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계획은 장고도 첫배로 들어가서 마지막배로 나오면
8시간 30분 정도라 충분히 들러볼듯
오늘 제일은 명장섬으로 들어가는 것
물때를 확인하니 오전 09시30분 물이 빠지고 물 들어오는 시간은 오후 3시경
하지만 여기서 생각하지 못한 두가지 실수를 한다
첫번째는 둘레길로 해서 명장섬으로 바로 가려다 시간이 괜찮을듯해서
해안길을 타고 간 것이 첫번째 문제 해안길이 생각보다 만만치 안하
시간이 많이 소요된점
두번째 진짜 억울하고 억울하고 화도 나고 충분한 시간에 도착을 하여 신났는데
물 들어오는 시간이 3시경이 아니고 만조가 3시라 내가 도착할 무렵에는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간임
아직 물이 들어오지 않는 것 같아 명장섬으로 가는데 마을 주민분들이 섬 주위에서
나오시며 지금 들어가면 들어갈수는 있어도 나올수는 없다고 위험하다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심
바로 앞에 두고 날씨도 좋고 하니 더 애간장을 태운다
뛰어들어가서 사진만 찍고 나오면 충분할듯 한데...
달린다 바로 앞에서 정말 화가 나고 짜증이 폭발했다
사진만 후다닥 찍고 가면 과연 기쁘겠는가
그리고 명장섬을 보니 물이 들어오면 피할곳이 없어 바로 큰 대형 사고가 날것 같아
죽는것 보다 그냥 포기하고 돌아 선다
그리고 해안가에서 명장섬을 보니 물이 들어오지가 않아 괜히 돌아왔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마을 주민분들도 철수를 하시며 물이 들어올때는 서서히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빠르게 들어오고 지금 시기적으로 물때 시간보다 좀 더 빨리 들어오는 시기라고 한다
푸른 하늘
푸른 바다
그리고 그곳에 서있는 명장섬을 보니 아쉽고 또 아쉽고 왜 해안산책길로 왔을까 하는
후회 또 후회
대구에서 3시에 출발해 3시간 운전하고 가서 배타고 힘들게 왔는데...
다음 물때는 저녁8시라 이곳에 있어도 밤이라 풍경을 볼수 없고...
아 미치겠네
문듯 배시간을 확인한다
막배로 나갈 의미가 없어져
배시간을 보니 오후 2시15분 장고도에서 고대도 들어가는 배가 있다
우선 취소를 하고 고대도를 후다닥 둘러보고
차에서 잠을 자고 다시 첫배로 장고도로 와서 선착장에서 속도전으로
명장섬까지 가면 여유있게 명장섬을 둘러 볼수 있을것 같아
장고도에서 머무는 시간 최대한 많이 둘러보려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 첫 배로 장고도로 다시 들어가는데...
생각하지 변수가 생길지는 꿈에도 몰랐다
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담은 사진이므로 색감이 조금씩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함
터미널과 배에는 사람들로 가득 대부분 삽시도에서 다 내림
오랜만에 보는 풍경
대천항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장고도의 단점 배에서 타고 내리는 곳과 매표소는 완전 반대 보이는 제일 끝 지점에 매표소가 있음
예약을 하고 온 경우는 상관 없지만 현장매표는 어쩔수 없이 가야함 더운날 걸어 오는데 넘 힘들어
예약을 하였지만 명장섬 때문에 취소하고 재예매를 해야해서...
