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가 7일전부터 허리가 아파 신경외과에서 주사맞고 한의원에가서 침,부앙,전기물리치료하고 대회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치료를 받았으나 약간의 뻐근함이 있어 진통제를 복용후 대회에 참가했다.
그래서 그런지 통증은 없고 몸이 의외로 가볍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종찬형님과 함께 미경씨 페메를 하기로 마음먹고 출발했다. 역시 출발전 느낌대로 다리가 가벼웠다. 처음은 내리막길이라서 그런지 처음 1키로를 3,57초에 통과했는데 숨도 차지 않고 힘들다란 생각이 안든다. 옆에서 손감독이 빠르다라고 하며 속도를 늦추어야 한다고 말을한다. 종찬형님이 10키로까지 4,11~4,25초페이스로 가자고 말을 하셔서 속도를 유지한채 달렸다. 급수대에서 미경씨에게 물을 주기위해 한발앞서 달렸다. 5키로,10키로,이후엔 급수대는 다 들려서 물을 공급해준다. 속으로는 이렇게하다가 힘들면 종찬형님에게 인계하고 천천히 달려야지 했는데 진통제 힘인지는 모르지만 힘들다란 생각이 전혀 안든다. 어라~ 15키로 통과시간 1시간5분 몸이 정상이 아니라서 약간 늦었지만 괞찬은 기록이다. 16키로 지점에서 얼마남지 않아 무언으로 종찬형님에게 맡기고 속도를 내본다. 18키로 지점에서 인덕이 있길래 이게 마지막 언덕인가보다 하고서 질주를 해서 오르니 느낌이 쌔하다.ㅋ
미경씨가 말한 언덕이 기다리고 있었다.허걱~~ 거리는 짧았지만 힘을 많이 소모한터라 다리가 퍽퍽해진다. 에구 망했다를 외치며 마지막 오르막이다란 생각에 힘을 내보지만 발이 무뎌진다.ㅋ
오르막을 간신이 오르고나니 골인 지점이 저멀리 보인다. 다왔다 힘내자를 외치며 달려본다. 힘이빠져서 속도가 안난다. 으메 답답해죽는줄 알았다. 드뎌 200미터 전 직선도로가 나온다. 멋진 사진을 위해 힘차게 달리니 명한씨가 사진도 찍어주고 미소를 지으며 찰칵해준다. 명한씨~ 땅크요.^♡
골인해서 잠시후 종찬형님과 미경씨가 골인을 한다. 하프 여자1위 확정. 2위가 인숙누님이다. 그래서 물2통을 들고 누님을 마중나가니 마지막 언덕을 올라오고 있어서 1키로 정도를 함께 골이 지점까지 달려다. 2위 골인 우와~~^^
그런데 서서히 허리에 통증의 신호가 온다. 그래도 무사히 완주했다는 안도감과 제천대회를 에이스클럽이 제페했다는 기쁨이커서 통증쯤은 견디었다.(퇴근길 버스안에서...)
첫댓글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 합니다.
더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건강을 챙기면서 적절히 하자구.~^^
컨디션 안좋은데 앳썼어요~안전 운전 수고하셨구요~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우와~~~~~~~~
회장님~~~~~~~
지인과 쏘주한잔 하면서 읽었습니다.
멋진 후기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명품 클럽을 이끌 명품 회장님
짱짱짱 !!!!!
ㅋㅋ 퇴근길 버스안에서 두서없이 썼네. 부끄~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시고 오가는길 운전도 하시고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회장님~~^^
그야말로 위풍당당~~
완전 행복했습니다. .
더 꾸준한 연습으로 담 기회엔 끝까지 쫗아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아이구야 무슨말씀을요. 미경씨한테는 앞으로 점점 안될거 같아요. 나두 열심히해야 하는디 이것저것 핑계로 못하네요. 아무튼 미경씨 홧팅입니다. 넘 예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