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종산제겸 졸업식 인사말 - 2017년8월28일 진부령을 출발 하여 오늘2020년1월11일 까지 약2년6개월에 걸쳐 백두대간 마루금 740여km를 달려 왔습니다. 달려온 거리로 치면 도상거리 를 포함 들머리,날머리 를 합하면 약1,200km이고 서울에서 들머리,날머리 까지 버스 이동거리 까지 포함 하면 족히 수천km는 될겁니다.
먼저, 여기 까지 보호하고 이끌어 주신
보이지 않는 손길에 큰 감사를 드리고
지금 까지 높고 낮은 마루금을 땀흘려 오르 내리며 서로 이끌어주고
배려하며 여기까지
무탈 하게 완주해 주신
낭랑백두18기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존경과 찬사를 드립니다.
뒤돌아 보면, 우리산행의 모든 일처리와 가이드로 항상 즐거움을 선물 하던 정재일 총 무님의 갑작스런 발병으로 너무나 아쉬운 도중하차 했던 일과
함께 산행 했던 산우중에 병마로 운명을 달리한 대원님도 계셨고, 또한
사고로 몸을 다치시거나
몸이 편찮아서 이자리에 참석치 못한분도 계시지만,
여기 계시는 모든 분 들께 백두대간 완주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는 백두대간 종주라는 목표 아래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완주의 자리에 섰습니다.
여기서 낭랑백두18기 대간 완주에
멈추지 않고
우리의 끈끈한 동지애로
앞으로도 산행을 포함한 인생 여정에서도
늘 함께하며 서로를 의지하는
동지로서 살아 갈 수 있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깊이 머리숙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정재일 총무님의 후임으로 임시 총무로 완주까지 수고해주신 허접몽 총무님께도 감사드리고,
항상 인자하고 능수능란한
산행으로 이끌어주신 석천산개살구 팀장님과 산행대장으로 수고해주신 천덕봉 김말룡대장님, 가이드여러분들....
자치회 우보 총무님.부총무로 도와주신 빗자루님, 파랑님께도 고마움을 드립니다.
알게 모르게 뒤에서 도와주신 고문님들께도 감사드리고,
그리고 호명해 드리지 못한 모든 분들께도 이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오늘 이자리를 빛내기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종산제및 졸업산행에 대한 인사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낭랑백두18기 여러분 존경합니다. 자치회 회장
허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