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3월 7일
토론 책「팽목항에서 불어오는 바람」
장소: 416기억저장소 및 민주시민교육원
참가자: 화숙 명선 숙경 혜정 &경빈어머니 기억교실 안내
오랜만에 기억교실을 방문해 교실도 둘러보고 양해를 얻어 친구들의 옆자리에서 잠깐 앉아 책토론을 진행함.
이후 옥상의 하늘정원을 둘러본후 민주시민교육원에서 전시중인 세월호가족분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과 압화등 다양한 작품들을 둘러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사회를 강타한 사유의 충격
인간과 기억, 국가와 사회를 다시 생각하다
2014년 4월 16일 이후로 너무나 많은 일이 일어났다. 세월호가 침몰했고 304명의 목숨이 수장되었다. 미디어를 통해 이 장면을 목격한 우리 모두는 목격자이자 살아남은 자가 되었다.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정치’적 선언이 일상화되면서 사람들은 기억의 의미를 묻고 사회와 국가에 대한 회심 섞인 질문을 쏟아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기억이란 무엇인가, 국가란 무엇인가, 사회란 무엇인가와 같이 커다란 질문에 대면해야 하는 시간은 그렇게 갑자기 도래했다.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기에 사람들은 더 근본적인 질문을 향해갔다. 이처럼 세월호 참사는 인간과 사회에 대해 커다란 질문을 안겨준 충격적 사건이었다. 할 수만 있다면 누구라도 외면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은 이 커다란 질문에 직면해야 했고, 이에 대한 응답이 필요한 시점이다. 철학자에게 주어진 임무가 세계를 해석하는 것이듯, 이 비극적 참사 앞에서 쏟아진 인간과 국가에 관한 질문들을 해명하는 것은 우리 인문학의 임무이다. 그리고 이 임무를 외면하지 않고 직시한 열세 명의 인문사회학자가 사유와 성찰의 글을 모았다. <예스24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