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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井邑詞)와 ‘박창범 선생님’의 일식(日食) 관측지점의 의미
1. 정읍사(井邑詞)는 왜 중요한가?
최근, 남당(南堂) 유고(遺稿)집 가운데, 고구리 사초(史抄)에서도 월가회(月歌會) 이야기가 나오고,
또한 파사니사금기(婆娑尼師今記)에도 역시 월가회(月歌會)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 월가회(月歌會)는 문자 그대로 읽으면, 바로 “달을 노래하는 모임”이란 뜻이고, ‘달에 대한 노래’가 바로
정읍사(井邑詞)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읍사(井邑詞)혹은 수제천(壽齊天) 혹은 동동(動動)이란 이름으로 내려오는 이 노래는 ‘벅수군의 제례곡(祭禮曲)’
이란 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수차례 말씀드린바와 같이 우리 역사의 삼국시대 때 까지만 해도, 군(軍)은 3종류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국가의 영토(領土)를 지키는 강역군(疆域軍)이고,
둘째는 소도(蘇塗) 혹은 탁평(啄評)이라고 칭하는 곳을 중심으로 천독(天毒)을 지켜주는 ‘벅수군’이고,
셋째는 관경삼국(管境三國)의 왕(王)들을 지키는 친위군(親衛軍)입니다.
이 세 가지 군대를 유기적인 조화로써 잘 운영하였기에, 고구리,백제, 신라는 중국대륙에서 수많은 나라가 명멸
(明滅)해도, ‘겉으로는 셋이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나라’로써 천년 이상을 아시아 국제질서를 유지해 왔던 것이지요.
삼국사기(三國史記)를 보더래도, 삼국(三國)의 왕들이 친위군(親衛軍)을 끌고 같은 관경국가(管境國家)를 공격
하였을 시에는 침략을 당한 국가의 강역군(疆域軍)들은 신기하게도 이의 통과(通過)를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있습
니다.
그리고 이런 공격을 할 때, 벅수군(博士軍)은 일반 천독(天毒)들을 지키는 것인 게지요.
아무튼, 강역(疆域)을 지키는 군대를 ‘벅수군’에 인계할 때에는 도전(刀錢)이란 화폐를 받고, 이로써 영산화백
(靈山和白)이란 화백회의를 운영하는 ‘말발’화폐로 삼음도 이미 누차 말씀드린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벅수군’의 상징이 ‘달(月)’인 것입니다.
따라서 ‘달에 대한 제례곡(祭禮曲)’은 인류의 음악사(音樂史) 중에서도 그 비중(比重)이 매우 높음을 우리는 직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 노래가 실제 불려 질 때에 부르는 자는 파사니사금기(婆娑尼師今記)에 나오듯이 군모(軍母)가 부르는 노래
였던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군모(軍母)의 중심노래를 바탕으로, 벅수군(博士軍)과 관경삼국 이외의 나라의 군대들이 전투시에는
‘벅수군’을 배달화백에 따른 진법(陳法)으로 움직여서, 현장에서 자신들의 군대를 벅수군으로 편입시키를 유도하는
여러 보조(輔助) 지휘-음악도 같이 불리워 짐을 우리는 파사니사금기(婆娑尼師今記) 6년 2월조에서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원문(原文)
二月 行月歌會 于春宅 賞歌仙七人. 以聖雪仙童宮公爲奈麻宮公 有寵于善孝大母 以爲首公 而賜爵)
해석(解釋)
“6년 2월달에 ‘거국적(擧國的)인 월가회(月歌會)’를 동야택(東野宅)에서 실시했는데, (‘노래로써 벅수군을 지휘한’)
가선(歌仙) 7명에 대해서 (작위(爵位)로써) 상(賞)을 주었다.
성설(聖雪) 선동궁공(仙童宮公)이 내마궁공(奈麻宮公)으로 발탁 임명되었는데, 이는 (‘벅수군’의 총괄-군모(軍母))
이신 선효대모(善孝大母)께서 은총(恩寵)을 베풀어 수공(首公)이라고 판정했기에, 제11등 관등(官等)인 내마(柰麻)
라는 작위(爵位)를 받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정읍사(井邑詞)를 군사인류학(軍事人類學)적인 관점에서 그 의미를 다시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
습니다.
