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p가격 상승과 거래시장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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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란?
SMP(System Marginal Price) 계통 한계 가격
발전한 전기를 1차적으로 한전에 판매할 때 기준가격 입니다
SMP가격은 각 시간대 별 발전을 하는 발전기 별 발전 단가 중 가장 높은 발전 단가를 뜻합니다. SMP는 한전이 전력거래소에서 시간대별 전력 수요에 맞춰 각 발전소로부터 전력을 구입할 때 주는 가격으로 모든 발전기는 동일한 가격으로 적용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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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가격이 100원을 넘어섰다니 15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그 원인이야 여러가지이겠으나 몇 가지 살펴보자면 전력 수급 정책 변화로 인한 탈원전, 탈석탄 그리고 유가상승일 것입니다.
그 중심에는 전력정책의 변화로 보이며 그 결과는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달라지는 정책으로 smp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면 거래시장 선택도 중요할 것입니다.
17년 고정가격계약 입찰에서 smp고정가격은 101.55원이었습니다.
새 정부 들어서기 전 전력수급 계획에서 단가가 산출된 것으로 보면 18년 산출된 가격은 높게 설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판매 상한가격은 내리고 smp고정가격이 오르면 어떻게 달라질까?
18년 Mwh당 smp+rec 판매상한가격이187,000원이고 smp고정가격이 110,000원/Mwh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경쟁율이 높다고 가정하고 183,000원 전후 선정되었다면 가중치 1.2인 노지 발전소 판매가격은 kwh당 197.6원을 받게 됩니다.
smp+rec 선정가격183,000원- snp고정가격110,000원=73,000원/rec입니다.
73,000원/rec*1.2=87,600원이며 여기에 smp고정가격110,000원을 더하면 197,600원/Mwh이니 kwh로 보면 197.6원을 받습니다.
smp가격이 오를수록 rec 가격의 포지션은 낮아지는 구조가 고정가격계약입니다.
17년 판매상한가격 191,330원이었으며 smp고정가격은 101,550원이었으니 상한가격 기준 rec는 89,780원이었습니다.
18년 판매상한가격이 187,000원이고, smp고정가격이 110,000원이라면 rec는 77,000원에 해당합니다.
2020년 이후 물가상승율과 더불어 smp가격이 상승한다는 측면에서 rec 포지션은 낮아질 것입니다.
그러니 가중치가 가져다 주는 수익은 줄어들 것입니다.
달라지는 환경은 smp단가는 오르고 rec단가는 내릴 것입니다.
현물시장도 예외는 아닐 것이며 18년 현물시장 거래동향은 100,000원 이하로 하락할 개연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17년 고정가격계약에 입찰에서 판매상한 가격에 선정된 사업자의 경우 20년 동안 rec 가격은 89,780원이었습니다.
20년 동안 smp가격과 관계없이 rec 가격을 그 정도로 받는다면 기회를 잡은 셈입니다.
가중치 1.0의 경우는 별 상관없겠으나 가중치가 0.7인 경우 smp가격이 오를수록 유리한 입장일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계약시장과 현물시장 두 거래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했든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 달라질 거래 시장에서는 두 시장은 많이 다를 것입니다.
smp단가가 오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시장은 반영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