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 중에는 피지가 증가합니다. 피지가 잘 제거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면 두피의 각질과 세포가 너무 많이 떨어져 나오게 돼요. 이것이 비듬이죠. 적절한 횟수의 샴푸와 컨디셔닝을 통해 수분을 공급해주고 피지 균형을 찾아주면 치유와 예방이 가능합니다. 두피 마사지와 브러싱을 해주는 것도 좋아요.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두피가 건강해지거든요.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모발과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게 주의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퍼머 염색으로 거칠고 부스스한 머리
퍼머나 염색을 자주 하게 되면 머리에 윤기가 없고 거칠어지고 탈색되어 보기 흉해지기 쉽습니다. 퍼머를 하고 나면 머리카락의 단백질이 샴푸할 때 흘러내리게 됩니다. 머리가 마르면서 수분량이 낮아지면 머리가 바삭거리게 되죠. 머리의 수분량은 헤어팩 등으로 다시 좋아질 수 있어요. 우선은 잘못된 샴푸법부터 고쳐주세요. 샴푸한 후 약간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헤어 트리트먼트제를 충분히 발라주세요. 드라이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워터 에센스를 발라 모발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줍니다.
머리끝이 갈라지고 끊어지는 머리
머리카락의 큐티클 층이 파괴되면 쉽게 갈라지고 끊어져 버려요. 한 번 파괴된 큐티클 층은 회복이 쉽지 않아요. 임신을 하고 나면 헤어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우니까 손상된 모발은 더 푸석해보이게 되지요.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고 끊어질 정도로 손상되었다면 커트를 하는 것이 최선이예요. 머리카락이 손상된 부분에서 2~3cm 정도 커트한 다음 잘라낸 부분에는 헤어 로션이나 헤어 에센스를 발라주세요. 빗질은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빗질을 할 때는 끝이 둥근 빗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