가. 정읍사(井邑詞)의 해석(解釋) - 군사인류학적인 검토
1) 원문(原文)
(달)하 노피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全저재 녀러신고요
어귀야 즌(데 랄)드데 욜세라. 어귀야 어강됴리
어느이다 노코시라 내가 가논(데)
졈그 (랄)세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다롱디리.
(이상하게 ‘아래 아’가 들어간 글자가 날러가는 현상이 있어서 ‘아래아’가 들어간 자리는 ( )로 표기했습니다.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2) 정읍사 핵심 언어의 음미
가) ‘달’을 모시는 군모(軍母)
먼저 “이 ‘노래를 부른 여자’가 누구인가?”를 규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는 이미 파사니사금기(婆娑尼師今記), 고구리 사초(史抄)에서 등장하듯이 ‘벅수군’의 군모(軍母)이십니다.
군모(軍母)는 조선(朝鮮) 무교(巫敎)적인 입장에서 ‘샤만(shaman)’적 능력도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지금도 조선 무교(巫敎)에서는 일월성신을 중요시 여기는데, 관경삼국(管境三國) 시절에는 단순히 하늘에 뜬 해와
달과 북극성이 아니라, 고대의 특이한 사회제도를 비유하는 ‘메타포’라는 것이지요.
이것이 잘 들어나는 것이....바로 “내가 가논ㅣ”라는 표현입니다.
샤만(shaman)은 자신의 ‘정신이 가 있는 영적인 세계’로 떠돌아다니는 현상을...흔히 ‘논다’라고 말합니다.
즉 신유(神遊)를 뜻합니다. 오늘날 ‘굿 판’에서 “어디한번 놀아볼까?!”는 것은 “우리의 정신세계 속에서 한번 유영
(遊泳)해 볼까?!”라는 뜻으로 말하는 것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가논ㅣ”란 표현은 벅수군의 군모(軍母)의 정신세계가 신유(神遊)하는 곳을 뜻하는 것이지요.
나) 즌데’에 대한 해석
‘즌데’는 ‘질퍽‘한 땅’을 뜻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정읍사(井邑詞)를 부르는 가창인(歌唱人)을 ‘벅수군’의
군모(軍母)가 아니라, 행상인의 아내로 파악했기 때문에, ‘남편이 바람피우는 다른 여자의 성기(性器)를 뜻한다.’고
엉뚱하게 해석하였던 것이지요.
그러나 이는 군사충돌이 일어나면, 빠져 나오기 어려운 ‘수렁’을 상징하는 메타포로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군모(軍母)는 현역(現役) ‘벅수군’ 뿐만이 아니라, 퇴역 벅수군 - 따라서 도전(刀錢)을 받고, 국제적인 행상을 나간
사람까지도 기원(祈願)의 대상으로 삼고, ‘평화의 노래’를 불렀던 것이지요.
따라서... 이 정읍사에서... 행상인이란 바로 왕년에 ‘벅수 군’이었던 사람이었고, 그 댓가로 국제 결제 수단인 도전
(刀錢)을 들고, 행상길에 나선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예비역 벅수군’이라는 것이지요.
‘예비역 벅수군’만이 국제적인 거래를 도전(刀錢)을 들고 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다) “全저자”에 대한 해석
‘全저자’는 일반 적으로 ‘전주(全州) 시장(市場)’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만, 이는 ‘전일적(全一的) 시장(市場)’으로써
신시(神市), 천시(天市)과 같은 시장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날의 시장은 ‘마르크스의 해석의 틀’로 보자면, 하부구조에서만 거래하는 시장은 ‘반(半) 쪽 시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반쪽 시장에 비하여 ‘전일적 시장’은 상부구조에서 군사비(軍事費)라는 사치재를 ‘벅수군’이라는 방법을 통
해서 도전(刀錢)을 발부, 이를 일반 천독(天毒)들의 부(富)를 늘리게 하는 시장이니깐, ‘온전하고, 완전한 시장’
이라고 볼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이런 ‘시장의 완벽한 모델’이 중국 땅이든, 한국 땅이든 전주(全州)에 있었겠지요.
라) “어느이다. 노코시라.”에 대한 해석.
“어디에든 놓으십시요”라는 뜻입니다만, 그 뜻은 도전(刀錢)으로써 화백회의를 하는 모양을 뜻합니다.
영산화백(靈山和白)에서는 도전(刀錢)으로써 ‘말발(여러 ‘의견 제시자’에게 지지표가 마치 발(足)이 달린양, 지지
했다가 철회를 자유로히 하는 것을 뜻함)‘을 삼습니다.
