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간다.
뒤돌아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인생을 알만 하고
인생을 느낄만 하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깊게 새겨져 있다.
이제 우리나이도 60십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세상살이에서 남들보다 뒤처질세라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물론 지금도 자녀들 혼사준비와 뒷바라지에 아등바등 살아가야 할 나이인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날에 비하면 이젠 살아갈 날이 얼마남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이제는 잠시나마 하루쯤은 세파에 치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내가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 볼 때가 아닌가
하고 생각도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과 고향이 그리워 진다고 합니다...
어린지절 코 흘리게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낼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그리울때 언제든지 만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서울송정초등학교 25회 동창회가 옛 친구가 그리울 때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모임이 될수 있게 회원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동창회
가 보다 활성화되고 자발적인 모임이 될수 있도록 우리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서울송정25회 회장 김 광 수.
첫댓글 올습니다 ~~모두 적극 참여합시다
그곳에 사는 동창 친구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어릴적 코흘리게 친구들이 보고 싶을때는 언제나 손 뻣을 만한 거리에 있어 만날수도 있고 자주 안부도 물어 볼수도 있으니까요....나는 이곳에서 살면서 다른 것은 별로 부럽지 않은데 어릴적 친구들을 못만나는것이 제일 부럽답니다. 친구들 모두 서로가 힘들때 위로가 되어주고 기쁠때엔 함께 기쁨을 나누는 그런 멋진 친구들이 되시기를.....
네에~~
빨리 회비를 많이뫃아서 봄소풍을 보고픈 친구네로 가야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