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수십 년 전부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법정계량단위보다는 평, 관, 돈 등 비법정계량단위를 사용하여 왔다. 2007년 비법정계량단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사용하다 단속에 걸리면 「계량에 관한 법률」규정에 의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런 단속에 걸려 과태료를 납부한 사람의 수는 얼마나 될지 자못 궁금하다.
연륜이 오래된 사람일수록 1평,1관,1근,1돈보다는 3.3㎡,3.75kg, 600g,3.75g 사용하는 것이 덜 친숙하다. 오래 동안 비법정계량단위를 사용하다가 올바른 미터법을 갑자기 사용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부동산사무실과 일간지 광고 등에 법정단위와 비법정계량단위를 나란히 병기표기(00㎡(00평), 00g(00돈)하는 것도 단속대상이다. 법정계량단위를 표기하고 별도의 공간(하단 등)에 본문보다 작은 글씨로 비법정계량단위 환산표 등을 부기표기 (1㎡는 0.3025평에 해당합니다. 또는 3.75g은 1돈에 해당합니다.)하는 것은 단속을 유예하고 있다.
평을 ㎡로 환산하면 다소 오차가 있다. 한 평은 3.3㎡가 아니고 3.305785㎡이다.
충남지방공무원 연수원에서 장기교육 받고 있다. 교육기간 중 국립대전현충원을 두 번 방문했다. 2월 교육 입교 교육생 60명이 참배했으며, 4월에는 봉사활동 가서 묘비를 닦았다.
현충원에 있는 묘비를 수건으로 닦으며 주변청소 하다가 안장되어 있는 사병과 장군묘역 면적과 봉분에서 차이가 있는 것을 알았다. 사병 묘비면적은 3.3㎡이고, 장군묘역은 사병보다 8배가 넓은 봉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한번 장성은 죽어서도 장성은 아니다.”라는 따가운 지적을 받아오다가 최근 장군묘역도 3.3㎡으로 줄었다.
국회의원, 장 차관, 고위직공무원들의 병역면제자 수가 많다. 각종 선거기간과 장관 임명하기 전 많은 병역비리로 본인은 물론 자녀들까지 병역면제에 휩싸여 곤혹 치르고 있다. 병역의무 이행하지 않아 더러는 당락과 임용에 좌우하기도 한다. 그들은 일시적으로 병역의무 기피하였으나 결정적일 때 이득보다는 고배의 서글픈 잔을 마신다.
공직생활 하다보면 병역면제자가 군대에 갔다 온 사람보다 진급도 빠르고 운동경기 할 때 보면 운동도 훨씬 잘하는 사람도 많다.
국가에 헌신한 보훈자의 숭고한 가치를 통해서 국가발전에 많은 기여했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국가유공자들이 몸을 바쳐 얻어온 자유와 평화를 우리들이 누리고 있다.
현재 나의 명의로 된 재산세를 한 번도 납부하지 못했다. 주민세와 자동차세는 납부한다. 지금 상황으로 보아선 땅이나 토지를 소유할 여유돈은 없다. 5,000원 주고 로또복권을 여러 번 샀다. 로또당첨 확률은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다. 나에게 그런 당첨될 확률도 거의 없다.
국립대전현충원묘지 3.3㎡에 묻히게 된다면 반영구적이다. 공무 중 사고를 당하면 국립묘지에 묻힐 가능성은 조금 있다. 그것은 내가 바라는 바가 전혀 아니다.
두 달 전 국립대전현충원 관사에 도둑이 들었다,
불우한 생을 마감하고 3.3㎡에 묻혀 영혼이 떠도는 현충원 관사에 도둑이 들어왔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겨레와 나라를 위해서 헌신같이 목숨을 바치신 충혼에 대한 보훈정신을 알지 못한 자의 소행일 것이다.
호국영령에 대한 보훈정신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
올 10월 2011학년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가 있다. 며칠 지나면 막내아들이 대입시 면접시험 보러 구미시에 간다. 현충일의 노래를 오늘 저녁 알려 주려한다. 다행스럽게 이번 대학 수시모집 면접시험에 면접관이 국가관등에서 “현충일의 노래를 아느냐!”라는 질문을 한다면, 아들 녀석은 내가 미리 알려준 정답을 잘 말하겠지.
첫댓글 맞아요 자신의 이익보다는 남을 위해 희생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가를 항상 생각해야되는 것 같아요
자꾸만 변화하는 세상같습니다.
인터넷 가상공간이 형성되어 실명제가 퇴색되네요.
예산문집 발간하시고 행사준비하시느랴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부모가 물려줘야 할 유산은 재산세 용지가 아니라 가치관과 존경심이어야 합니다~~~~ 저도 신앙에 몸과 맘을 헌신하며 가치관을 따라 살았기에 재산이 없는 것이 내면의 자부심 입니다
아파트 1억넘는 집에서 사는
동료들을 볼때는
부럽더군요.
서울살때, 강남 모아파트 60평 복층으로 사는분, 은행장 부인, 모기업 전무 부인 등과도 기도모임 같이 했는데 까발리면 별거 없어유~~ 현재도 100억 어르신부터 기초생활수급자까지 돌보는데 물질은 행복순이 절대 아님을 절절히 깨닫습니당~~~
존경받을 부모님들이 함께여서 더욱 흐뭇해지는 아침입니다.
가치관!!!!! 소중한 재산이지요..
많이 망성이다가 글을 올렸는데
회장님이 댓글도 달아주시니
고맙습니다.
예산문학 카폐의 우등생, 김 선생님의 글 즐감하고 갑니다
저는 잘하는것이
없는데요.
공부도 못하고.... 가정도.....
연수 열심히 받으세요...ㅎㅎ
고맙습니다.
항시 존경하고 있습니다.
저도 현충원을 가끔 찾지요...............좋은글 감사합니다.
막내아들이 내일 대학교면접이 대전시청에 있어 가려합니다.
구미에 있는대학인데 면접도 출장와서 보고 좋아진 것같습니다.