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면 길이된다』
[Let's go Mountain] 제62차 "속리산(시산제)" 산행안내
■일 시 : 2024년 01월 13일(매월 둘째주 토 ),
가. 정하동 시민운동장 05시 50분 출발,
나. 옥동 LG베스트샵 06시00분 출발.
■ 산행지 : "속리산"
■ 산행코스 :
▶A코스 :
화북오송탐방지원센터→문장대→신선대→경업대→
세심정→주차장 (약, 12km, 7시간 )
▶B코스 :
화북오송탐방지원센터→문장대→신선대→천왕봉→
세심정→주차장 (약, 14km, 7시간 )
■ 준비물 : 개인산행장비,점심도시락, 식수, 행동간식, 여벌옷
(※ 아이젠, 등산스틱)
■산행비 : 4만원, 352-0674-6773-13(농협, 예금주:이윤우)
■ 산행문의 연락처 :
회 장 이윤우(010-3537-8099)
사무국장 남시웅(010-8772-2219)
재무국장 조은정(010-3519-7416)
산행대장 임관호(010-4604-7001)
「렛츠고마운틴은 등산을 좋아하는 친목동호회로서 비영리 모임입니다. 정기산행시 일일여행자 단체보험은 별도로 가입하지 않으므로 필요하신분들은 개인적으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산행중에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당 산악회에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아울러 단체 행동에서 벗어난 행동을 삼가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함께가면 길이된다"
Let's go Mountain 회장 이 윤 우
● 산행지 소개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과 경북 상주시 화북면 사이에 뻗어 있는 속리산은 소맥산맥 줄기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소백산맥은 태백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산맥으로서, 태백산(1,540m), 소백산(1,421m), 두솔봉(1,314m), 속리산(1,057m)까지는 북동-남서 방향의 높은 산지로 연속되나, 속리산 부근에서는 점차 낮아져서 추풍령(508m)에 이르러 가장 낮은 지역을 형성하고, 여기서부터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민주지산(1,242m), 가야산(1,430m), 백운산(1,218m)으로 이어지는 높은 산지가 다시 뻗어나간다. 속리산국립공원은 최고봉인 천왕봉(1058.4m)을 중심으로 비로봉(1,054m), 길상봉, 관음봉(982m), 수정봉, 보현봉, 문수봉, 두루봉, 묘봉 등 9개의 봉우리가 연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문장대, 입석대, 경업대, 배석대, 학소대, 신선대, 봉황대, 산호대 등의 기암괴석과 암릉이 울창한 삼림과 어우러져 빼어난 풍취를 자아낸다. 그래서 속리산은 설악산, 월출산, 계룡산 등과 함께 남한을 대표하는 암산 중 하나로 손꼽는다.
속리산은 한국팔경 가운데 하나에 속하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기봉(奇峰)과 울창한 산림으로 뒤덮여 있고, 산중에는 천년 고찰의 법주사가 있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 겨울에는 설경으로 계절마다 고유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의 백미는 역시 화강암이 만든 다양한 크기의 기암괴석들이다. 이들 기암괴석들은 지리산에서 출발하여 덕유산을 지나온 육산 또는 토산의 백두대간 산줄기가 속리산에 이르러 석산으로 얼굴을 바꿔 솟구쳐 오른 것이다.
비로봉에서 바라본 문장대, 문수봉, 관음봉, 문장대, 운수봉, 인선대, 입석대 능선
속리산의 능선과 계곡에 발달한 수많은 기암괴석들이 마치 수석 전시장을 연출한 것 같다.
속리(俗離)의 유래와 자연환경
속리산은 처음에는 천왕봉, 비로봉, 길상봉, 관음봉, 수정봉, 보현봉, 문수봉, 묘봉 등 9개의 연속된 봉우리가 활처럼 휘어진 형상이라 하여 구봉산(九峯山)으로 불렸다고 한다. 다른 한편에서는 우리나라 팔경의 하나로 그 절경이 금강산과 맞먹을 만큼 뛰어나 소금강산(小金剛山) 또는 제2금강이라고도 했으며, 이밖에 광명산(光明山), 미지산(彌智山), 형제산(兄弟山), 지명산(智明山), 자하산(紫霞山)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었다가 신라시대부터 속리산이라 불렸다.
속리산의 유래를 살펴보면, 784년(신라 선덕여왕 5년)에 진표(眞表)가 이곳에 이르자, 밭 갈던 소들이 모두 무릎을 꿇었다고 한다. 이를 본 농부들이 짐승도 저러한데 하물며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느냐며 속세를 버리고 진표를 따라 입산수도하였는데, 여기에서 '속리(俗離)'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속리를 단순히 속세를 떠난다는 뜻으로 풀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시 말해 속세를 떠난다는 표현은 '이속(離俗)'이 더 옳은 표현이다. 속리를 우리 음으로 유추하면 '수리(首)'가 되는데, 여기서 수리는 꼭대기를 의미하는 옛말이다. 아마도 속리라는 지명은 우리음을 한자식으로 음역하다 보니 생겨난 이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