봄눈녹듯 녹을 수 있는 사이가 아닙니까 ?
@소로 항상 그렇게 살아왔고, 매 나를 죽이고
지 하고픈대로 하는데, 최근 선보는
데서 미리 선수쳐서 했다는게
어느날 내 카톡을 보고나서부터
딸을 아예 팔아먹어라,부터 엄마대접 받기는거녕, 내가 눈치만 보고 살다가,
나도 화나도 누르고, 속상하면 술 마시고서 혼자운다고 꼬라지 보기싫다고....
말을 아주 못땠게 막 쏘아붙입니다.
그면, 여기 친구도없고 너랑 둘인데, 뭔일 있음 니한테 얘기하지
얘기도 하지마라하면, 난 밭으로 갑니다
채소랑 놀면, 마음이 편해요.
채소도 하지마라, 집안에 화초도 좁아빠졌는데 왜하냐고, 잔소리.
성당도 뭣하러 다니냐고.
노인복지관 다닌다고,
지금 그기 다닐처지냐고....
돈벌어도 시원찮을판에
이때껏 지가 돈벌어 산다고 하고싶은 말도 않하고 살았는데, 지가 볼땐
내가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산다고....
돈쓸 번지냐고....딸은 이렇게 힘드는데
엄마가 돈 벌어서 나도 좀 놀고 먹어보자고...어느날 대 듭디다.
힘드는구나....직원들간에 관계가
안좋다고만 했지....성격이 누구에게
지고는 못살기에 같이 갈구는 성격인지라, 어느날 새벽 4시까지
술마시고 1:4로 대판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선보라고 해서 마, 편한자리로
시집이나 갔으면 싶어서 아는언니가
얘기해주길래, 다리를 놓는다는게~
그만 일이 틀어지고 나는 깨갱하고
있는데, 완전히 나를 닥달 합니다.
옛날 지 아빠 더러운 성격 고대로
막 하는데,숨이 넘어갈라캐요.
살아있는 목숨인데 그럼 숨도 쉬지말까요 ? 모든것 다 참고 견디며
그나마 최소단위 노인복지관 (그것도 서러운 이름인데 ... )을 장려하면하였지
원망하는 것은 그 아이가 일이 힘들다기보다는 직장생활에서
인간관계가 너무도 힘이 드나 봅니다 그나마
어머니와 자신의 울타리를 였어 가느라 죽을만큼 힘든 직장생활을
견디는 것이 그나마 어머니에게라도 분노를 표출할 수 밖에 없어서
후회 하면서도 자꾸만 답답한 심정을 화로 푸는것인데
사실은 능력이 많은 아이라기 보다는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 고통만 털어놓고 주장 하는것은 성숙한 인격의 태도는 아니지만 그나마 호소하고
절규하는 것이라고
@소로 것이라고 볼때 마음 속으로 "그래 내가 니 애미다 "라고 생각하며
가엾게 여겨 주세요 , 제가 초롱별님 입장을 이해 못하고
함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를 버젓한 직장인으로 만들기 까지
그 얼마나 많은 고통과 슬픔과 도리를 다 하였는지 이 세상의 사람들은 다 알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워서 미워하는 사이를 사랑하는 사이로 바꾸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으로
오히려 마음상하게 해드리지는 않나 조바심을 내면서 조심스럽게 말씀 드린다는 것이
이 모양이니 그점도 헤아려 주세요 , 아마도 그아이는 직장 생활이 지옥인지도 몰라요
요즘 갑질 영화가 뜨고 잇답니다 , 뉴스에도 나왔지만 교수가 교수되려고 하는 제자에게
@소로 매일 매를 죽도록 때리고 인분을 먹이고 병신자식아 ..욕하면서
여기저기 온몸에 피멍이 드는 사진과 육성이 공개되 결국 천하에 없는 싸이코패스로 판정
해직된 사건이 있습니다 , 주차장 모녀사건도 알잖아요
요즘 청년실업난에 한국의 미래가 어둡습니다 대학원졸업하고 스팩 10개 이상 쌓앙도
백수 100만이 넘습니다 그 아이가 어머니를 홀대 하는 측면은 사실 능력이 부족해서 입니다
@소로 그건 맞습니다.
지가 원하는 직장이 아니고,
돈을 위해 3교대하는 '하이닉스'에
다닙니다...8년차라, 어느정도
고참이지만, 바로 위에 있는 애들과
사고차이로 지말로는(완전 또라이)
라고 하네요. 그래서 나도 능력만되면
그만 두라고 하고 싶지만,
본인이 다른 부서로 가서라도
꼭 반장이든 직장(직급) 을 하고
만다고 하는데, 바로 위에 애들이
자꾸 딸을 갈구는 모양입니다....