즉 “어떤 의견에라도 편하게 도전(刀錢)을 놓으세요.”라는 말이 됩니다.
이 화백회의는 ...........
“창조적인 의견을 공유(共有)하면서, 이것을 더욱 성숙시키는 ‘사회적 명상 효과’가 일어나게 하는데 그 장점이 있
습니다.
이런 효과가 일어나게 하는 것이 바로.... “어느이다 노코시라...”의 구절이라는 것이지요.
언제라도 ‘말발’을 더 좋은 의견으로 옮길 수가 있으니깐, 이런 노래 가사가 나올수가 있는 것입니다.
즉 ‘예비역 벅수군’에 대해서 군모(軍母)는 ‘아낙’의 입장에 서써 “행상을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곳 현지인들과
화백회의를 하되, 사회적 명상이 일어날 테이니, 전혀 염려하지 마세요...”라는 기도를 드린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는....경제적으로는 중국에 투자를 하고 거래를 하고 싶지만, 그들의 ‘동북공정’에는 반대하여서....이러
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오늘날 장사꾼 하고는 전혀 다른 입장에 고대의 장삿 꾼의 입지조건이 좋았음을
뜻합니다.
즉 “그냥 중국인과 함께 껄끄러운 문제를 직접 화백회의로 해결하고”, 그리고도 도전(刀錢)으로써 장사할 수 있었
으니깐 말입니다.
마)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에 대한 해석
단순히, 이말은 후렴으로만 알고 있읍니다만, 좌계 생각에는 틀립니다.
‘어강’은 한자(漢字)로 말하자면 ‘御罡’으로 여겨집니다.
강(罡)은 ‘북두칠성’이고, 이는 범아시아적으로 ‘별들이 모여서 배달화백을 하는 곳’으로 여겨지던 곳입니다.
따라서, 어강(御罡)은 ‘모든 사람이 천독(天毒)으로 모셔지는 배달 화백’이란 뜻으로 풀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회의에서는 일반 정치인, 즉....왕(王)은 출입금지가 되는 곳입니다.
따라서 ‘어강(御罡)’은.... 세계시민이 직접 천독(天毒)이 되어, 시민 안보를 화백회의하는 ‘벅수군’사령부여.....로
해석할수 있고.... ‘됴리’는 ‘둏다(좋다)’의 부사형 즉 ‘좋을사...’로 보는 것입니다.
그 후에 나오는 ‘아으’는 감탄사이고 ‘다롱디리’는 ‘달 옹 드리’의 연음화로 봅니다.
‘달 옹’은 “달이되 온전한....”이란 뜻이고, “디리”는 역시 감격(感激)을 나타내는 감탄사...
따라서..
“권력자인 왕들의 폭력을 벗어나, 천독(天毒)들이 직접 북두칠성에서 회의를 하는 벅수군의 배달화백 .아!!! 이것
만이 ‘온전한 달’...아!!!!”
라는 감격어린 기원문으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3) 정읍사 전문(全文) 해석
달하 노피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시민즉 천독(天毒)들의 안보를 지키는 ‘벅수군’의 상징이신 달님이시어....높이 하늘 높이 돋으십시오.
그래서 제발 이 전쟁과 테러가 많은 세상에서 그 빛을 멀리 멀리 비추어 주옵소서)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일체의 권력자인 왕(王)들이 없이 천독(天毒)들이 직접 배달화백으로 이끌어 가는 ‘벅수군’이여..좋을사! .아!!!
이것만이 ‘온전한 달’...아!!!!)
全저재 녀러신고요
어귀야 즌데를 드데 올세라
어귀야 어강됴리
‘全저자’에는 다녀오셨는지요?!
어허. 국제적 행상(行商)에 나간 사람들이 전쟁의 수렁에 바질까봐 걱정되노이다.
권력자인 왕(王)없이 천독(天毒)들 이 직접하는 배달화백의 ‘벅수군’이여..좋을사!
어느이다 노코시라 내가 논데 졈그를 세라
(그러니 마음놓고, 현지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시키는 화백회의를 하세요.
아.... 내 신유(神遊)가 당신에게 미치건만, 외려... ‘벅수군’이 전쟁의 수렁 속에 잠길까봐 걱정되는군요.)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다롱디리..
(.권력자인 왕없이 천독(天毒)들이 직접 배달화백으로 이끄는 ‘벅수군’이여..좋을사! .아!!! 이것만이 ‘온전한 달’...
