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더비치에서 치뤘습니다.
첫 아인지라, 남들 해주는 것 만큼은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해서인지...
준비할땐 이래저래 신경쓸게 많아, 빨리 치뤘으면 했는데....
막상 지나고 나니 시원 섭섭하답니다!^^
그럼 제가 준비했었던 내용 팁들.. 작게나마 돌잔치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1. 장소: 웅천 더비치 뷔페
1월달에 섭외했습니다. 첫 아이인지라 많은 분들이 오실것 같아 80명 보증인원을 잡고 카리브와 발리방을 터서 큰방에서 했답니다.
3인 공동구매 진행해서 밥값 할인받았구요..(29,000원→27,000원)
계약 전 까지 더비치와 히*베이 호텔을 두고 고민했어요..
조용하게 치르고픈 마음에 처음엔 호텔로 마음이 쏠렸으나, 밥값에 비해 질이 별로 좋지 않다는 평과
혹여 손님이 예상보다 많을 경우 음식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비치를 선택했습니다.
저희가 손님이 118명이 왔어요~ 100명 정원인 방에 가~득!
복잡한 감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아쉬운점은.. 그날 1시간 일찍 도착해서 스냅을 찍을 때 거기 계신 손님들이 많아 상당히 찍기가 어려웠다는 점...
(그날 비가 와서 야외촬영이 어려워 실내에서만 진행했거든요~)
또 식전에 답례품을 2시 경에 들였는데 손님이 많아 식장이 아닌 홀에 보관을 한다구...
4~5시경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땐 좀 늦지 않나요?? 암튼 그래도 그때 답례품을 보냈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대체적으로 만족! ^^
2. 돌상: 한살 이야기
여수에 계신 돌상 업체중 가장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다음 카페에 들어가 보니 역시 명불허전으로 예쁜 돌상이 많더라구요~
전통 컨셉을 너무 좋아하고, 행사 당일 복잡해서 돌상 신경쓸 여력이 없다는 선배님(?)들의 말에
망설임 없이 선택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아끼고픈 마음에 공동구매를 모집했는데.. (제가 공구장이었어요 ㅋ)
5% 할인+ 떡케익 또는 10% 할인 그리고 공구장 할인까지 혜택이 많았습니다 ^^
봄이고 하니, 화사한 연화도가 나을 것 같아 연화도로 예약을 했는데..
그 사이 화접도라는 신상이 나왔더라구요 (반짝!)
운이 좋게도 제가 그 화접도 개시를 했어요~~
결과적으로 대!만!족!
안목높으신 까다로운 저희 친정엄마도 돌상 이뿌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또한 개인적으로 연화도보다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무엇보다고 직원분께서 행사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해 주셔서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답례품도 직접 나눠주시고, 사진 한장까지 정말 꼼꼼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셀프 돌상에 비해 비싼 가격이지만, 전혀 아깝지 않는 서비스와 돌상의 질!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3. 스냅: *노스냅
밤마다 여수맘 카페 눈팅을 하다가 "우와~ 사진 진짜 이뿌게 잘 나왔다"해서 불이나케 찾았습니다.
개인사진작가신데.. 마침 그땐 행사가 진행이어서 전 싸게 계약을 했어요
(지금은 그 분께서 유명해지셔서 가격이 조금 올랐다고 들었습니다. )
2분이 오셔서 사진 작업을 했는데..열심히 찍어주시더라구요~
저희 딸이 걸음이 빨라서 막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그날 진땀 좀 빼셨어요 ㅋㅋ
가족 사진컷도 식전에 찍어서 여유롭게 찍었고..
샘플로 사진 몇장을 받았는데.. 보시면 아시겠죠? ^^*
4. 의상: 환희마암 ㅋ
식 전에는 아기 드레스와 양장을 입고, 본식 때 한복을 입었습니다.
지인이 아기 돌 드레스가 있어서 빌려입히고( 미국 디자이너 작품이라고 30만원 주고 구입했대나~ ㅋㅋ) 저흰 그냥 깔끔하게 집에 있는 옷 입었어요 ㅋㅋ
본식때 한복을 원래는 결혼때 맞춘 저희 한복을 입으려 했답니다.
그 러 나... 출산 후 늘어난 체중으로 예전 옷들은 관상용으로 모셔놓은 상황인지라.. 한복마져 날 버렸는지라...ㅜㅜ
대여를 했어요~ 밤새 눈팅한 결과 알게되었습니다.
가격이 착해요~수요일날 한복을 받았는데 제가 66반을 입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77을 주문했더니 어버리(?)가 되었더라구요~
급하게 업체에 전화를 넣었더니 친절하게 66,55 사이즈 저고리를 다음날 바로! 보내주셨어요 (택배비만 받고..)
빠른 택배 배송에 놀랐고, 직원분들의 배려에 감사했습니다.
신랑은 자기 한복이 편하다구.. 자기 옷을 입고 저랑 딸만 커플로 입었습니다.
다들 이뿌다고 하더라구요~기분 업!
5. 답례품: 베*시티
지인 소개로 알게 되었어요~ 이것저것 신경쓰고 싶지 않아 둘러보지 않고 여기로 바로 했는데...
포장이랑 다 깔끔하게 오더라구요~
뭘 할까 고민하고 많이 물어봤지만.. 다들 취향이 달라서... 통일이 안되더라구요 ㅋㅋ
저 맘대로 파스타 그릇으로 했는데.. 100개 주문 무려 4박스!
울 신랑이랑 시아버님이 고생좀 하셨죠 ㅋㅋ
6. 돌 동영상: 보옴 티비
너무 유명한 사이트죠~ 가격면에서 저렴한 동영상으로 할까~ 고민했으나...
봄티비 영상 보시면 다른 곳엔 눈이 안가더라구요~
특히 제가 선택했던 딸바보쏭은... 돌잔치가 지난 후에도 우리딸의 열렬한 성원으로
'하~ 돈이 아깝지 않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봄티비 공구"라고 검색창에 치면 때때마다 공구를 하시는 친절한 엄마들이 있어서 저도 그걸로 해서 할인을 받았어요~
공구 3만원 할인과, 후기 작성시 2만원 캐쉬로 돌려주는...
또 다른 곳과 퀄리티가 다른 스마트폰 초대장과 답례장이 무료!
(답례장에는 제작했던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아직까지도 전 우리 딸한테 틈나면 보여주는데.. 엄청 좋아해요)
비싸지만 평생을 남는 거라고 생각하니, 짜잔하게 만들고 싶진 않더라구요 ^^
7. 헤어&메이컵: 샤롯데
지인의 소개로 (아시는 분이 거기서 메이컵을 하셔서요) 싸게 했어요~
결혼식때 보다 메이컵이랑 헤어가 더 좋았어요 ㅋㅋ
보통 8만원 정도 하는데 전 6만원으로 했답니다.
이상으로 저희 딸의 돌잔치 후기였습니다.
첫댓글 소윤맘.~~~
역시나 기대이상이예요..울소윤맘처럼 후기도너무나 꼼꼼이 예뿌게올려주셧네요.
모든저희에게 믿고맡겨주셔서 넘감사해요...
울 어여뿐 소윤이 더더욱이뿌게키우시고..
마니마니 사랑하고.사랑받고..지내세요^^
넘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