@소로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살기 위해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
좋은 것은 자식 먹이고 굴욕도 견디고 자신에 관한 투자는 거의 빵이었고
모든것을 자식에게 내어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어머니 입니다 어머니가 그렇게 자식을 키웠듯 자녀도 거룩한 어머니를 제 목숨 보다 더 귀하게 여겨 주어야 마땅하거늘 자기 힘든것만 토해내고
어머니는 아끼지 않으니 이것은 사회전체적인 문제입니다
요즘 자녀들이 효도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는 죽을똥살똥 자식들을 길러 냈는데 우리가 한거 천분의 일만 하여도 효자인데
자식에게 그리 많은 것을 원치도 않는데 , 마음까지 아프게 하다니 ...
전철에서 노인석에 젊은 아이가
@소로 턱하고 앉아 잇으면 화도 나지만 한편 저 아이가 얼마나 힘들면
저 자리에 앉아 있을까 , 생각하면 마음속으로 앉아 있으라 하고 자리를 피해주기도 합니다
저는 그렇게 노인은 아니지만요 .ㅎ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맙시다 , 다 사람사는 일이니
초롱별님 가정만 그런건 아니랍니다 , 상처는 사실 가까운 사람끼리 더 많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느 한쪽이 해탈의 경지를 들어서지 않으면 평행선이 됩니다
하늘을 나는 작은 새처럼 자유로울 수 있는 경지 ,
@소로 힘들때 일수록 집에 잇는 것보다는 여행하면서 해법을 찾아 보고
사람과 대화 하면서 길을 열고 슬픔을 택하기 보단 그래 , 불행 같은거 , 올테면 와봐 !
산다는 것 가운데 , 지나가지 않은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젊음도 아름다움도 권력도 명예도
모든것은 다 지나 갑니다 , 죽을것 같이 힘들어도 다 지나가고 맙니다
다만 산다는 것보다 더 거룩한 것은 이세상에 없습니다
발등에 불이 딱 떨어져도 한쪽에 길을 터 주시는 것이 위대한 목숨에 대한
사랑이라고 믿으시며 , 멋지고 능력있는 신사분도 만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소로 지도요, 딸이 힘든다고 하고 싶은말
많아도 아무말도 안하고 지 눈치만 보고 사는데, 한편 생각해보니, 이 무슨꼴인가....결국은 돈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닌가? 저는요,
돈 보다 더 귀중한것이 인간관계라고 봅니다....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이지만, 세상이 어디 내맘대로 내뜻대로 마음이 다 맞습디까? 인격이 안된 인간들하고
대화가 안되는데, 결국 한판 크게
술판으로 대판했답니다....
그런데, 내가 늦는다고 한마디했다고
완전 다~~~왕창 지 엄마를 잡아 묵을 라카더만요....알았으니까, 씻고 자거라
그리고서 선자리 맹글어서 보라고 했더니, 나를 쥐잡듯 하네요...
일 치앗뿌리고 시집이나 갈까보다
그래라.....
@초롱별 그래서 둘이서 잘 만나더니,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모든게 다 내탓이라고
생 굿을 하네요....이참에 마, 나도
그라마, 내가 나갈께....니가 문키도 바꾸고 짐 다 버린다매....
기숙사 자리 알아보고 들어간다고
문자로 통보 왔네요....
설마, 산입에 거미줄 치겠어요...
살다보면 살아지겠지요.
죽기전에 작지만 남에게 베푸는게
있어야지요....
나보고 본인관리나 잘 하랍니다.
그래요, 지가 죽을고비를 넘어봤습니까?
청춘이 구만리인데, 내가 하는게
다~돈 안벌고 꼴 보기 싫다는겁니다.
그래서 지가 주던 카드 병원만 쓰는것인데, 달라해서 줬습니다.
돈 안주면 걍, 사는대로 살아지겠지요
@소로 실은 내가 복지관가면 나이가 제일
어립니다. 그래서 늙은 영감들이
주책인분들 때문에 공부도 치았뿌릿지요....돈안번다고 화내지, 주제파악 못한다고하지, 안그래도
다리 나을때까지만 다니고 돈 벌러
갈거니깐 너무 안그래도 돈 벌러간다...애구.....이 나이에 뭘 하겠어요? 다리가 안좋아서
식당가서 설겆이는 못하고....
그래서 어쩔우없이 힘들어도
신부님 식복사 일하러 가기로 결정했지요. 독신자라, 성격이 좀은
힘들지요. 생속이시잖아요.
그리고 신자분들이 다 받들어 주니까
권위의식이 좀은....그렇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