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문경과 상주를 아우르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지정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경북도의 문경·상주권의 배후지역 개발구상에 따르면 경북도는 우선 한강과 낙동강이 연결되는 곳에
'한반도 대운하 기념관'과 '낙동강 관제센터'를 유치키로 했다.
기념관은 연면적 1만1천㎡정도의 규모로 건립되는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조형물로
운하의 건설과정, 운하와 관련한 해외사례, 가상 운하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국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경북도는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터널 또는 리프트는 그 자체가 매우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이곳에 세계적인 '워터테마파크'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연결 터널 또는 리프트를 한반도 대운하 기념관과
연계해 50만㎡ 부지에 물과 수생식물 등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과 체험시설, 물놀이 시설 등을 함께 갖춘
에듀테인먼트적 복합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
경북도는 또 문경시 신기동 지역에는 150만~300만㎡ 규모의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 바이오생물 등으로 특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기존의 공단조성 계획과 연계해,북부권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식의약품 산업 등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