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산: 백양산(642m)
일시: 2021년 05월 09일(일요일). 맑음
코스: 보훈병원~갓봉~삼각봉~유두봉~
백양산~불웅령~낙타봉~덕천주공
*해발 고도 642m의 백양산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북구.사상구 사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부산시의 조망, 특히 낙동강 지역 및 삼락 강변공원과 부산항의 조망이 빼어나다
*보훈병원 확장공사로 병원내의 등로가
없어 졌뿟다
06:35
보훈병원 서쪽의 공영주차장 옆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텃밭 진입로가 나옴
여기는 보훈병원뒤 돌탑 갈림길,
낙동정맥 하산시에는 좌측길로 가시면 됨
(개금동 아파트단지 방향 임)
인근의 주민들이 많은노력과 정성을 모아
여러해 동안 쉬엄쉬엄 만든 쉼터
작은 소원의 돌탑
주변 백양산코스에는 여러곳에서 쌓아놓은
돌탑이 발견되기도 함
갓봉 직전의 등로는 오르막이 만만치 않네요
07:20
갓봉 정상위에는 어떤분이 올라서서는
한참을 기다려도..안 내려오시네
갓봉에서 북쪽으로 백양산 방향을 조망해
봅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마루금이 정말 멋집니다
삼각봉 밑의 등로는 예전에는 많은 밧줄이
있었지만, 데크계단과 전망대로 탈바꿈되고..
좌측 암벽쪽에는 멋진 화강암과 기암이 즐비함
좌측의 조망과 함께 기암군 사이로 통과함
07:41
삼각봉(454m)정상석과, 주변 기암군들
삼각봉 정상에서 사상방향으로 조망합니다
바로 밑에, 숲속의 운동장과 건물은 신라대학교.
중앙은 낙동강, 좌측 저멀리는 을숙도일대
삼각봉에서 남쪽 방향입니다
엄광산 밑쪽은 인제 백병원과 개금동일대
능선의 그늘에는 쉬었다 가시라고 준비된 의자,
아침햇살과 맑은공기에 시원한 바람까지..
큰 바위를 타고 넘어가거나
바위사이를 지나가기도 하면서..
옆에 좋은길을 마다하면서 굳이..
험한 가시바위길이 좋다고 오르고..
08:09
낙동정맥길의 유두봉(589M)에 올랐네
우측 높은 봉우리가 백양산 정상입니다
애진봉의 넓은광장
여기서 일출행사나 철쭉축제가 열리곤 합니다
아래는 운수사로 내려 가는길
이길은 어마무시한 내리막 계단길 입니다
간혹은 숲속을 가로지르는 길도있습니다
애진봉 주변은 많은 철쭉나무로 조성 되어있고
철쭉의 푸른잎은 더욱짙어 지고. 한창 개화시의 풍광이 눈에 선 하다
애진봉주변의 헬기착륙장과 다목적 광장
몇천명이 모여도 좁지 않을듯 하네요
정리한지가 제법 오래되어 곳곳이 파헤쳐진, 백양산 정상에의 오름길..
08:34
백양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조금더 시간이 지나면 북적북적 할겁니다
맑은 날씨이나 저지대의 조망은 아직이네요
중앙멀리는 센텀시티와 광안리 앞바다.
좌측은 사직동이며.. 하얀건물은
2002년 아시안 게임의 부산 사직종합 운동장의 메인 스타디움.
앞으로 진행방향을 조망해봅니다
중앙능선의 요철부위가 낙타봉이며
멀리(정중앙) 고당봉이 보입니다
뒤 돌아본 백양산 정상의 모습
능선의 사면길은 보는것 만으로도 시원하다
09:01
불웅령(불태령) 정상입니다
여기서 동쪽으로 직진하면 만남의광장이
나오고(성지곡 유원지 뒤쪽)
저는 좌측으로 꺽어 낙타봉으로 진입합니다
불웅령에서 바라본 백양산 정상방향.
우측 능선의 휑~~한 부분은 산불방지
차원에서, 불이 넘어가지 못하게 능선
중앙부분의 나무를 제거했다 합니다
낙타봉에서 바라본 북구 만덕동일대
중앙은 상계봉이며, 그 우측이 대륙봉,
좌측 멀리가 고당봉.
낙타등 위에서 낙동강쪽을 바라보니
뽀족한 바위위를 지나 갈수는 있겟어나..
내가 우회해서 내려오니
몇몇 여자분들이 안간힘을 쓰며 오르고 있네
암릉과 릿지는 오르는것보다 내려가는게
난해하고 더 위험 하다는것...
밑의 봉우리에서 바라본 낙타등
조금 더 지나서 바라본 낙타봉(주지봉)
낙타봉의 내리막구간의 전망대에서
밑의 아자씨가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곳은?
둘레길이 나오는 사거리. 이정표와 쉼터
우측은 성지곡 뒷편 만남의 광장 방향
저는 직진하여 덕천주공 아파트 방향으로
하산 마지막 즈음의 울창한 소나무군락지
주공 아파트단지의 진출입 산행로
아파트 신축공사시 건설된것으로 추정
10:06
덕천주공 아파트101동 주차장으로 나옵니다
*요즘 내가 살고있는 세상은
이 몸은 나이묵어 기력이 점점 쇠퇴해져가고
남은 인생여로의 앞날이 흐릿하기만 하다.
위정자들은 권력싸움에 청문회다. 대선준비다 .
당권장악이다, 지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고..
이 사회는 코로나와 정치권 싸움으로
민생의 경제사정은 어렵기만 하네
날씨조차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겹쳐 모든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니
세상 만사가 시계제로에 가까운것이 너무 많다..
*약 6개월 만에 다시 만난 백양산
나의 주거지와 가까이 있어 많이도 올랐던 산
매번 갈때마다 똑 같은 느낌이 없었다는것..
계절속의 풍광과 날씨의 영향, 몸의 켠디션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모처럼 맑은공기와 깨끗한 하늘을 백양산에서 본다
이세상도 조만간에 맑음의 빛이, 희망의 내일이
찾아 오겟지 하는 마음으로..
2021. 05.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