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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나무 (식물) [Rosa multiflora]: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2m 정도 자란다. 줄기와 어린가지에 잔털이 많고 갈고리 같은 가시가 달려 있지만 없는 경우도 있다. 잎은 5~9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잔잎은 길이가 2~8㎝ 정도이며 가장자리에는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 밑에 턱잎[托葉]이 있고, 턱잎가장자리에는 빗살 같은 톱니가 있으며, 턱잎의 아래쪽은 잎자루와 합쳐져 있다.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은 5월경 가지 끝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피는데, 꽃자루에는 잔털이 있다. 꽃받침잎·꽃잎은 모두 5장이며, 수술은 많다. 열매는 9월경 붉은색으로 둥그렇게 익는다.
[청열 해독 활혈 통락하는 찔레나무]
▶ 청열해독, 활혈통락, 수삽, 폐옹, 이질, 풍습관절통, 반신불수, 토혈, 코피, 변혈, 월경부조, 대하, 유뇨, 소변자주보는 데, 타박상, 창절, 구창개선, 외상출혈, 화상을 다스리는 찔레나무
찔레나무는 장미과 장미속에 속하는 갈잎떨기나무이다. 높이는 2m 정도 자라며 산과 들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흑자색이며 줄기에 날카로운 가시가 많고 길 게 자란 가지 끝이 밑으로 처진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5~9개이며 타원형~거꾸로 된 달걀형이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턱잎에 빗살 같은 톱니가 있고 밑 부분이 잎자루와 합쳐진다. 어린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흰색 또는 연한 홍색 꽃이 피며 향기가 좋다. 콩알 만한 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개화기는 5월이고 결실기는 9~11월이다.
찔레뿌리를 장미근(薔薇根)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장미꽃 뿌리가 아니라 찔레나무 뿌리를 의미한다. 장미근에 관해서 기원 1956년 1,892종의 약물을 기록한 명나라 이시진이 편찬한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장미근은 장미과 식물인 다화장미의 뿌리이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다. 비경, 위경으로 들어간다. 청열해독, 활혈통락, 수삽한다. 폐옹, 이질, 풍습관절통, 안면신경탄탄, 반신불수, 토혈, 코피, 변혈, 월경부조, 대하, 유뇨, 소변자주보는데, 질타손상, 창절, 구창개선을 치료할 때는 4.5~12그램을 물로달여 복용한다. 외상출혈, 화상을 치료할 때는 가루내어 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른다.”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도 찔레나무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찔레나무 뿌리는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비장, 위장, 신장에 들어간다. 열을 내리고 습을 거두며 풍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폐옹, 설사복통, 치통, 당뇨병, 이질, 관절염, 사지 마비, 토혈, 비출혈, 빈뇨, 유뇨, 월경 불순, 타박상, 창절개선을 치료한다. 6~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붙이거나 달여서 입을 가신다. 찔레꽃 증류액은 구창, 당뇨병, 심장 질환을 치료한다. 찔레꽃 37.5그램에서 75그램을 약한 불에 달여서 따뜻할 때 복용한다. 찔레잎은 찧어서 붙이면 새살을 돋아나게 하고 상처를 아물게 한다. 찔레나무 가지는 부인의 대머리를 치료한다. 찔레나무 어린가지와 후조 즉 원숭이과 동물인 선후의 담낭결석을 함께 달인 즙을 바른다.
찔레나무 열매를 '영실(營實)'이라고 한다. 8~9월에 채집한다. 빨갛게 익기 전의 푸른 빛이 도는 열매 즉 덜익은 열매가 좋으며 채집한 다음에는 그늘에서 말리고 공기에 접촉하지 않도록 밀봉해서 저장해야 한다.
맛은 쓰거나 시고 성질은 서늘하거나 따뜻하고 독이 없다. 양명경에 들어간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열을 제거하며 혈을 잘 순환하게 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신장염, 관절윤활, 부종, 각기, 창독, 옹종,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월경기 복통을 치료한다. 4~12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술에 담가먹거나 환을 지어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시 찧어서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찔레꽃은 5~6월 만발했을 때 맑은 날 채집하여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다. 더위를 제거하고 위장의 기운을 고르게 하며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더위로 인한 토혈, 구갈, 설사, 이질, 학질, 도상출혈, 칼에베인상처, 어혈, 새살돋게함, 방향이 있어 위를 튼튼하게 한다. 4~8그램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뿌린다. 4~5월에 꽃이피는 찔레꽃은 백색과 분홍색 두종류가 있는데 모두 약으로 사용한다. 뿌리는 언제나 채취할 수 있다. 열매는 8월에 채취한다."
찔레나무는 전국 각지 산의 숲 들판 개울가 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찔레꽃은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다. 향기가 좋아 향수로 이용되기도 한다. 꿀벌들이 많이 모여든다. 찔레나무의 뿌리, 잎, 꽃, 열매, 새순 어느하나 버릴 것 없는 소중한 약재료이다. 필자도 어릴 때 새순을 잘라서 즐겨 먹던 기억이 난다. 요즘도 산행을 하면서 어린순을 꺽어먹는다. 먹으면 달치근하면서 시원한 물이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생으로 먹으며, 잎도 나물로 먹을 수 있다. 뿌리를 술을 담가 놓으면 코처럼 진뜩진뜩하다. 만성적으로 코피를 자주 흘릴 때는 찔레뿌리 80~100그램을 암탉과 함께 약한 불에 달여서 복용한다. 매주 1회, 연속 3주간 복용한다.
피를 토하거나 치질 출혈에는 찔레뿌리 40그램을 약한 불에 장시간 달여서 복용한다. 산비탈이나 개울가에 무리지어 자라는 찔레나무를 갈고리 모양의 가시 때문에 옷에 걸리면 잡아당겨서 귀찮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찔레나무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첫댓글 횡성마당에 심지도 않은 장미같은 나무가 있어 보니 가지나 잎의모양새가 꼭 장미같았어요 꽃이 피는ㅅ것도 한번도 못본터라 나중 친구가 와하는말 찔레라 하더군요^^ 그래서 알았어요 돈에 길 가장자리로 많이 있더군요 내년엔 더 유심히 동네 길가를 관찰해 보아야 겠어요 모르면 잡초 알면 약초라고 물가근처 긴 나무같을걸보더니 친구 하는말 더건 돼지감잔데 당뇨에 좋아 하며 담에 캐간다했는데 아무래도 누군가 신은것같아 못캤답니다 엄청기도 크고 깊이가 괭이로 파야할것같아 포기하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