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채소는 처서를 기점으로 파종 또는 이식을 합니다.
23일이 처서였고 저는 자연재배를 해서 퇴비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심어서
자라는 시간을 길게 해줘야 합니다.
수박과 참외 폐농한 자리에 넝쿨들과 풀들을 예초기로 잘게 썰면서 가끔 흙을 긁어주기도 하면 풀과 흙이 버무려 지면서
부숙이 빨리 진행이 됩니다. 그러면 작물들이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분이 되지요.
파랗게 코팅처리된 무씨앗입니다. 혹시 무슨 약품처리가 된게 아닌지 조금 께름칙하네요.
풀더미를 헤집고 땅이 드러나는 부분에 네알씩 심었습니다. 지난해 까진 흩어뿌리기를 했는데
올해는 점뿌림으로 해봤습니다. 풀이 너무 두텁게 깔려 있어서 다른방법으로 심기엔 적절하지가 않습니다.
세개는 솎아먹고 하나만 키우게 됩니다. 간격은 약 20센티 정도 띄웠습니다
아래는 무 씨앗을 올 여름에 채종한 것입니다. 지난겨울 미처 수확하지 못한 무에서 봄이되자 새싹이 나더니 꽃을 피우고
씨앗이 달렸더군요. F1종자인지 아닌지 두고 볼겸 또 아니라면 계속해서 채종을 해서 토착화 시켜 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상추씨앗입니다.
상추는 줄뿌림으로 파종을 했습니다. 미처 사진을 준비하지 못했군요. 상추는 광발아성 종자라 너무 깊게 묻으면
싹이 나질 않습니다. 최대한 얕게 심되 겉흙이 촉촉하도록 유지를 해주면 싹이 잘 올라옵니다.
다음은 쪽파입니다.
쪽파는 싹이 올라오는 부분을 조금 잘라주는 방식으로 미리 다듬어놓습니다.
그렇게하면 잎이 가녀리게 나지않고 굵은 잎이 된다고 하더군요.
아래처럼 지저분한 겉껍질은 제거한 뒤 심어줍니다.
골을 판 다음 쪽파를 정렬해서 놓은 뒤 흙으로 덮어주면 됩니다. 깊이는 약 3~4센티정도면 적당합니다.
싹이 올라온 뒤 맨땅이 드러난 부분에는 마른풀을 두툼하게 덮어주면 좋겠지요
첫댓글 저도 지난주말에 구억배추와 진주대평무우, 2년된 게걸무우를 참깨밴 곳에 직파했습니다.
지기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노력한 결과가 크시길 기원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네요. 나중에 종자좀 부탁할께요~~^^
유익한 정보 잘 보았습니다.
가을채소도 풍년이면 좋겠습니다.
늘 먹을만큼은 수확했으니 이번에도 그러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