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사의 첫째는 제초제를 절대 사용을 금합니다.
즉 풀과의 전쟁이지요...
친환경 첫해에...풀을 진짜로 죽으라고 깍았습니다. 한 네번을 깍았습니다.
사실 바닥 평수가 10,000 평 넘는것을 미련스럽게 예초기 들고 과수원 바닥을 깍아 대는 사람은 전국을 뒤져 봐도...몇명 안 될것입니다.
차츰 풀깍다 보니..지쳐서 ..둘째 해 부터는...세번이나 두번... 무슨 비법을 깨달은것은 아니고...힘들고 귀찮아서...ㅎㅎㅎ
일은 사람이 하는것이 아니고 연장이 하는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예초기는 세 대입니다. 나이가 먹어서 우리딸 예슬이보다 다 오래 됐습니다. (10년 - 20년정도.... )
우선 일년중에 5월 풀들은 연약합니다.
그래서 플라스틱 끈으로 된 예초기 날을 삽니다.
참으로 편합니다.
다른 칼날에 비해서 매우 속도가 빠르고 쉽지요..풀이 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끈이 소모성이기에 금방 닳아 버리지요..
그래도 걱정 없는것이 가운데 홈을 땅바닥에 한번 때리면 끈이 저절로 나와서...아주 좋습니다.
돌멩이 파편 튈 염려도 없고요...
단 6월 중순이후에 풀들이 억새져서..소용이 없어집니다. 늦봄까지만 사용이 가능한 셈이지요..
이거..강력 추천합니다.
예..바로 이 불룩 튀어 나온 부분이...땅에 눌러 졌을때에 일정끈이 튀어나와서 계속 작업을 하게 하지요 ^^
두번째는 보통 4,000 원짜리 날을 사용하는데..
6월부터 과수원의 주종은 두 종류로 나누어 집니다.
도꼬마리 종류의 덩쿨 풀과 바랭이과의 풀들....
플라스틱 날로는 어림이 없어서... 칼날을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 4,000원 정도 합니다.
오늘 첨으로 이 비싼 톱날 칼날을 사보았습니다. 15,000원 정도 하나?
두 종류를 샀는데...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잠깐 사용해 보니...지름이 5cm 된 나무도 부드럽게 짤리는 파워~~~ 감동입니다.
역쉬이~~~~ 비싼게 좋습니다. ㅎㅎㅎ
생긴것도 겁나게 생기지 않았습니까~~~
예초기 삼형제...
제일 좌측이 계양 예초기..우리 집에 있는것중에 젤로 젊은 놈입니다. 그래도 한 10여년은 넘었습니다.
가운데..국적불능의 제품.... 우측은 일본산인데.... 수리 불가 판정을 받은 제품인데...동네에 쫒아다니면서 인조인간처럼..
이것 저것 팔다리 다 개조했습니다.
맘 먹고 살려고 하면..왜 그리 아까운 생각이 드는지....
예초기 시동이 잘 안 걸리때에 어떻게 하지요?
수리센터에 가면..무조건 10,000원...엉뚱한 사람들은 눈탱이 때리면서 35,000원 받습니다.
우선 점화 플러그를 교체 해 주면 됩니다. (점화플러그.3개 6,000원...저 연장2,000원 총 8,000원을 주었지요)
그리고 관리 하는방법은....
우선 가을에 마지막 쓸때에 "엥꼬" 될때까지..통안에 기름을 완전히 소비하는 것입니다.
기름통에 남아 있으면, 2싸이클 엔진이기에 오일 찌꺼기가 각종 기름 순환 장치와 점화 플러그에 때가 끼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시동이 안 걸리지요^^ 엔진톱하고 예초기 시동 안 걸리는거 한 네 댓번 땡기면 하루 쓸 에너지 엥꼬~~ 됩니다. ㅎㅎㅎ )
그리고 차에 실고 이동을 할때엔 항상 기름 콕크를 잠그고 이동을 하시면 역시 기름이 넘쳐서 '노킹' 현상과 엔진으로 기름이 과잉으로 흘러들어가서 시동이 안 되는 경우를 막아 줄수가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여기 까지 설명하였는데..도움이 되시길...
예슬이 아빠 드림
첫댓글 잘 쓰면 무척 편리하고, 까닥 잘못하면 뉴스 나오고.. 두번째 갸는 진짜로 겁나게 생겼슴다.
해마다 뉴스에 한두건은 꼭 나오지요 ^^ 벌로 인한 피해와 함께...
우리도 여러가지 사용하는데 둥그런애 그것이 제일 좋은것 같던대요 예초기 사용할때는 항상 조심하셔야됩니다
부드럽게 잘 나가지요 ^^ 날이 무거운것이 좀 흠이지만...비싼게 좋은것이지유~~
지도 돼질뻔 했는데... 저것 무게가 있어 힘이 딸려,, 에휴 생각만 해도 큼찍혀 지금은 오직 호미와 낫이 최곱니다.
정말로..힘딸리고..ㅎㅎㅎ 저도 풀깍다가 뒤로 넘어갑니다. ㅎㅎㅎ
초보는 와이어날이 최곱니다 다른 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잡목 우거진데는 원형톱날이 최고지요....
와이어날이 좋긴 좋은데...풀이 억새지면...무용지물이고...파편이 엄청 튀는것이 흠이지요..ㅎㅎㅎ
뭐거 뭔지 모르고...보고...
저도 올해 음나무를 심어서 예초기와 단짝 친구 되었는데 좋은 정보 잘배우고 갑니다. 톱날은 한번도 써보질 않고 쓰는걸 보지도 못했네요. 풀을 깍을때 간혹 돌도 치고는 하는데 톱날이 잘 망가지지는 않나요???
톱날은 12,000 원인데..그래도 4,000원짜리 세개 보다는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 두시간 쓰고 이빨 다 빠졌습니다. 단점은 손상이 심하고... 4,000원짜리는 그라인더로 갈아서 재 사용이 가능한데..이것은 재활용이 불가합니다. 벌써 날이 잘 안들어요..무겁기도 합니다. 날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