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부시장 청년몰
젊음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곳
【전주여행 / 전주 가볼만한곳 / 전주 남부시장 / 청년몰 / 문전성시 】
50년된 재래시장에 젊음과 창업의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곳이 있다고 하네요.
전주 남부시장에 있는 청년몰을 찾았습니다.
어릴적 엄마손 잡고 재래시장을 찾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건을 파는 사람들의 소리와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 틈에
엄마손을 놓칠까 하여 손에 땀이 날정도로 움켜쥐었답니다.
엄마의 장바구니에 바리바리 물건들로 가득 채워지면
마지막으로 꼭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시장터 난전에서 파는 빈대떡과 잔치국수를 먹는 즐거움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야채가게, 생선가게마다 나이 지긋한 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이라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이곳 남부시장에 청년사업가들이 모여들기 시작한것은 2011년이라고 합니다.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 를 구호로 내건 청년몰입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 295
남부시장 2층은 대형매장의 등장으로
상인들이 하나둘 떠나서 텅비어 가고 있었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문전성시)으로 선정되어
젊은 친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네요.


시장에서 청년몰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갑자기 해학이 담긴 벽화로 채워져 있어 분위기가 반전됩니다.
재래시장의 시간이 멈춘듯한 그런분위기에서
웬지 활발함이 느껴지게 됩니다.

순자씨 밥줘,
범이네 식충이,
우주 계란
만지면 삽니다...등 가게 이름에서 객기도 느껴지고,
가게마다 꾸며진 공간도 각양각색입니다.



일요일 오전, 아직 문을 열지 않은곳이 대부분이지만
자유분방한 젊음이 느껴지는 흔적들을 볼수 있습니다.
카페, 술집, 교습소, 수공예품 판매점, 식당....품목도 다양합니다.






청년들의 희망을 그림으로 담아,
청년몰 자체가 벽화마을입니다.
다큐3일에 소개되었던 곳으로도 유명한 전주남부시장 청년몰입니다.
낮술 환영
니들은 참 열심히다~~~




일요일 이른 시간에 들러
바글거리는 분위기를 맛보지는 못했지만,
이곳을 채운 벽화에서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보았답니다.
전주남부시장, 전주한옥마을, 숨둘레길, 벽화마을, 한옥마을 향교
전주1박2일 여행때 둘러본곳이랍니다.
첫댓글 어머 이런곳이 있었네요...
아이디어들이 대단 합니다...
청년몰이라 한번 구경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