인증샷 남기고
날 엄청 푸르고 좋다 오늘 명장섬이 기대된다
이 길로 바로 명장섬으로 바로 갔어야 하는데
푸른날의 해안길이 너무 예쁘서 해안길로 해서 명장섬으로 가려고 한 것이 제일 큰 실수를 함
이때만 해도 해안길을 걷고 명장섬도 본다는 생각에 기분이 많이 업이 됨
깃털색이 바위색과 비슷해 잘 보이지 않네요
한번의 기회가 온다 저 테크길로 올라갔으면 모든 것은 완벽할뻔 했다
저 길로 올라갔는데 분위기가 뱀이 나올것 같아 다시 내려와 해안길을 마저 타기로 함
다음날 능선길을 타고 오면서 확인하니 저 길로 올라갔다면 명장섬까지는 15-20분이면 갈수 있었음
드디어 명장섬이 보이기 시작
명장섬 주위로 섬 주민분들이 조개류등을 채취하고 계심
그런데 명장섬을 앞에 두고 속도가 안남 이곳 해안길을 큰 바위와 바위 그리고 높고 틈새도 넗어 조심 조심 가야함
아까 그곳에 테크길이 있는 이유를 이제서야 할게됨
그곳에서 되돌아 가라는 뜻
하루 두번 물길이 열릴때 갈수 있다는 명장섬
푸른 하늘과 황금해변과 너무 잘 어울리는 모습
지금 생각해보면 두번째 기회를 주신것 같다
여기서 명장섬으로 대각선으로 가로 질러 갔다면 충분히 사진은 찍고 올수 있었다
여유로운 모습에 해수욕장 주변 길로 걸어 갔는데 생각보다 먼 거리였다
멋진 풍경과 명장섬을 본다는 생각에 노래를 부르며 걸어 간다
그 순간 경운기와 차들이 나오면서 명장섬 못들어 간다고 만류를 하신다
이제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라고 한다
오후3시로 알았는데 착각한 것이 오후3시에 최대한으로 들어오는 시간
미치겠네
바로 앞에 명장섬을 두고 그리고 이렇게 멋진 푸른날의 풍경을 두고
급한 마음에 달려가서 사진을 찍어려고 했지만 마을 주민분들이 모두 철수 하는 모습에
눈물을 머금고 되돌아 나온다 이렇게 이쁜 풍경을 바로 앞에 두고..
진짜 이 순간은 미치고 환장하는 줄...
너무 나도 아쉬운 마음에 마을 매표소와 둘레길을 둘러본다
이쪽 해안길도 물 빠져였을 둘러볼수 있다
장고도는 명장섬과 이쪽 해안길을 따라 걷는게 제일 큰 매력일듯 싶다
고대도가 보인다
도저히 억울해서 안되겠다
내일 첫배로 다시 장고도로 와서 꼭 명장섬을 가리라
우선 보령 목욕탕을 검색해서 사우나에 가서 씻고 옷을 갈아 입음
코로 이후 목욕탕은 처음 가본 간만에 사우나도 해보고
오늘 보령와서 참 여행같은 여행하는 기분
싱싱회타운에서 회도 사고
처음에는 친절하고 많이 주는 것 같았는데 양은... 박스가 크서 엄청 좋아 했는데
밑에 다 얼음
우선 공용화장실이 있는 곳에 주차후 차량에서 한 잔
바닷가라 시원했음
다음날 아침 다시 첫배로 장고도로 들어감 어제와는 다르게 한산함
오늘 하루 잘 부탁한다며 새우깡 4봉지를 시원하게 줌
장고도 입항전 안개가 너무 자욱함
이러면 계획 완전 엉망인데
안개가 생각보다 심하다
전체적인 모습은 어제 풍경으로 대신하고 오늘은 가까이에서 확인을 하는 것이라 아쉽지만 우선 가서 생각하기로 하고
오늘은 무조건 속도전으로 명장섬으로 달린다
처음에는 안개가 너무 심해 앞이 하나 도 안 보일 정도라 무섭기도 했지만
명장섬으로 걸어가니 마을 주민분들이 보이기 시작하자 마음이 편해졌다
명장섬을 보기 위해 장고도를 첫배로 두번들어 오게 되었다
이틀 동안 같은 섬을 와보기는 장고도가 처음이다
안개가 짙어 얼굴에 아쉬운 표정이 가득한 것을 느낄수 있다
그런데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인중샷을 찍는 순간 거짓말 같이 날이바뀌기 시작한다
어째 이런일이
마을분들의 모습도 자세히 보이고 이게 무슨일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