아!!!!)
2. 박창범 선생의 ‘일식(日蝕)’ 관측 지점과의 상관성
이 정읍사(井邑詞)를 재해석하면서, 그것이 삼국시대때 까지 있었던 ‘벅수군’ 제례곡(祭禮曲)이란 사실을 재조명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천문학자이신 박창범 선생께서 삼국시대 때, 일식(日蝕) 관측 지점을 발표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박창범 선생’의 일식(日蝕)관측 지점을 관경삼국(管境三國) - “즉 고구리, 백제, 신라의 수도(首都)
나 강역(疆域)에서 이러한 일식(日食)이 관측되었다.”는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에 가깝기는 하지만,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벅수군(博士軍)의 성지(聖地)에서 일식(日食)을 관측한 것이 가장 정확한 관점이라는 것입니다.
가. 일식(日食)과 ‘달’의 상관관계에 대해
벅수군의 상징이 ‘달’이고, 이 달에 대한 제례곡(祭禮曲)이 정읍사(井邑詞)로 지금까지 내려옴을 이해할 때, “도대체
왜 일식(日食)이 하필이면 그곳에서 관측되었는가?”하는 문제도 사학계(史學界)에서도 검토해봐야 할 단계가 된 것
으로 보입니다.
일식(日食)은 지구와 태양 사이에 ‘달’이 끼어들었을 때, 태양이 안보이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벅수군’이란 제도를 지니고 있었던 나라에서는 당연히 ‘달’로써 상징되는 ‘벅수군 성지(聖地)’에서 이 일식
(日食)을 관측하는 습관이 있었던 것이지요.
이 이야기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벅수군’은 강역군(疆域軍)이 자신의 영토(領土) ‘안’에 있었던 것과는 달리
‘대량(大量)의 유이민(流移民)이 흘러들어오는 곳’에 주로 자리잡는 특성이 있었던 것입니다.
왜냐? 벅수군은 천독(天毒)들을 지키는 군대인지라, 천독(天毒)들이 많이 몰려들어오는 ‘길목’에 성지(聖地)를
두어야만 천독들을 안심시킬수가 있고 보호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 일식(日食) 관측지점과 국가별 ‘벅수군’의 의미
1) 신라(新羅)와 형시군(荊尸軍)
신라의 벅수군(博士軍)은 ‘춘추(春秋) 좌씨전(左氏傳)’에는 형시(荊尸)라는 특이한 군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 형시(荊尸)의 시(尸)라는 글자는 우리가 배달화백의 상징으로 북두칠성을 그릴때, 국자 모양으로 그리지만,
중국사람들은 시(尸)로써 흔히들 표현합니다.
시동(尸童)은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어린아이’라는 뜻이고, 춘추(春秋)시대때, 신위(神位)대신에 제상(祭床)에 모시
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형시(荊尸) 혹은 형시군(荊尸軍)이란 군대가 있습니다.
이 군대는 신기하게도 꼭 예수님 처럼 엄(嚴)나무로 된 ‘까시 관(冠)’을 머리띠 삼아 두른 벅수군입니다.
이 형시군(荊尸軍)이 도와주어서 초(楚)나라가 북상(北上), 중원의 패권을 장왕(莊王)이 차지하게 됩니다.
이 형시군(荊尸軍)의 주축은 바로 삼한(三韓)사람이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형문(荊門)이란 도시가 있습니다. 이는 양자강과 최대의 지류인 한수(漢水)가 만나는 유역에 있는데,
이 도시 자체가 형시진(荊尸陣), 혹은 형시군(荊尸軍)에 들어가는 문(門)이란 뜻의 이름입니다.
우리는 삼한(三韓)사람들이 해운국(海運國)으로써 중국의 큰 호수(湖水)를 끼고 이리저리 옮기면서 숙박(宿泊)하는
삶을 알았다는 것은 사서(史書)를 통해서 알고 있지만, 이들이 춘추(春秋)시대 때 주로 어느 나라에 기숙(寄宿)했는
지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그런데, 춘추 시대 때에는 삼한(三韓) 사람들이 의지했던 나라가 수(隨)라는 나라였었는데, 이리 된 까닭이 있습니다.
이 나라에는 삼한(三韓) 사람으로써, 화백민주주의 이론가로 유명한 계양(季良)이 있었던 것이지요.
