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mhvn(포이멘)
목자 shepherd.
1. 고전 헬라어 문헌의 용법
(a) 명사 포이멘은 인도- 유럽어(참조, 리투아니아어, 피에무오[piemuo])로, '목자'를 의미하며, '통치자, 지휘자' 등 비유적인 의미로 자주 사용된 것이다(Homer, Plato). 이 단어는 또한 '율법 수여자'란 뜻의 노메우스(nomeus) 대신 쓰이기도 한다(E. Beyreuther).
또한 신들도 목자로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아문(Amun)은 그의 가축을 보호하는 강력한 몰이자이다.
(b) 플라톤(Plato)이 도시국가의 통치자를 양떼를 돌보는 목자에 비유한 것은 이 단어의 종교적인 용법을 상기시킨다. 왜냐하면 인간인목자는 신(神)인 목자와 율법수여자의 부본(copy)이기 때문이다.
(c) 고대 동방에서 초기의 목자들은 신들이나 통치자에게 적용한 영예의 호칭이 되었다. 이러한 관용법은 수마리아 왕의 명부와 바벨론 궁정 칭호, 그리고 피라밋 원문들(죽은 자에 대한 책들)에서 상투적인 문구로 발견된다. 이 관습은 고대를 통해 계속 지켜졌다. 그것의 대등한 특성은 이방의 가나안에는 나타나있지 않다. 목자상에 대한 용례의 일면은 테오크리투스(Theocritus)의 이딜스(Idylls : B. C. 3세기)에서 전형적인 예를 보였듯이 시(詩)에 나타난다. 목가적인 용어들은 헬레니즘 세계에서 매우 유행하고 있었다(E.Beyreuther).
2. 70인역본의 용법
포이멘은 70인역본에서 약 75회 나오며, 라아(풀을 뜯기다, 돌보다, 지키다)의 역어로 사용되어, 주로 '목자'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실제적인 목자, 그리고 비유적으로 하나님, 다스리는 자들, 메시야에 대해 사용되었다.
3. 신약성경의 용법
포이멘은 신약성경에서 18회, 공관복음에 9회, 요한복음에 6회, 히브리서와 베드로전서, 에베소서에 각각 1회 나타난다.
(a) 실제적인 목자에 대한 언급은 눅 2:8-20에 있는 탄생기사에만 나타난다.
(b) 공관복음에 의하면 예수님은 구약성경의 약속된 구세주 목자이시며, 이를 세가지 방법으로 주장한다.
① 예수님은 목자없는 무리를 돌아보심으로 그의 사명을 시작하신다(마 9:36; 막 6:34; 참조: 겔 34:5).
② 예수님은 그의 양떼를 위해 먼저 죽어야 하고(마 26:31; 병행구, 막 14:27), 다시 살아나야 한다(참조: 마 26:32; 막 14:28). 여기서 예수님은 슥 13:7에 나오는 말들을 인용하여, 자신이 구약에서 고대하던 약속된 목자, 즉 그의 대신 죽음으로 인해 구원의 시대가 열리게 되는 목자라고 주장한다(참조: 사 53장).
③ 하나님의 백성인 양떼가 선한 목자 아래 모이는 구원의 시대는 심판의 날에 그 절정에 이른다. 모든 민족이 그의 영광의 보좌 주위에 모여들 때 예수님은 양과 염소를 분별하실 것이다. 그는 심판의 자리에 앉으실 것이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의 선교 사명의 시대에 종말을 가져올 것이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래 그의 양떼들이 열방으로부터 불러모아질 것이다(마 25:32).
(c) 요 10:1-30(요 10:2; 요 10:11; 요 10:12; 요 10:14; 요 10:16)에서 선한 목자는 한편으로는 도둑과 비교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타인과 비교된다. 목자는 문으로 들어가며, 그의 양은 그의 음성을 알고 기꺼이 그를 따른다. 전형적인 요한의 방식대로 이 목자와 그의 양떼 사이의 독특한 관계가 설명되고 있다. 이 독특한 관계는 목자가 스스로 그의 목숨을 버림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 삯군은 그런 일을 할 수 없다. 삯군은 위험한 때에는 달아난다. 그러나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요 10:11-요 10:12).
목자가 그들의 주님(퀴리오스)을 나타내듯이 가축떼(포임네, 요 10:16) 또는 그의 모든 양떼(프로바타)는 그의 백성을 나타낸다.
(d) ① 벧전 2:25에서 예수님은 목자, 영혼의 감독자이시다: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벧전 2:25은 다시 목자와 그의 양떼의 이미지를 돌아보고 있다: 예수님은 목자시며, 영혼의 감독이시다.
② 히 13:20에서 그리스도는 그 편지의 주제에 따라 모세를 포함한 모든 원형을 능가한 단 한분의 큰 목자(포이멘 메가스)이시다.
③ 엡 4:11에 나오는 직책의 목록에서 포이멘은 '목회자'를 나타내는 듯하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여기에 포이메네스 카이 디다스콜로이, 즉 "목사와 교사"는 문법상 두가지 직책이 아니라 한 직책이다. 목회자인 교사, 그러면 '목사'라는 번역도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이 칭호는 당시에 공식 칭호가 아니다. 왜냐하면 벧전 5:1과 행 20:17에서 지방의 기독교 단체의 지도자들은 프레스뷔테로이(장로)라고 불리웠으며, 행 20:28에서는 에피스코포이(감독)라고 불리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역할은 벧전 5:2-4과 행 20:28; 요 21:17(양떼들의 영적 행복에 대한 관심) 등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 마 18:12-14과 마 12:30(눅 11:23; 길잃은 양을 찾아다님) 역시 관계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 지도자들은 그들 자신이 그들의 양떼에게 값진 모범이 됨을 보여야 한다.
(참조: Walter Bauer; J.H.Thayer; E.Beyreuther; J.Jeremias )
from: 바이블렉스 10.0
플프로스원어성경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