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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당뇨병 함께 이기기.:*♡ 원문보기 글쓴이: 건강지킴이
유산소 운동을 원칙적으로 권장하며 걷기나 조깅과 같은 동적이며 전신적 운동은 확장기 혈압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반면에 무거운 기구를 이용하는 중량운동은 정적, 등척성 운동이 되어 운동중의 확장기 혈압이 상당히 상승하기 때문에 오히려 혈압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호흡을 정지한 상태에서 행하는 무산소성 운동 또는 등척성 운동은 삼간다.
고혈압의 정도에 따른 운동분류(MITCHELL 등, 1985)
유산소 운동에 있어서 운동강도는 심혈관계에 주어지는 부담으로서 고혈압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ACSM(1995)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건강인에 비해 더 낮은 강도에서 운동할 것을 제안하며 40-70%VO2max 범위를 제안하고 있다.
고혈압 환자의 강한 운동부하시 내분비 반응 및 혈압변화를 고려하고, 많은 연구 결과에서 고혈압 환자가 70%VO2max 이상의 강도를 이용한 운동요법으로 효과를 거두었다는 보고가 없는 점을 감안한다면 고혈압증의 운동요법으로서 약 50%VO2max 전후를 적정 운동강도로 권장할 수 있다. 물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운동강도의 조정이 있어야 하며 운동시 수축기 혈압이 200mmHg 이상 올라가는 강도 높은 운동은 금지한다.
운동의 양과 운동의 질은 반비례 관계로 운동시간은 운동종류 및 강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들이 운동부족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저강도의 운동이라도 운동시간을 무리하게 연장할 수는 없다. 따라서 운동초기에는 운동시간 을 15-45분으로 정하는 것이 알맞으며, 점차로 운동에 적응되고 체력이 향상되면 운동시간을 1시간 정도 까지 늘리도록 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역시 건강인에게 적용되는 운동처방의 원리가 적용되는데 운동생리학적으로 1회 200-300kcal의 에너지소비가 따르는 운동량이 효과적이다. 그런데 고혈압 환자의 경우 저강도의 운동을 실시해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운동시간은 길게 해야 목표 운동량을 채울 수 있게 되며 그때 운동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개 약 50%VO2max 강도의 운동으로 300kcal의 열량을 소비시키려면 60분정도의 운동시간이 소요되는 셈이다.
또한 본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을 포함한 준비운동 및 정리운동을 5-10분씩 실시하며 특히 운동후 말초저항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정리운동을 길게 해야 한다. 한편 운동 실시 시간대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혈압 환자의 경우 대개 오후운동을 권장하며 특히 추운겨울의 새벽운동은 삼간다.
심혈관계에 주어진 자극이 소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3-5일 정도 실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운동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심폐기능의 적용 정도에 따라 운동빈도를 조정한다. 또한 운동프로그램은 혈압감소 효과가 얻어지는 6-8주간 이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