이 계양은 “백성이란 것은 신(神)들의 주인(主人)이다. (民者 神之主也)”이다. “신(神)을 모시기 보다는 신(神)들의
주인인 백성을 모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논리를 핀 유명한 화백 민주주의 이론가였습니다.
초(楚)나라가 패자(覇者)로써 힘을 쓰게 된 까닭은 바로 강역군(疆域軍) 이외의 중국 대륙에 고대에는 있었으나
어느날 사라진 형시진(荊尸陣)을 부활해서 강화함에 그 원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형시진(荊尸陣)을 다지는 데에는 화백민주주의 이론가인 계양(季良)의 힘이 미치는 수(隋) 지역의 형시진
(荊尸陣)에 벤치-마킹(bench-marking)한 후에야 겨우 가능했던 것이지요.
신기하게도 초(楚)나라 역대왕들은 계양(季良)이 이끄는 형시진(荊尸陣)에 의하여 판판히 깨지는 경험을 합니다.
따라서 신라의 벅수군 성지(聖地)는 이 형문(荊門)에서 수(隨)지역의 형시군(荊尸軍)이 승전(勝戰)한 여러 지역에
걸치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지역에 벅수군 성지(聖地)를 두었기에, 중국대륙에서 ‘양자강’과 ‘한수(漢水)’등등을 타고, 절강성(浙江省)
으로 몰려드는 수많은 천독(天毒)들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이지요.
2) 백제와 솔연(率然)및 고정(高井)
백제 벅수군(博士軍)의 성지(聖地)는 중국의 최대 지구대 - 즉 여량산맥(呂梁山脈)과 태행산맥의 입구에 있는 항산
(恒山)이란 산입니다.
이 항산(恒山)을 고대에는 상산(常山)이라고 했었지요.
문제는 이 상산(常山)에는 손자병법(孫子兵法) 구지편에 소개가 되어 있듯이 아주 전설적인 뱀이 있는 것으로 고대
아시아인들은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용병(用兵)을 잘하는 사람은 마치 솔연(率然)과 같다. 솔연(率然)이란 것은 상산(常山)의 뱀이다.
그 머리를 치면 꼬리가 달려들고, 그 꼬리를 치면 머리가 달려든다. 그렇다고 해서 그 가운데를 치면 머리와 꼬리가
함께 달려든다. 감히 묻노니 “군대를 솔연(率然)처럼 부릴 수 있는가?” 말하노니 “부릴 수 있다.” >
원문(原文) (故善用兵者 譬如率然 率然者 常山之蛇也 擊其首則尾至 擊其尾則首至 擊其中而首尾俱至 敢問 兵可使如
率然乎 曰可)
이 이야기는 겉으로는 셋이지만 속으로는 하나인 나라 즉 관경삼국(管境三國)의 ‘벅수군’의 총괄적인 전략과 흡사
합니다. 신라를 공격하면, 고구리가 달려들고, 고구리를 공격하면 신라가 달려들고, 그렇다고 해서 백제를 공격하면
신라와 고구리가 함께 달려드는 현상과 흡사하다는 것이지요.
사실 손무(孫武)라는 사람을 엄격히 분석해보면, 노자(老子)와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삼한(三韓)사람이라할수 있는데,
삼한(三韓)의 벅수군이 움직이는 양태(樣態)를 솔연(率然)이라고 표현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아무튼, 백제는 이 상산(常山) - 오늘날의 항산(恒山)을 중심으로 관경삼국(管境三國) -고구리, 백제, 신라 삼국(三國)
의 벅수군의 종합적 훈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여량산맥(呂梁山脈)과 태행산맥(太行山脈)이 끝나는 새외(塞外)의 고원(高原)에서 ‘중국대륙’
으로 흘러들어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우물’을 팠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이 원래의 정읍(井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백제의 일식(日食)관찰지점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자꾸 연상
(聯想)되어 들어옵니다.
또 수차 파사니사금기(婆娑尼師今記)에서 “파사이사금(婆娑尼師今)과 혜후(惠后)께서 고정(高井)에서 조회(朝會)
를 받았다.”고 할때의 고정(高井)은 결국 백제의 ‘벅수군’들이 지키는 새외(塞外) 고원의 우물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옵니다.
