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 환경과 환경관리팀에서 '기후환경 참여단, 정기 학습회'를 진행했다.
미세먼지와 건강
- 서대문구 기후환경 참여단, 정기 학습회
서대문구 ‘기후환경분과’는 지난 27일(수) 오후 2시, 미세먼지를 비롯하여 최근 대두되는 기후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로하스 A 플러스 1층(서대문구 신촌로 189)에서 “미세먼지와 건강”이란 주제로 「서대문구 기후환경 참여단 정기 학습회」를 마련했다. 강연에는 임영욱(연세대환경공해연구소 부소장) 강사와 서대문 기후환경 참여단,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임 강사는 요즈음 미세먼지로 인해서 모든 국민들이 환경과 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아졌다. ‘미세 먼지’마스크로만 대처가 가능한 것인가, 먼지와 담배 중 어떤 것이 인체에 더 해로운가, 우리가 알아야 할 환경 상식은 어떤 것이 있나, 대처는 어떻게 해야 하나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먼지는 세계적으로 과거부터 사람의 일상생활과 함께했다. 산업 시대가 되면서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에서 유출되는 산업 폐기물 등이 오늘날까지 점점 자연과 환경을 훼손하고 오염시킨다.
우리는 어린 시절 장난삼아 자동차 뒤를 따라다니며 휘발유 냄새를 맡았다. 오늘날 문제 청소년이 본드 흡입을 하는 것과 같다. 자동차 배기가스는 인체와 중추신경을 마비시킨다. 철모르던 시절, 그 냄새가 인체에 얼마나 큰 해를 입히는지 모르고 한 행동들이다. 오늘날 스페인, 노르웨이, 네델란드 등, 유럽에서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연료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배출가스 없는 전기자동차 생산을 권장하고 있다.
▲ '미세먼지와 건강' 강연에 참석자들이 경청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까지 정책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여왔다. 환경청 연구 결과 중금속 농도는 충청도 등, 발전소가 있는 곳에서 사용하는 석탄계 연료에 많이 포함된 성분이다. 수도권은 이미 석유계 연료가 지배적이다. 이로 인해 석탄계를 많이 쓰는 중국에서 기인한 것이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것에 영향이 크다고 발표하면서 ‘중국발 스모그’라는 말이 생겼다. 또 2013년 WHO의 발표는 미세먼지는 발암 물질이 아니다. 발암물질의 주범은 경유 자동차의 내연기관에서 나오는 물질이 1급 발암물질이라고 전했다.
▲ 미세먼지에 형광물질을 섞어서 흡입하게하고 X-ray를 찍은 결과, 폐에 가장 많이 침투하고, 두번째는 얼굴의 하악골, 세번째는 방광으로 흡수되었다. <연구 결과 뇌로 갈때 치매에 노출될 수 있다.>
(환경문제연구소 제공)▶ 인간은 자연환경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활한다. 자연환경은 인간 생활로 인해 훼손되기도 하고, 어느 정도의 오염은 대기와 해양의 순환과정을 통해 스스로 회복하는 자정능력이 있다. 그러나 최근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위기에 처해 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주요 환경문제는 ‘대기오염’으로 공장이나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발생한다.
대기오염은 공업발달과 도시화로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를 많이 사용하면서 더욱 심각하고 이로 인해 스모그 현상, 산성비 등의 피해가 나타난다. 수질오염은 공장폐수와 생활하수, 음식물 쓰레기, 선박 사고로 인한 기름유출 등으로 발생한다.
토양오염은 공장과 가정에서 배출하는 쓰레기, 화학비료와 농약, 방사성 물질 등이 토양에 유입되면서 토양을 오염시킨다. 토양은 자정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 번 오염되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쓰레기 문제는 석유 화학 제품 및 일회용품, 포장재의 사용 증가로 발생한다.
기후환경의 정의는 기후를 배경으로 한 환경을 말한다. 지형과 함께 생명 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식생분포, 인간의 문명 등과 관련하여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우리가 직면한 대표적인 기후환경 문제에는 기후변화, 미세먼지가 우리의 행동방식을 변화시킴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인 ‘라돈’ 등이 있다.
기후변화는 대기 중 온실가스(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메탄 등 지구를 따뜻하게 감싸는 기체)의 과다로 야기되는 온실효과에 의한 이상기후 현상이다. 구체적인 현상에는 한파, 폭설, 폭염, 홍수, 가뭄, 해수면 상승 등이 있다.
▲ 여러가지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되었다.
미세먼지는 자동차, 공장 등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대기 중 장기간 떠다니는 입경 10㎛ 이하의 미세한 먼지이며 입자가 2.5㎛ 이하인 경우는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입자가 미세하여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 시 폐포(뇌)까지 침투, 천식, 폐 질환 유병률 및 조기 사망에 이른다.
라돈(Rn-222)은 불활성기체로서 지각 중의 토양, 모래, 암석, 광물질 및 이들을 재료로 하는 건축자재 등에 미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우라늄 붕괴 계열 중 라듐의 방사성 붕괴 시 생성된다. 라돈은 장기간 누적하여 호흡을 통해 노출될 경우 폐암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기후환경 문제에 관심있는 사람은 서대문구 환경과 환경관리팀(02-330-1453)으로 연락하면 기후환경참여단에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다.
이복원 기자
첫댓글 이복원 기자님의
'발암 물질이 미세먼지가 아니고
자동차 배기가스가 인체와 중추신경을 마비시킨다는 사실'
감사히 잘 배워갑니다~
댓글 사수, 김영희 기자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정확히 알아야 할 사실들이 많죠? ^^
이복원 기자님,
기사 잘 봤습니다.
강의 들으면서 이해하기도 어려운 내용을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을활동가 이은주 선생님. 서대문시니어기자단 카페 방문해 주심 감사드려요. ^^
시니어기자단이신 이복원기자께서 직접 참여하시고 기사까지 세세하게 작성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대문 환경 지킴이가 되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