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내려간 사람이 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는, 의자에 기대서 거의 누워 뒹구는 것 같은 자세가 된다.
택시 운전사도, 하루 종일 운전해서 허리가 피로해지면 몸을 비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운전이
거칠어 져서 위험하다. 게다가 예의가 나쁜 것으로는, 자주 미국 영화에 나오는 사무실 책상에 다리를
올려서 몸을 뒤로 젖혀 앉아 있는 자세. 이것은 머리의 급소인 아킬레스건을 늘려서 무의식중에 긴장을
풀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아킬레스건을 늘리는 것에 의해 목의 흉쇄유돌근이나, 그 안쪽에 있는 두판상근이
느슨해져서 긴장을 풀 수 있다.
첫댓글 나는 그동안 몸의 여러가지 변화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그 변화를 눈여겨 봐왔기 때문에
몸에 이상한 변화가 나타나면 즉시 활원운동을 해주고 발물을 하였다. 나도 모르게 이상한
자세를 취하는 것을 내 의지가 아닌 생명력의 작용으로 스스로 자세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활원운동을 한 것이다. 매일 매일 활원운동을 하면서 몸과 마음의 바른 자세를 스스로
취해왔던 것이다. 그래도 놓친 것들이 있다면 환절기 감기를 앓으면서 바로 잡았다.
큰 병이 되기 전에 반드시 몸과 마음에 사소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어 있는데, 이것들을
놓치지 않고 해결해주는 게 바로 활원운동이다. 이모토 선생은 일상의 아주 사소한
몸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잡아내어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