다시 말하면, 새외(塞外)에서 중국대륙으로 흘러들어오는 유이민(流移民)들 앞에, “관경삼국(管境三國)은 겉으로는
셋이지만, 실지로는 하나이기 때문에, 너희들은 소도(蘇塗) 혹은 탁평(啄評)을 타고 어느 나라에 들어가든지 안전
하다.” 또 삼국(三國)의 벅수군들이 씰크-로드의 모든 고정(高井) 즉 ‘오아시스’를 지킬 것이니 안심하라는 국제적인
월가회(月歌會)가 열였으리라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3) 고구리(高句麗) - ‘바이칼’과 개마대산(蓋馬大山), 흑룡강(黑龍江)이 만나는 곳.
그런데, 고대 아시아인들이 ‘땅의 달’로 친 것은 역시 ‘바이칼’입니다. 모양 자체가 달처럼 생겼으니깐 말입니다.
그런데 개마대산(蓋馬大山) -오늘날 대흥령산맥 역시 유목민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평화의 상징’입니다.
왜냐? 개마(蓋馬)는 ‘뚜껑을 씌운 말’이고 이는 낙타(駱駝)를 상징하고, 낙타(駱駝)는 신성한 천상의 동물로 쳤기
때문인 것이지요.
낙타의 코는 유별나게 구불구불되어 있어서 아무리 혹한(酷寒)이나 혹서(酷暑)를 당하더라도 외부의 차고, 뜨거운
공기가 들어와도 조절이 되어서 들어오며, 또 내뿜는 습기(濕氣)를 다시 흡수하는 신기한 코를 지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막(角膜)이 두터워 모래바람, 빙하의 얼음가루를 쏘이더래도 계속 앞으로 갈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서도 육봉(肉峰)이 있어서 음식없이도 계속 일할 수가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이 낙타가 좋은 음악을 들으면 눈물을 흘린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낙타(駱駝)는 어떠한 자연의 장애물도 극복할수 있는 평화의 상징인 동물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흑룡강(黑龍江)은 ‘땅의 달’인 바이칼과 ‘땅의 해’인 동해(東海)를 연결시켜주는 강(江)입니다.
그런데 고구리가 새외(塞外)의 여러 나라들이 중국대륙에 진입할 때에 바이칼이 상징하는 도전(刀錢)과 동해가
상징하는 포전(布錢)들응 구비해서 들어가도록 국제적 화백회의에서의 ‘말발’들을 종합적으로 챙겨주는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흑룡강은 중요한 상징이 되는 것이지요.
아무튼 고구리의 벅수군의 상징은 바이칼, 개마대산, 흑룡강이 삼합(三合)이 되는 지역에서
‘벅수군’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제천(祭天)을 했으리라고 보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신라(新羅)이든, 백제(百濟)이든, 고구리(高句麗)이든 ‘벅수군’을 자신의 국가에 예속(隸屬)시키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점입니다.
왜냐?
벅수군 자체가 ‘국가에 종속된 군대’가 아니기 때문인 것이지요.
단지 벅수군의 단합대회(團合大會)때 초점을 맞추어 강조하는 부분이 달랐다는 것입니다.
신라는 중국대륙 ‘안’에서 신라로 몰려드는 사람들에게 ‘중국대륙’을 다시 포위할수 있는 개념으로써 형시진(荊尸陣)
을 강조했고,
백제는 중국대륙 밖에서 중국대륙 속으로 들어가는 유이민(流移民)들에게 ‘겉으로는 셋이지만, 실지로 하나인
나라가 너희들을 보호할 것이다.’라는 차원을 강조했고,
고구리는 화백회의에 사용되는 ‘말발’이 아무리 눈보라, 사막의 모랫바람이 강해도 갈곳을 가게하는 낙타 즉 개마
(蓋馬)와 비유해서 ‘벅수군’을 설명하여 유이민들을 안심시켰다는 것입니다.
4) 왜(倭)의 일식(日食) 관측지점은 왜 필리핀으로 나타나는가?
그런데 ‘박창범 선생’의 일식 관측지점을 살펴보면, 고구리,백제가 건재(健在)하고 있는 동안에 왜(倭 : 속칭 일본을
뜻함)의 일식 관측 지점은 필리핀으로 나타납니다.
‘벅수군’이 존재하는 곳이 유이민(流移民)이 대량 발생하는 곳에서 그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에 존재이유가 있음을
고려하면, 이는 대단히 중요한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남북 아메리카와 구대륙에 해상(海上)을 통한 대량의 유이민(流移民)이 있었고, 이를 왜(倭)가 ‘벅수군으로
안심시켰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시아 고대사의 비극은, <현 일본=왜(倭)>라는 전혀 잘못된 등식(等式)이 사학자(史學者)와 일반인 머릿속여 각인
(刻印)이 되어 있다는 사실일 겁니다.
