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우회 탄천변(정자역→미금역) 걷기(2019.7.12.)

[최인승]

▶숭우회 탄천변(정자역→미금역) 걷기(2019.7.12.)

초복 날 정자역에 11명의 회원이 모였다. 김대장님이 무거워 보이는 박스를 들고 오셨다. 그동안 산행 중 휴식할 때나 간식을 먹을 경우 앉는 자리가 불편한 적이 많았다. 그래서 이구동성으로 간이 의자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많은 수량을 쉽게 구하기 어려워 망설이고 있던 중 대장님께서 큰 결심을 하시고 다이소에 미리 주문하여 간이 의자 16개를 박스에 넣어 가지고 오셔서 참석한 회원님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시니 회원 모두 마음이 흐뭇했다. 대장님의 깊은 배려에 감사를 드리고, 간이 의자에 앉아보니 편안하고 가벼워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다른 어떤 의자도 부럽지 않고 산에서나 들에서나 어디에서든지 휴식할 수 있는 최고의 의자이다. 다시 한 번 대장님의 의지와 추진력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초복이라 그런지 옛골사철탕 음식점도 손님으로 만원이다.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참 지체한 후 지하 별실의 자리를 겨우 마련하였으나 사람이 많고 종업원의 일손도 모자라 한참을 앉아 기다린 후 겨우 식사를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