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개인택시조합장 선거 당선인이 하루 만에 뒤바뀌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군 개인택시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부웅)는 지난 4일 모범택시 사무실에서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제9대 조합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는 제8대 김학석(61) 조합장과 이몽성(60) 후보가 출마했으며, 전체 조합원 148명 가운데 14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선관위 측은 투표 당일 개표를 통해 75표를 획득한 이몽성 후보가 69표에 그친 김학석 후보를 6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공표했다.
하지만 투표 다음날 사무실에 출근한 A선관위 간사가 선거결과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 후보의 투표용지 속에 김 후보의 투표용지가 포함된 것을 발견, 선관위와 양 후보자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라 선관위 측과 후보자, 참관인 등이 동석한 가운데 재검표가 실시됐고, 이 후보의 투표용지 속에 포함된 김 후보의 투표용지 5매를 확인했다.
결국 선관위 측은 투표결과를 번복하고 74표를 얻은 김 후보의 당선을 확정짓는 등 투표결과 오류를 조합원에게 알리고 사과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부웅 위원장은 “투표 당일 면밀한 검표가 못된 미숙함에 대해 죄송스럽다”며 “하지만 재검표 이후 서로 결과에 대해 승복했고 지난 6일에는 이 후보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마무리 짓겠다고 전해와 감사의 뜻을 전한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학석 후보는 “투표결과에 승복하고 이 후보에게 축하까지 했는데 재검표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선거 과정에 대한 오류에 대한 불만에 앞서 조합을 위해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가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조합장 임기는 4년으로 김학석 현 조합장은 제4대부터 8대까지 연이어 당선된 바 있다.
/정영인기자 |
첫댓글 먼곳에서 양평뉴스를 먼저 보고 올려 주셨네요그 기사에 들어 보니 y/p 16 친구들의 댓글이 님과 또 한명의 친구글이 있네요잘 읽어 보고 왔습니다삿갓님이 큰 힘이 되겠습니다
시드니강의 의견 잘 읽었다
나도 그곳에 의견을 달았는데
뭔 그런일이 있을수 있다냐?
그런 일을 바로 선관위에서 정정을 하였고 사죄를 하였으니 .... 그리고 친구의 조합을 위한 포용력에 박수를 보냈니다
ㅎㅎ 부끄부끄 .
모두 모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