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 마감재 벽면에 생기는 눈물 자국, 원인과 예방법은?
집짓기 하자 체크
“오염물질이 빗물과 만나 외벽을 따라 흐르면 생기는 눈물 자국, 구체의 물끊기 처리와 창호 하단에 후레싱 설치 등을 통해 빗물이 벽을 타고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다”
최근 지어지는 주택들을 살펴보면 스터코 류의 미장 마감재를 외장재로 선택하는 사례들이 많다. 질감과 색상이 비교적 다양해 다른 재료와 조화롭게 연출할 수 있는 데다, 외단열 시스템의 주택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가볍고 두껍지 않게 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큰 고민 없이 밝은 톤의 미장 마감재로 외장 마감을 마친 후 시간이 좀 지나자 생각지도 못한 변수를 만난다. 외벽 군데군데 때가 낀 것처럼 까맣게 눈물 자국이 생긴 것이다. 이 현상의 원인은 무엇이고 예방법은 없을까?
까만 눈물 자국은 외벽에 묻어 있던 먼지나 대기 중에 있던 오염물질이 빗물과 만나 벽을 타고 반복적으로 흘러내리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마감재 위에 특수코팅처리를 하거나 자정작용이 있는 발수제품을 덧바르면 오염을 방지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가급적 빗물이 외벽을 타고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주로 먼지는 옥상 파라펫의 난간부나 창호의 인방처럼 평평한 곳에 쌓이게 되는데, 옥상 난간의 경우 건물 안쪽으로 경사를 주면 먼지가 빗물을 만나도 외벽으로 흐르지 않고 옥상 안쪽으로 흐르게 할 수 있다. 창호 인방처럼 평평한 면에 매스가 돌출되거나 요철이 있는 경우, 반드시 하단부에 물끊기 홈을 만들어 벽을 따라 흐르던 빗물이 그 홈을 통해 바닥으로 바로 떨어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창호 하단에 알루미늄 후레싱을 설치해 빗물이 후레싱을 통해 떨어지게 하는 것도 권장하는 방법이다.
환풍기나 주방 후드로 연결된 배기구 아래에도 내부의 오염물질이 쌓여 있다가 빗물이나 습기와 만나 외벽을 오염시키기도 하니 미리 물끊기 턱이 달린 후드캡을 설치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일부 인터넷 자료에서는 이미 오염이 된 경우, 고압세척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자칫 기존에 도포한 마감재까지 벗겨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한 번 생긴 오염자국은 재도장을 해야 가릴 수 있는데 작업 후 2~3년 정도 지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의 예방법에 따라 사전에 철저히 시공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임을 명심해야 한다.
출처 : 전원속의 내집 2016.08
이번 포스팅은 미장마감에 대한 포스팅으로,
철저히 시공해 피해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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