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시내관광
2018.9.18
베트남 북부 여행의 마지막 시간은 하루 거의 절반을 하노이에서 보냈다.
이스트항공의 한국행 비행기가 이곳 시간으로 밤 11시20분,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새벽 1시20분에 출발하기 때문에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이곳에서 보내야했던 것이다
하노이는 이곳 베트남이 천년이 넘게 수도로 이용되던 천년고도로 연면적 3천329 ㎢에
7천5백만 명의 인구가 살고있는 거대 도시로 호치민생가와 박물관, 무덤, 한기둥사원,
성요셉성당, 베트남에서 제일 넓어 바다라 불릴 정도인 서호와 하노이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호안끼엠호수(환검호), 65층 건물의 롯데타워 전망대 등의 주요 관광지들이 있다.
하롱베이에서 버스로 네 시간을 달려 이곳 한국인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성요셉성당과 한기둥사원, 호치민생가와 무덤, 박물관, 호안끼엠호수 등을
두루 돌아본 뒤 이곳 특유의 스트릿카를 타고 시내 뒷골목을 한바퀴 돌고
저녁 식사 후에는 65층 롯데타워 전망대로 올라가 차와 커피 등 음로수를 마시며
하노이의 야경까지 감상하다가 한밤중에 공항으로 이동,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1시20분 발,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호안끼엠호수
하노이의 중심지에 있는 호수로, 한자로 환검호(還劍湖)이고 베트남어로 호안끼엠호이다.
15세기 명나라 군사가 베트남을 침략했을 당시 려왕조를 세운 레 로이가 이 호수에서 커다란
거북이 한마리가 물어다 준 검으로 명나라 군사를 물리쳐 승리를 하였고 승리를 한 후 호수를 찾아와
거북에게 검을 다시 돌려주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전설에서 검을 다시 돌려준 호수라는 뜻으로
이름을 환검호 즉 호안낀엠호수라고 불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크지는 않지만 중심지역에 있고
경치가 아름다워, 북쪽의 서호와 함께 전세계 관광객들이 꼭 한번씩 들렸다 가는 곳이라 한다.
성요셉성당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써, 프랑스 식민지 시절, 이곳에 있던 기존의
불교 사찰을 헐고 지은 것이라 한다. 프랑스의 노트르담 사원을 닮은 것이 특징이다.
1954년 베트남이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쟁취하면서 폐쇄됐다가 1990년 다시 개방이 됐다고 한다.
거리를 가득메운 오토바이행렬.
수도 하노이는 물론 베트남 전체 도시의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으로써,
큰 도로든, 작은 도로든, 도시의 뒷골목이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풍경이다.
자동차와 사람, 그리고 오토마이가 혼잡해 매우 무질서하고 위험해 보이지만
사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주 큰 나무에 가방 등 상품을 걸어놓고 파는 시내 노점상 풍경
롯데타워 전망대에서 야경을 즐기며,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 시간을....
기타, 하노이에서 일박을 했던 몽탄호텔
하롱베이에서 2박을 했던 스타시티호텔
스타시티호텔에서 바라본 하롱파크 전망대의 야경
귀한 약차의 재료로 쓰인다는 '노니' 열매
발맛사지 가게 앞에서
기타, 하노이 하롱베이의 거목들과 과일들, 꽃들
그리고 도로 옆 휴게소에서 본 특별한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