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 - 혜린씨....
혜린 - 동우씨... 여기는 왠일이세요? 친구분한테 가신다고 하지않으셨어요?
명수 - 누구야 누나????
혜린 - 아... 그게...
동우 - (이럴때 나의 주특기를 사용해야겠다) 저 처음뵙겠습니다. 혜린씨랑 같은 마케팅 회사다니고 있는 장동우입니다.
명수 - 네.. 저는 권명수입니다. 처음뵙겠습니다. 누나 누나 회사에 장동우씨가 있었어? 처음알았는데?
혜린 - 파견직 그니깐...
동우 - 제가 몇년전에 캐나다에 파견직가서 한국에 오늘 귀국했거든요...
명수 - 네...
동우 - 그럼 나중에 회사에서 뵈요..
혜린 - 네에..
동우 - (휴... 들킬뻔했다)
명수랑 혜린이는 걸어가고 있다.
혜린 - 그런데 너가 우리 회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을줄이라..
명수 - 거기에 김민규라고 내친구가 있거든. 그친구가 나랑 무슨사이냐면 거의 이창섭급이었어.
혜린 - 아.. 그러셔?
명수 - 응응... 혹시 만나게 되면 잘해줘...나 그친구한테는 잘해줘도 그만이야.
혜린 - 알았어. 이름기억해놓을게.
명수 - 고마워 누나.. 누나는 취업할때 어떘어?
혜린 - 어??? 나??
명수 - 응응...
혜린 - 하긴.. 내가 취뽀하고 나서 너랑 진지하게 이야기한적이 없었네...
명수 - 그러니깐.. 나도 직장인이니깐 이제 팁같은것 얻고 싶어서....
혜린 - 나는 아팠어...
명수 - 어??? 어디가 아팠는데???
혜린 - 마음이 아파서 회사 - 병원, 회사 - 병원 거의 이러한게 반복되었거든...
명수 - 누나 왜 아픈것 나랑 엄마랑아빠한테는 말안했어?
혜린 - 딸이 아프다면 누가 좋겠냐. 너도 그렇고.
명수 - 그래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울누나인데..
혜린 - 그래 마음만큼은 고맙다. 고마워.
명수 - 참 잠시만..
혜린 - 왜???
명수 - 이창섭 배고푸다고 징얼징얼 될까봐 전화해보려고..
♬
짱섭
혜린 - 왜 짱섭이야?
명수 - 걔 별명이야. 어.. 여보슈..
[창섭 - 어디야 ㅠㅠㅠ 나 배고파...]
[명수 - 누나랑 화해하고 집가고 있어.]
[창섭 - 나 내가 좋아하는 오징어튀김이 너무 아른거리고 있는데.. 먹고싶어서 죽겠어..]
[명수 - 그럼 먹어..]
[창섭 - 어떻게 먹냐.. 아줌마랑 울엄마랑 누나오면 먹으라는데....]
[명수 - 그럼 우리엄마좀 바꿔줘봐.]
[창섭 - 어... 아줌마.. 명수인데요 바꿔달래요(지아 : 아... 그래... 여보세요? 아들?]
[명수 - 엄마 창섭이 배고푸다는데 먼저 먹으라고 하죠... 왜 저랑 누나랑 기다리겠다고 얘를 굶겨요..]
[지아 - 그래도.. 혜린이도 오랜만에 오는데.. 참 민혁이랑 연락은 되니?]
[명수 - 형은 서에서 무슨일있다고 하던데요..]
[지아- 아 상아야.. 민혁이 서에서 일있다고 못온데.. 그대신 혜린이가 온데 (상아 : 아.. 그래? 혜린이보고 조심해서 오라고 그래)]
[명수 - 걱정하지마세요. 있다 뵐게요]
[지아 - 그래...]
이렇게 전화가 끊고
해성, 진욱집
수호 - 싫다고~~~~~
산 - 뭐가 싫어? 너가 이럴떄있을수록 상남자답게 나가야지.
수호 - 형들은 내마음들도 몰라주고..
종호 - 다 니를 위해서...
그걸 듣는 지현이와 민준
지현 - 결국 이렇게까지 온건가?
민준 - 그러게요...
계속해서 방에서는....
수호 - 나는 싫으면 싫다는거지 형들이 왜 나서고 아우.. 정말
산 - 그러면 우리가게 마케팅 해주지마러.. 그렇게 니네 마케팅해주는 사람이랑 사이 안좋게할꺼면..
수호 - 아니 형들.. 내말은... 그게 아니잖아..
종호 - 마저.. 형 조금만 더...
산 - 아휴... 우리 수호가 너무 안그러서워서 그렇잖아. 다른것도 아니라...
수호 - ........
그때
해성 - 니들 와 그렇게 싸우노? 최수호이... 뭔일있나?
수호 - ..........
해성 - 최산, 최종호이...
산 - 내가 가서 말한다.
수호 - 형...
산 - 해성이형님... 형님은 수호 쟤 바보같은 모습 어떻게 생각하세요?