“일본(日本)이라는 것은 왜(倭)의 별종이다.”라는 것이 수서(隋書)에서부터 당연시되고 있는데도, 아무도 그 명백한
차이를 모릅니다.
백제, 고구리가 멸망한 후에, 그 충격에 의해서 “우리는 한번도 망한적이 없다.”고 가야계, 백제계, 신라계, 고구리계
의 역사를 편집해서 원래부터 일본열도에 있었던 양 꾸민 것에 불과하다는 산책 선생님의 ‘혁명적인 규명’을 너무나
간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倭)의 정체는 삼한(三韓)이래 대해운국(大海運國)으로써 줄곳 묘사되고 있는 ‘우리 고대사’이지, 결코 편집된 역사
- 따라서 왜곡(歪曲)된 왜(倭)로써의 일본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왜(倭)에 대한 정당한 인식이 없이는 아시아 고대사의 실상(實狀)을 보기 힘들게 한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5) 신라말기의 한반도 - 금관가야(金官伽倻)의 비밀과 관련.
그런데 박창범 선생님의 일식 관측을 보면, 신라 말기에는 한반도 남부(南部)에서 일식(日食)을 관찰한 것으로 나
옵니다.
그런데, 이 일식(日食)을 관찰한 ‘벅수군’은 바로 금관가야(金官伽倻)임을 인식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소도(蘇塗)를 관경삼국(管境三國) 시절에는 탁평(啄評)이라고 했는데, 이 말이 발생한 것과 관련되는 말이 바로
줄탁동시((口+卒)啄同時)입니다.
어미가 계란(鷄卵)을 부화(孵化)시킬 때, 부화된 새끼가 껍질을 쪼는 것을 탁(啄)이라고 하고, 어미가 밖에서 쪼는
것을 줄(口+卒)이라고 하는데, 그 ‘타이밍’이 같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탁평(啄評)이 있었으면, 그 밖으로 원거리(遠距離)에서 자유롭게 이민(移民)해 오도록 하는 줄평((口+卒)評)
도 있어야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그 역할을 사서(史書)에서 담당한 나라가 우리 사서(史書)에는 등장하는데, 금관가야(金官伽倻),
구야한국(狗耶韓國), 가락국(駕洛國)등으로 표기되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에 대한 규명이 너무 없는 것이 우리 역사를 왜소(矮小)하게 하는 원인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아무튼 신라(新羅)말기(末期)에는 이 금관가야(金官伽倻)가 신라에 흡수되어 있는 경우였고, 해상(海上)으로 중국
대륙의 혼란을 피해서 몰려드는 유이민들을 벅수군(博士軍)으로 지켰던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산라말기의 일식(日食) 관측지점은 바로 “금관가야(金官伽倻)의 ‘벅수군’의 관측지점과 일치한다.”고
보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3. ‘벅수군’과 세계체제
우리 고대사에 ‘벅수군’ 즉 국가에 종속되지 않고, 막대한 군비(軍費)를 ‘벅수군’으로써 줄일수 있으면서도, 일반
백성 즉 천독(天毒)들이 자유 이민(移民)을 하면서도 화백 민주주의를 구가(謳歌)했다는 사실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바로 ‘세계체제’이기 때문입니다.
“국가의 개념을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세계체제를 유지해 본 경험과 역사가 과연 인류 전체로 볼 때 있었
느냐?!”를 따져보았을 때,
“있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유일한 역사가 우리 고대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장 대표적인 증좌(證左)가 바로 ‘벅수군’인 것이지요.
이런 이야기의 가장 핵심적인 점은...오늘날 핵(核)을 비롯한 일체의 군사무기들은 결국 적국(敵國)을 포함한 자국민
(自國民)의 몰살(沒殺)이라는 ‘공포’의 인질 속에 가둠으로써 겨우 확보한 평화에 불과하다는 것이지요.
정읍사(井邑詞)의 감동은 사라졌고, ... 오직 국민들의 몰살(沒殺)을 서로 담보 잡아서 평화가 유지되는...그러면서도
빈부(貧富)의 차이를 좁히기도 힘든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좌계)
(
첫댓글 몹시 흥미롭네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