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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잘 안되는가 싶다가 점점 연습하다 보니 실력이 늘고 안 맞던 게 맞추어져 나가는 게 눈에 보였다. 점점 맞춰져 나가니까 점점 흥미가 생겼던 것 같고, 그래서 끝날 때쯤이 되니까 몰입이 되었던 것 같다. 저번 주 보다 잘 되어서 오늘은 바이올린까지 연주를 해봤다. 피아노와 기타는 노래 끝까지 진도를 나갔고, 바이올린은 1절 부분만 연습을 하였다.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를 1절까지 각각 녹음을 하여 편집 어플로 합쳐볼 게획이였다. 녹음까지는 수월하게 진행 되었지만, 편집 어플을 찾는데만 30분이 걸렸다. 원래 사용 하려던 편집 어플 모두가 음원을 덮어씌우는 것이 안됬다. 컴퓨터로 하는 게 아니라 핸드폰으로 음원 편집을 하니 세밀한 편집이 안되서 생각보다 힘이 들었고, 어려웠다. 처음에는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을 메트로늄에 맞춰 속도를 동일하게 녹음을 하였지만, 막상 편집기에 넣어보니 속도가 조금씩 달라져 버렸다. 결국 다 맞추지는 못하였고, 인트로 부분만 맞추다가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소요해 버려 당황스러웠지만, 편집기로 맞춘 인트로 부분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아직 악기 연주가 완벽하지는 않아 조금 흠잡을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열심히 연습해 다시 맞추어 보면은 꽤 괜찮은 음악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잘 풀려가면서도 또 막힘도 생긴 하루였다. 저번에 프로젝트를 할 때만 해도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서 망했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래도 오늘 잘 풀려가니까 다시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 금요일에는 또 어떤 어려움이 생길지 모르니까 오늘 보다 좀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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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서 결과물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에요. 기타도 잘 치나요, 콩콩? 궁금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