해성 - 모가?
산 - 회사에서 좋아하는 주임님앞에서 말도 못하고 저러는거요...
해성 - 아직 수호가 연애에 대해서 몰라서 그렇지모.. 산이 니가 이해해주면..
산 - 저는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잡아야한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해성이형님 아주 수호한테 따끔한말해주시면
수호 - 형 됐다구
산 - 야야야 최수호. 형이 도와준다고 해도..
수호 - -_-
해성 - 수호야 니는 내방 와라.. 산아 고맙데이
산 - 네에 형님
해성, 진욱이방
진욱 - 형 수호야???
해성 - 진욱아 좀 애들이랑 놀고 있어. 나 수호랑 할말이 있어서
진욱 - 어..
진욱이는 방문닫고 나가고
수호 - 형...
해성 - 내가 무슨말하는지 똑바로 들어라잉.. 아무리 니가 주임님을 짝사랑하는것 다 아는사실인데 그걸 부정한다면 내도 그렇고 느그 형들도 그럴텐데.. 이럴때 있을수록 조언받아야지.
수호 - .......... 주임님은 남자친구도 있고 저는....
해성 - 아이고마.. 우리 최수호 이제 20 하고도 몇살이제?
수호 - 5살?
해성 - 아무튼 20대 중반이잖아. 그니깐 희망가지고 포기하지마러. 알았제?
수호 - ...........
해성 - 대답혀라.
수호 - 네에..
그리고... 은광이랑 민혁이는
은광 - 그만마셔.. 너 죽어..
민혁 - 이렇게 술이 쓰고 달줄이라...
은광 - 니 몸 생각해야지.. 그리고 오늘 창섭이랑 명수 취뽀파티 안가도 되?
민혁 - 혜린이보고 가라고 그래...
은광 - 너가 안가면 참..
민혁 - 혜린이는 나보다 좋은말 많이해줄꺼고 누구보다 더 따뜻한말 해줄사람이야. 나는 진짜 창섭이한테 툭툭 내뱉기나하고..
은광 - 원래 남자들이 자기 동생들한테 툭툭뱉잖아. 나도 창빈이때 그랬어.
민혁 - ........... 야 서은광
은광 - 왜?
민혁 - 술 더시켜.
은광 - 너 그러다가 진짜.. 나 몰라.. 여기요
직원 등장
은광 - 죄송한데 술한잔 더주시겠어요. 친구가 너무 속상한일이 있나봐요.
직원 - 네...
민혁 - 어묵도요.
직원 - 어묵은 뭘로?
민혁 - 마라어묵으로 주세요.
직원 - 네...
직원 주문받고 나간다.
은광 - 너가 마라를 다 먹고 왠일이냐?
민혁 - 혜린이가 그거 먹으면 뻥뚫린데..
은광 - 아이구..
민혁 - 나 술마시면 절때로 집에 데러다주지마라...
은광 - 알았어..
한편..
명수랑 혜린이가 같이 집에 들어오고
기준 - 딸....
지아 - 우리딸 ^^^
혜린 - 엄마. 아빠.. 아줌마, 아저씨 안녕하세요
성화, 상아 - 어머 혜린아 안녕 오랜만이네...
창섭 - 누나 ㅠㅠㅠㅠ
명수 - (입모양으로 먹어 라고 한다)
창섭 - (입모양으로 응 라고 한다)
성화 - 왜이렇게 얼굴보기 힘들어? 일이 바빴어?
혜린 - 바빳어요...
기준 - 우리딸 동생들이 취업했다고 엄마랑 아줌마랑 맛있는것 해놨다.
혜린 - 알고있어. 아 맛있겠다.
상아 - 아 참 혜린이 좋아하는건데.. 아들 잠깐만..
창섭 - 웅?
혜린 - 아니예요 창섭이랑 명수가 주인공인데 먹으라고 하세요..
지아 - 그래도 우리딸 맛있는것 먹어야지.. 엄마랑 아줌마랑 고생했는데.
혜린 - 알아..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얘네들이잖아.
명수, 창섭 - ㅠㅠㅠㅠ
지아 - 암튼 맛있는것 먹고 애들한테 직장생활은 이런거다.라고 알려주렴.
혜린 - 응응....
그리고...
동우는 다시 어슬렁어슬렁하고 있다.
이떄
호원 - 형
동우 - 호원아???
호원 - 이렇게 돌아다녀도 괜찮은거야?
동우 - 그건 왜......
호원 - 형 지금 잣됐어..
동우 - 그게 무슨...
뭔가를 보여주고
공개수배범
이름 : 장동우
직업 : 킬러
학교폭력으로 동생사망해서 피해자들을 잔인하게 죽임
동우 - 이게 뭐야????
호원 - 그니깐. 여기있으면 안된다고 도망쳐.
동우 - 어디로?
호원 - 나야 모르지.. 형 같이 도망치자.
헉.. 이럴수가 동우가 공개수배범이 되었다니..
과연 경찰눈들을 피해갈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