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天聖山) 922m
(경남 양산시 웅상읍 상북면)
원효산(922.2m)과 천성산(812m)이 통합하여 일컫는 산으로 골산의 험난함과 육산의 부드러움을 함께 지닌 경남의 명산이다.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으며 원효대사가 이곳 천성산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 데서 천성산이라 칭한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천성산 산나물은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할 정도로 맛이 일품
이며, 가을이면 긴 억새가 온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정상부는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인기명산 [47위]
산세가 수려하고 생태게의 보고이기도한 천성산은 봄꽃산행으로 3-4월, 가을 산행으로 10-11월에
인기가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고, 특히 산정상부에 드넓은 초원과 산지습지가
발달하여 끈끈이주걱 등 희귀식물과 수서곤충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에는 능선의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원효대사가 창건했다
는 내원사가 있다.
⊙충주에서 새벽6시에 빗속에서 출발해 삼동마을회관 앞에 도착하니 9시 50분.
장대비가 줄기차게 내리는 가운데 우비를 입고 출발해 미타암에 도착하니 11시 5분 미타암에서 석조여래입상을 조용히 구경하고
조금 내려와 법수원쪽 비등정 코스 암벽길을 따라 조심 조심 올라 바위 틈에 작은 장소가 있기에 가져간 비닐로 임시 지붕을 만들고
점심을 먹고 미끄러운 암벽코스를 올라 원적봉에 도착하니 14시, 그만 미타사쪽으로 내려올까 하다 기왕 옷도 다 젖었고 또 오기 힘든곳이니 조금 더 올라 천성산 철쭉 기념비까지 갔다가 미타사로 해서 하산했어요.
비롯 긴 코스는 아니였지만 비등정 코스다 보니 길은 미끄럽고 옷은 다 젖어 춥기도 해 감기랑 친구 맺기 싫어 미타암으로 해서
불광사쪽 으로 하산 하였어요.
산행을 마치고 기장군 칠암마을에 들러 장어구이로 영양보충 듬뿍 하고 왔어요.
하루 종일 내린 비와 짙은 구름속에서 많은걸 보고 즐기지는 못해 조금 아쉬움은 남았지만 아주 멋진 추억으로 남는 산행이 될거 같아요.
우중에 산행도 중요하지만 사진을 찍으려면 우산이 꼭 필요해 늘 쓰고 다녔어요.ㅎㅎ
미타암에도 석가탄신일이 얼마 남지않아 오색연등이 줄을 섰네요.
미타암 여래입상
왜 이래야만 하는지 저도 몰라요.ㅋ
비닐 천막속에서 먹는 삼계탕.ㅎㅎ
16명이 들어앉은 비닐천막.ㅎ
험한 바위를 오르고 또 오르면 정상이 나타나겠지요.
원적봉에서 다 함께 인증
새로 사 입었던 비닐 우비는 전쟁터를 다녀온듯 발기 발기 찧어지고...ㅎㅎ
철쭉이 수명을 다해 아주 몰골이 말이 아니였어요.ㅎ
아침에 부랴 부랴 가느라 모자도 잊고 가 너무 초라했어요. 엉엉~~
미타암으로 하산...
산행을 마치고 기장군 칠암마을에서 장어 구이로 영양 보충중...
어때요? 먹음직 스럽지 않아요? 장어를 구워 양념에 묻친거였는데 맛이 좋았어요.ㅎㅎ
칠암마을은 장어구이 집이 줄을 섰더군요.
멋진 산행도 하고 영양보충도 하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었고...좋은 하루 였어요.
정답 - 신유
사랑에 정답 찾아 인생에 정답 찾아 긴긴날을 홀로 왔지만
어디에도 정답은 없네 고개를 돌려 보고 또 봐도 물음표뿐인
세상이더라 오답속에 정답이 보여 인생길 너무도 짧아 사랑길
너무도 짧아 바람인가 구름인가 먼 길 돌아 돌아왔지만
그 어디에도 정답은 없네 사랑에 정답 찾아 인생에 정답 찾아
긴긴날을 홀로 왔지만 어디에도 정답은 없네
고개를 숙여 거꾸로 봐도 느낌표없는 세상이더라
오답속에 진실이 보여 인생길 너무도 짧아 사랑길 너무도 짧아
바람인가 구름인가 먼 길 돌아 돌아왔지만 그 어디에도 정답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