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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들 비브리오에 떤다 2003년 10월 30일 18:32 , 세계일보, 사회 |
올들어 충청권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전남지역에서 의심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 여파가 충청권까지 미칠수 있어 횟집들이 긴장하고 있다.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해수 및 갯벌 등에서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됐을 경우 나타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단 감염되면 병의 진행이 빨라 사망률(60%)이 높은 급성질환이다. 이같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해마다 발생해 특히 여름철이면 횟집들의 매출에 큰 타격을 입혀왔으나 충청권의 경우 올해는 다행스럽게도 의심환자도 발생하지 안았다. 그러나 지난 5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양모씨(40)가 비브리오패혈증 증세를 보여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등 올들어 광주·전남지역에서만 6명이 비브리오패혈증 및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같은 서해권인 충남을 비롯한 대전과 충북지역의 횟집들은 이 여파로 고객이 떨이지거나 우리지역에서도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로 비브리오패혈증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휴가철 특수를 누리고 있는 해수욕장을 끼고있는 횟집을 제외한 바닷가와 도심의 횟집들은 매출이 눈에 띠게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대전시 서구에서 횟집을 경영하고 있는 김모씨(48)는 “여름철이면 매출이 다른 계절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전남지역의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소식이 알려지면서 매출감소가 더욱 심해졌다”고 말했으며,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이모씨(42)는 “오염되지 않은 엄선된 횟감으로 비브리오패혈증과는 무관한데도 찜찜해 하는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한 일식요리 전문가는 “어패류를 냉장보관하고 56도 이상의 열로 가열해 섭취하면 문제가 없으며, 특히 전문음식점에서 취급하는 횟감은 오염되지 않은 생선을 엄선해 사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나의 생각: 제가 아는 오빠의 집이 횟집을 하는데 매년 여름철만되면 비브리오 패혈증 때문에 심한 고민에 빠지고 그로인해 스트레스까지 받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과제로 비브리오에 대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오빠의 말에 의하면 여름철이 되면 분명히 비브리오균이 극성을 부리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비브리오균이 여름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느때나 균이 발생하고 생식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생긴다는 것을 우리는 배워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잘 못 된 상식과 언론 매체로 인해 매년 여름이 되면 횟집들은 많은 피해를 보는것 같습니다. 비브리오균은 수돗물에 씻어 내리면 안전하다고 합니다.(부경대.조영제교수. 생선회 100배 즐기기 의 내용 중) 즉 이 균으로 인해 병이 발생하는 곳은 명확한 허가도 없이 장사를 하는 포장마차나 비위생적인 식당에서 발생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위생적이고 깨끗한 식당에서 음식을 섭취한다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며, 당국은 매년 생기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여름철에 특별 단속반을 만들어 횟집의 위생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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